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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BiS Club 히브리서 13장 1절 25절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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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BiS Club 히브리서 13장 1절 25절 요약 151119
저자는 이제 편지를 마무리하면서 전체의 논지의 빛 아래서 구체적인 삶의 지침의 세목들을 쏟아냅니다. 그 세목은 어느 정도 관계에 관한 것입니다. “형제사랑”을 계속하기, “손님대접”을 잊지 않기, “갇힌 자”“학대받는 자”를 생각하기, “결혼”을 귀히 여기기, “돈을 사랑하지 말”기 위해 도우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기 등입니다.
다시 한 번 이 와중에 지금까지 강조되어 온 히브리서의 전체논지를 13장의 중간부분인 8절부터 16절에서 다시 진술합니다. 8절의 “예수 그리스도”와 9절의 “여러 가지 다른 교휸”의 대조는 이 부분의 전체기조를 보여 줍니다. 9절에서는 은혜(그리스도의)와 음식(옛 율법)이 대조를 이룹니다. 10절의 우리에게 있는 “제단”은 15절과 16절에서 묘사하는 “제사”를 드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경험하는 것으로 구약의 “장막에서 섬기는 자들”(10절)은 여기에 분깃이 없다고 말합니다. 11절의 구약의 속죄제와 12절의 예수의 속죄제가 대조를 이룹니다. 이런 대조는 그동안 히브리서에서 계속 강조되던 내용이었습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이 “예수 그리스도”, 8절의 표현대로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이 분이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12절)”던 것처럼 “우리도 그의 치욕(abuse)을 짊어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라고 권면합니다. 단순히 “영문 밖으로” 뿐 아니라 “그에게” 나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각오 속에서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인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게 되며,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는 제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를 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유독 오늘 본문에서 눈에 갑자기 들어오는 것은 각 단락의 권고들 마지막에, 즉 7절과 17절에 “너희를 인도하는(던) 자”에 대한 언급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행실의 결말을 주의하여 보고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라(7절).”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그들은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신들이 청산할 자인 것 같이 하느니라 그들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하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17절)” 짐작하건데 히브리서를 쓰고 권면하고 있는 팀(18절과 19절은 이들이 기도를 부탁하고 있는 데 팀으로 있는 “우리”와 주 저자인 “내”가 교차 사용되고 있으며 21절에서 일차 아마도 대필이 끝나고 22절에서 25절까지는 직접 마무리 싸인과 같은 역할을 하는 가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은 이 편지를 받는 공동체의 지도자들을 공동체가 알아 주고 인정해 주기를 간절히 권면하고 있습니다. 24절에서도 다시 한 번 “인도하는 자들과 및 모든 성도”라고 이야기하므로 문제를 지닌 공동체를 바라보면서 노심초사하는 지도자들이 있었음을 짐작하게 됩니다.
20절에서 21절의 마무리 축복과 송영을 통하여 독자들이 “모든 선한 일에 온전하게” 되며 그리하여 하나님의 뜻을 행하게 되기를, 그리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즐거운 일이 독자들과 저자들의 공동체 사이에서 이루어 지기를 바랍니다. 지도자들이 용기를 얻기를 원하고 성도들이 온전하게 되기를 원하며 전체가 하나님이 기쁘시게 되는 것, 하나님의 은혜가 모든 사람에게 있기(25절)를 원하는 저자의 따뜻한 마음이 지금도 전해져 오는 듯 합니다.
일,삶,구원 지성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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