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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동원조엘비스 ELBiS Club 고린도후서 5장 1절 21절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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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391
댓글 0 건 조회 3,506 회
작성일 18-11-08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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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BiS Club 고린도후서 5121절 요약 181108

 

눈에 보이는 것은 육체적인 고난이요 돌아오는 것은 공동체에서 경험하는 어려움뿐일 때 왜 사냐?”고 묻는다면 뭐라고 대답할 수 있을까요? “죽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산다거나 덧없는 세상, 덧없는 육체 다 벗어버리고 죽고 싶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보통의 인생이라면 오늘 바울은 좀 더 다른 상상력으로 문제를 대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47절이하에서 이미 몸을 질그릇에 비유하던 바울은 51절에서 10절까지 계속 몸에 관한 새로운 은유를 사용하면서 왜 사냐?”에 대한 답을 구합니다. 언뜻 이 본문을 보면 을 부정적으로 이해하는 이원론을 바울이 지지하는 것 같은 느낌을 처음에 가질 수 있습니다만 자세히 따져 보면 전혀 반대의 입장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1),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 처소(2)”가 대조가 되고 있지만 4절에서 바울이 몸을 벗고자 함이 아니요 오히려 덧입고자 함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변화되고 새로운 몸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6절에서 9절까지 보이는 몸으로 있는 것과 주와 따로 있는 것”“몸을 떠나는 것과 주와 함께 있는것의 비교와 대조 역시 이런 맥락에서 보면 분명 바울이 삶과 죽음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지만, 여기서 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쓰노라라는 9절의 말씀의 견지에서 볼 때 바울은 죽어도 좋지만 이왕 몸으로 산다면 보증으로 성령을(5)” 경험한 자로서 믿음으로이미 영원한 집을 덧입은 자로 지금 현재를 살아가고 있다고 강변하는 것입니다. 이 확신은 10절에서 더 미래를 기대하는 언어로 표현됩니다.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하는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그렇기 때문에 지금 몸으로 사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이지요.

 

바울은 이런 삶이 자신을 위한 삶이 아니라 예수님이 그러신 것처럼 대신하여사는 삶이라는 것을 고린도 교회 사람들이 알기를 원합니다. 11절에서 17절까지에서 왜 이렇게 사는가?”라는 질문에 하나님을 위하여, 그리고 너희를 위하여(13), 라고 분명히 말합니다. 그러면서 고린도 교회 사람들이 동일한 대답을 하면 좋겠다는 의지를 11절과 12절에서 드러내면서 위대한 복음의 내용을 14절에서 17절까지 한 번, 그리고 다시금 다른 표현으로 18절에서 21절까지 또 한 번 매우 다채로운 언어를 사용하여 왜 이렇게 사는가?”라는 질문에 멋지게 대답하고 있습니다. 먼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신 그리스도의 사랑(14)이 우리로 하여금 육신을 따라인간적인 관점에서 살지 않고(16) “새로운 피조물의 견지에서 살도록 한다고 말합니다. 18절부터 21절은 화목하게 하는 직분 (the ministry of reconciliation)을 받았기 때문에, 그리스도를 대신한 대사 (ambassador)을 갖고 고통과 아픔을 통과하면서도 꿋꿋하게 살아간다고 그리고 오히려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라는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전하면 산다고 말합니다.

 

자신의 현존을 새로운 피조물” “하나님의 화목의 대사” “하나님의 의라고 말하고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다는 의식을 갖고 대신하여사는 삶을 산다고 대답하면서 바울은 여러 가지 다채로운 언어로 자신의 존재이유를 표현할 줄 알았고 이것은 그의 의식이 그렇게 다채로운 자의식을 갖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다채로운 언어를 가진 것이야 말로 복잡다단한 현존의 삶을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다양한 왜 사는가?”라는 자신의 내적인 질문과 타인의 질문에 여유롭게 답할 수 있는 힘을 주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정형화된 답으로는 왜 사느냐라는 질문에 답하기보다 스스로 내면적으로 붕괴되기 쉽상입니다. 성경의 언어와 경험의 언어로 다채로와진 상상력만이 왜사느냐라고 도전하는 일상생활의 도전, 몸으로 살아가는 오늘 우리의 삶의 도전에 답할 수 있는 여유를 줄 수 있을 것입니다.

 

,,구원 지성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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