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사연 일생사연 2018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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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8-09-04 11:14본문
2018년 9월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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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일상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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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드리는 기도
창조주 하나님, 아름다운 계절 가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가을에 높고 푸른 하늘처럼 청아한 마음을 빚어주소서. 시원한 바람처럼 뭇 사람들의 마음을 시원케하는 이가 되게 하여 주소서. 아름답게 영글어 가는 가을 열매처럼 그렇게 우리 삶의 열매도 하나하나 맺어갈 수 있게 하여 주소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넉넉하고 풍성한 마음으로 오늘도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일상기도”는 수시로 업데이트 됩니다(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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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사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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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은 무더위가 한 풀 꺾인 가운데 예고한 대로 <변방의 북소리>를 진행하였고, 이어서 청년의 미션얼을 모색하는 <일상이 묻고 청년이 답하다>라는 제하의 첫 모임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8월 28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밤 9시까지 강의와 뒷풀이로 이어지며 <변방의 북소리>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최근의 페미니즘 이슈나 난민 이슈 근저에 깔려 있는 “타자”를 어떻게 볼 것인가 하는 문제의식 속에서 레비나스를 연구하여 박사학위를 받은 손영창 교수를 강사로 싸르트르와 레비나스 데리다에 이어지는 철학자들의 “타자”에 대한 관점을 강의듣고 토론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왜 이런 어려운 이야기를 하나고 물으시겠지만 본래 <변방의 북소리>는 부산 경남권의 젊은 소장 학자들이 상호 학문적으로 자극과 도전을 나눌 목적을 가진 모임에 우리 일상생활사역연구소가 “일상”이란 주제를 다루도록 부탁을 하면서 모임의 장소나 혹은 후원을 조금 한데서 연결된 모임이었습니다. 이 모임을 통해 학문하는 사람들의 일상을 들여다 보면서 동시에 일상이란 주제를 학문 상호간에 어떻게 다룰 수 있으며 풍성하게 할 수 있는지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8월 29일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일상이 묻고 청년이 답하다>가 진행되었는 데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초대를 받아 참석한 12명의 청년들이 입장하면서 남긴 최근 자신의 삶을 생각할 때 중요하게 여겨지는 두가지 Good point와 두가지 Bad point를 적었는 데 이것을 수합하여 보니 크게 “교회”“공부”“연애와 결혼”이라는 주제가 부각되어 이 주제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풍성히 나누었습니다. 마칠 때 또 이런 모임을 갖고 싶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를 해서 한달에 한 번 정도의 빈도로 <일묻청답>모임을 진행해 볼 생각입니다. 이 모임을 통하여 청년들의 삶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주목 인식하고 동참하는 청년들의 미션얼을 추구하려고 생각중입니다. 본 연구소의 <청년,함께>와 <청사진>의 사역이 이 일을 연합하여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이 기도해 주시고, 참여하는 청년들을 풍성하게 먹이고 뭔가를 선물할 수 있도록 하고 싶은데 이런 점에서 후원도 부탁드립니다. 다음 모임은 10월 첫째주나 둘째주에 있을 예정입니다.
새학기가 시작되는 9월과 함께 연구소의 모임 중 다시 시작하는 모임들이 있습니다. 특히 엘비스클럽은 현재 세 개의 클럽이 진행되고 있는 데 광고를 잘 확인하셔서 각각의 모임의 근접성이나 본문에 따라 참석을 해 보시면 큰 유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주신 책으로 성경을 대하며 동시에 우리의 일상에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인 엘비스클럽에 많은 동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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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얼사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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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자들과 모임을 하면서 사역자들의 상황과 앞으로의 목회로 인해 마음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이런 고민들을 나누고, 함께 공부하고 기도하면서 마음의 고통과 고민이 한 개인의 사역자에서 한국교회로 넓어져 가고 있습니다. 현재 교회가 가진 구조와 조직문화가 새로워져야 한다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대안을 모색을 위해 시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박태선. 청년사역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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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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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넷의 새출발
“정상가족”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부부와 미혼자녀로 구성되어, 부부 간의 성역할이 어느 정도 분리된 핵가족을 일컫는 개념어입니다. 이 개념은 산업사회의 서구 중산층을 규범적 모델로 한 것인데, 핵가족을 보편적이며 바람직한 것으로 보는 입장이라서 “가족을 정상과 비정상으로 이분화하고 위계를 만든다”고 비판 받아왔습니다(이재경, 2015: 29). 이른바 정상가족이 아닌 상태를 일컫는 용어 중 “결손가정”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저는 이 말을 들으면 종종 어린 시절, 신학기에 가정환경 조사를 할 때의 경험이 떠오릅니다. 부모님 중 아버지, 혹은 어머니가 없는 사람을 손을 들라해서 숫자를 파악하던 장면의 기억입니다. 호기심에 슬쩍 훔쳐본 선생님의 메모에는, 그때 손 들었던 친구들의 이름 옆에 “결손가정”이란 글자가 쓰여 있었습니다. 정상가족 이데올로기가 강력한 힘을 발휘하던 시기였습니다. 시간이 꽤 많이 흘렀습니다. 90년대 이후로 한국사회는 근대적 의미의 정상가족이 눈에 띄게 쇠퇴하고 있습니다만, 여전히 그 이데올로기가 힘을 발휘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교회를 비롯한 신앙공동체입니다. 이번호 일상사연에서는 이혼을 경험한 여성을 만나, 결혼과 이혼, 육아, 일, 교회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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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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