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기도]#화장을 하면서 드리는 기도"우리의 허물과 부족함을 아시는 주님, 우리를 항상 민낯으로 만나주시고 민낯 그대로의 우리를 받아주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당신 앞에서 우리는 꾸미지 않아도, 단장하지 않아도 사랑스러운 존재임을 믿습니다. 당신이 주시는 참 자유와 평안을 누립니다. 주님, 오늘도 거울 앞에 서서 화장을 합니다. 화장을 하면서 기도합니다. 당신으로 인하여 민낯으로 서 있는 거울 속 제 모습이 사랑스럽습니다. 그리고 당신으로 인하여 화장한 제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우신 주님, 당신의 형상을 따라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누리게 하셨으니 당신이 주신 이 아름다운 몸을 단장하는 일도 감사한 누림임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주님, 화장을 하면서 당신이 우리를 바라보시는 사랑스러운 시선을 잊어버리고 근심과 불만으로 거울 앞에 서 있는 때가 참 많은 것도 고백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못난 얼굴에 화가 나기도 하고, 늘어나는 잡티와 기미와 주름에 한...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