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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일상기도

매일 질문하며 일상을 발견하고 

개혁하는 삶을 위한 기도

매일 새로운 날을 허락해 주시는 주님, 그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당연한 듯 보이지만 오늘은 어제와 다른  새로운 선물임을 고백합니다.

주님, 선물로 받은 새로운 일상 속에서 

주님을 발견하고 보냄 받은 일상의 사람들과 

이 세상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주님, 반복적인 일상 속에서 지나치기 쉬운 일상의 자락들을 

주님의 것으로 고백하고 주님께 드리는 일상의 신앙으로 살기를 원합니다.

일상을 붙들어 다시 발견하기 위하여 

매일 질문하고 스스로 답하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그 과정에서 주님께서 우리 눈을 밝혀주시고 

귀를 열어주시며 마음을 열어주셔서 일상에 깃든 당신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보고, 

사람들의 삶과 형편을 돌아보며 사랑하는 삶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또한 주님, 질문하고 답하며 

일상을 주님 안에서 읽어내고 기도로 드리는 삶이 되게 하여 주소서.

 질문을 통해 세상을 알아가고 세상의 문제들과 모순들을 알아가며 

그 세상을 위해 보냄 받은 삶을 되새기고 

세상을 위한 교회로 살 수 있기를 원합니다. 

주님, 우리의 질문과 답 가운데 주인되어 주소서.

주님, 질문을 통해 발견하는 삶과 일상을 주님의 뜻 가운데 개혁하기 원합니다. 

질문을 통해 발견하는 세상의 모순들을 개혁하고, 

세상 속으로 보냄받은 교회와 공동체가 끊임없이 세상을 품고 질문하면서

 개혁되기를 원합니다. 그렇게 간절히 질문하며 답을 구할 때 

주님의 밝은 빛을 더하여 주소서.

주님, 새로운 날마다 일상을 새롭게 발견하고 스스로와 교회와 

온 세상을 새롭게 개혁하며 자라갈 때 주님께서 주시는 열매로 

풍성하게 하여 주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_정한신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