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스티븐스 등, 일삶구원 - 20. 끊임없는 감사 > TGIM 자료실

폴 스티븐스․앨빈 웅, 일삶구원, IVP, 2011

20. 끊임없는 감사

탐욕적인 인간이 되거나 감사하는 인간이 되는 것은 돈의 액수나, 일이 가지는 위신 또는 사회적 중요성이 아닌 영혼의 성향에 달린 것이다. 감사는 우리가 가진 것에 만족하고, 시련과 좌절을 포함하여 우리에게 온 모든 것을 선물이라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또 감사는 일터의 여러 내적 갈등에서 우리를 구해준다. 감사가 넘칠 때는 잘못된 이유로 회사를 그만두려하지 않는다. 또 다른 사람의 일에 질투를 느끼지도 않는다. 감사는 푸념하고 불평하는 마음을 사그라뜨린다. 감사는 죄에 빠지지 않도록 우리를 지켜준다.

일과 감사

우리는 음식, 안전, 기쁨, 일, 관계, 가족, 삶 자체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하나님께 의존한다. 따라서 감사는 인간됨의 핵심적 특징이며, 감사하지 않는 것은 비인간적이라 할 수 있다.

알렉산더 슈머만은 죄가 근본적으로 얼마나 감사의 결여에 뿌리 내리고 있는지 주목한다. “… 인간의 유일한 타락은 감사하지 않는 세상에서 감사하지 않으며 사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 감사하려 하지 않을 때 재앙을 우리 자신에게 쌓고 있는 셈이라고 말한다. 로마서 1장에서 바울은 죄의 목록을 기술하고, 이 모든 죄가 일차적 죄, 곧 불경과 감사하지 않음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죄는 모든 것이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알면서도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 감사를 표할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감사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고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를 알 때 나오는 가장 진실한 반응이다. 성령으로 충만한 삶의 결과 중 하나는 우리가 감사하는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이다. 감사하는 삶이란 어떤 것인가?

1. 감사하는 삶은 일에 대한 관점과 경험을 변화시킨다. 우리가 모든 것에 감사할 때, 문제들과 까다로운 동료들, 개인적 고민과 손실은 은총과 배움의 도구가 된다. 감사는 그리스도를 닮은 성품으로 자라갈 수 있게 한다. 우리는 인생의 고난을 겪으며 예수님처럼 되어 가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심을 경험한다. 감사는 동료들과의 관계를 쌍방향으로 바꾼다. “감사가 행동의 원천일 때, 주는 것이 받는 것이 되고 우리가 돌보는 사람들이 우리를 돌보게 된다.”(헨리 나우웬) 감사는 삶을 거룩하게 한다.

2. 지속적인 감사는 좋은 것과 나쁜 것에 좌우되지 않도록 해준다. 우리는 인생에 대한 하나님의 관점을 얻는다. 감사는 불만족에서 구해 준다. 우리는 점차 하나님이 우리 삶과 일터에서 하시는 일에 대한 분명한 시각을 얻는다. 부유할 때나 굶주릴 때나 감사하는 것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여기고 우리가 하나님이 아님을 아는 것, 즉 어린아이같이 단순하게 그분을 신뢰하는 것이다.

3. 감사는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드린다. 우리는 감사를 통해 매일 하는 일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우리는 다음의 제목들로 감사할 수 있다.

- 동료, 상사나 감독 또는 다른 사람들에 대해

- 회사나 조직에 대해

- 업무 평가, 자신의 무능함을 알게 된 힘든 경험, 어려워 보이는 일, 실패하거나 성공한 프로젝트에 대해

- 시스템이나 과정을 개선을 만한 참신한 아이디어, 생산·서비스·마케팅의 돌파구에 대해

- 금전적 걱정, 지출과 수입에 대해

- 커피 한잔, 점심 시간에 나눈 대화에 대해

- 일할 수 있다는 사실과 맡은 일에 대해

감사하는 치과의사

치과의사로서 사회에 봉사하고 섬기며 주변의 그리스도인들을 섬기고 성장시킨 데이비드의 이야기. 그의 아들 마크가 중증 자폐증을 앓고 있음에도 감사하는 삶의 본을 보이며 가정을 감사와 환대의 공간으로 바꾼 그의 삶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실천 과제

당신은 현재 일하고 있는 곳에서 진정으로 감사하고 있는가? 무엇에 대해 감사하는가?

- 정리 : TGIM 울산점 점장 정한신(greenecho7@gmail.com). 201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