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기도 _ ‘다른 길’을 걸으며 드리는 기도
하늘 보좌를 버리고 이 땅 위에 인간으로 오신 주님, 한없는 은혜와 다함 없는 사랑으로 우리 가운데 임하시고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주님, 권력과 세력과 재력이 아닌 무력함과 참 능력으로 다스리시고, 높아짐이 아닌 낮아짐으로, 무력이 아닌 평화로 새 나라를 열어주신 주님, 당신이 걸어가신 그 새로운 길, 세상과 다른 그 길을 생각해 봅니다. 길이요 진리이신 주님, 십자가와 부활의 여정을 통해 당신이 열어주신 그 진리의 길을 따라 다른 길을 걷는 것이 제자의 삶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주님, 너른 길이 아니라 좁은 길을 택하라 하신 당신의 말씀을 생각하면서 우리네 인생 길을 새롭게 조명해 봅니다.
먼저 당신의 나라를 구하라고 하신 주님, 그 나라를 구하는 일이 우리의 인생 길에서 매일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말하며 행하는 일과 맞닿아 있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일상적인 선택 속에서, 기도의 내용 속에서,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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