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스클럽 다니엘 첫 모임 나눔 요약 > ELBiS Club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연구소
엘비스클럽 다니엘 첫 모임 나눔 요약

작성일 2026-03-10 05:01 작성자 관리자 
조회 10 회

페이지 정보

본문

참 오랜만에 오프라인에서 엘비스클럽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학기는 "다니엘"을 함께 읽고 나누기로 했습니다. 김밥과 오뎅국(어묵탕은 입에 안붙네요), 차를 나누며 서로 소개하고 교제하는 시간을 가진 후 다니엘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먼저 진행자인 홍정환 목사가 "다니엘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주제로 발제했습니다. 이어서 함께 다니엘 1, 2장을 소리내어 읽은 후 나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눔 방식은 "아이콘 북클럽"의 네 단계를 이용했습니다.

 

1. 발제

먼저 홍정환 목사는 다니엘를 대하는 시선을 살피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다니엘은 그리스도인의 성공 가이드북이나 미래를 예측하는 시간표가 아닙니다. 이 책의 진정한 주인공은 거대한 제국 한복판에서 여전히 일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보다 앞서 일하시며, 그 현장으로 우리를 초청하시는 "하나님의 선교"를 렌즈 삼아 다니엘을 읽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어서 다니엘의 독특한 이중 언어 구조와 묵시문학적 성격을 살폈습니다. 묵시는 과거의 기록이나 미래 예언, 혹은 판타지가 아닙니다. 묵시는 제국의 폭압 아래 고통받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승리를 약속하며 오늘을 견딜 힘을 주는 소망의 언어입니다. 다니엘은 제국적 가치관이 지배하는 오늘날, 어떻게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내하며 살아가야 할지를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있는 영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2. 아이콘 북클럽
다니엘 1, 2장을 소리 내어 읽은 뒤, 네 아이콘을 따라 각자의 생각과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 (느낌: 발견과 감동)

포로라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신앙을 지켜낸 다니엘의 용기가 우리를 깨웠습니다. 혼자가 아니라 마음을 합칠 친구들이 곁에 있었다는 점이 큰 부러움과 위로로 다가왔습니다. 공동체가 주는 힘의 소중함을 다시금 확인하며, 앞으로 이어질 모임에 대한 기대와 질문들이 쏟아졌습니다. 그리고 다니엘의 완벽한 모습에도 시선이 머물렀습니다. 흠 없고 단정하며 지혜와 통찰력까지 겸비한 그는 과연 몇 살이었을까요? 겸손하면서도 지혜롭게, '말을 참 이쁘게 하는' 그의 태도는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 푹 빠져든 시간이었습니다.

"" (한 구절: 집에 가져가고 싶은 문장)

우리 삶과 맞닿은 구절들을 도처에서 만났습니다. 고통의 터널을 통과한 뒤 결국 비밀을 깨닫고 찬송하게 된 순간(2:19)을 보며, 지금의 어려움 뒤에 올 찬송의 때를 소망했습니다. 타국인들에 대한 배려(2:24)와 고대 전쟁의 관례를 깨부수는 전복적인 신앙 고백(2:47)은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다니엘이 받은 대우(1:9)가 부럽기도 하고, "간구하자!"라며 친구들을 독려한 모습(2:18)에서 기도의 동력을 얻기도 했습니다.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이기에 일상의 영역, 심지어 주식의 흐름까지도 아시지 않겠느냐는 유쾌한 상상(2:22)부터, 사람의 지혜로 발버둥 치던 사업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겠다는 진솔한 고백(2:27-28)까지 이어졌습니다. 다니엘의 담대함(1:12)을 닮아 응답받고 찬양하며 살고 싶다는 간절함이 모였습니다.

? (질문: 궁금한 점)

나눔은 더 깊은 물음표로 이어졌습니다. 다니엘의 집안 배경과 교육 과정은 어떠했는지, 묵시 문학인 요한계시록이나 예언서와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특히 채식을 시험할 때 기도도 하지 않고 제안할 수 있었던 그 확신의 근거는 무엇이었을까요? 왕의 음식은 왜 거절하면서 옷이나 이름은 수용했는지, 그 기준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왕의 음식이 제사 음식이라 해도 먹을 수 있었을 텐데, 왜 하필 음식 이야기가 전면에 등장했는지 의문이 남았습니다. 훈련 중인 포로가 음식을 거절하는 것이 가능한 일인지, '10배'라는 평가의 기준(1:20)은 무엇인지도 흥미로운 질문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유다를 바빌로니아에 '넘기셨다'(1:2)는 표현 뒤에 숨겨진 하나님의 마음이 궁금해졌습니다. 앞으로 다니엘을 읽고 나누는 과정에서, 주님이 답해주시길 기대해봅니다.

@ (실천: 삶으로의 연결)

우리는 오늘 읽고 대화하며 생각한 것 중 실천할 것들을 이야기했습니다. 누군가는 나머지 3장 이후의 이야기를 미리 읽어오기로 했고, 누군가는 1장을 다시 정독하며 그 의미를 되새기기로 했습니다. 일주일 동안 2장 20-23절이나, 1장 2절의 '넘겨주신 하나님의 마음'을 깊이 묵상하며 살겠다는 다짐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소중한 공동체와 정시에 만나기 위해 다음 모임에는 늦지 않겠다는 소박하지만 단단한 약속을 하신 분도 있었습니다.

첫 모임의 온기가 한 주간의 삶을 지탱하는 힘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다니엘과 친구들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도 함께 손잡고 이 믿음의 여정을 이어갈 수 있길 꿈꿉니다.

- 평화만사 홍정환 목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367건 1 페이지
게시물 검색
Copyright © 1391korea.net All rights reserved.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