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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도

#리더십 _ 리더(섬김이)의 기도

“우리를 이끌어 주시는 하나님, 우리를 일꾼으로 불러주셔서 당신의 나라를 위해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주신 일상이 곧 사역이며 섬김의 자리임을 고백하오니 우리가 당신께 영광 돌리는 온전한 마음으로 일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왕좌를 버리고 섬기러 오신 주님, 모든 섬김이들의 본이 되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교회나 사회의 조직 속에서 리더로 부름받아 일할 때에도 당신의 본을 따르기 원합니다. 스스로 높아지거나 사람들을 이끄는 일에 경도되어서 리더가 곧 ‘섬김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도록 우리를 늘 일깨워주시옵소서.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신 주님, 우리가 스스로 낮아지고 겸손하여 뭇 사람들을 섬기는 일에 주저하지 않는 리더들이 되게 하여 주소서. 스스로의 이름을 높이기보다 섬기는 이들을 높이고, 고고한 자리에 머물기보다 궂은 일과 귀찮은 일들을 기꺼이 맡을 수 있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변하기 쉬운 사람들의 인정을 구하며 일희일비하지 않게 하여 주소서. 오직 신실하신 당신 앞에서 성실하게 행하고 내면의 밭을 부지런히 가꾸어 열매맺는 사역들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업적과 자기 만족에 경도되어 마음을 잃어버리거나 가족들이나 주변 사람들을 돌보지 못하거나 사람을 도외시하지 않도록 붙들어 주시옵소서. 특히 함께 일하는 이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그 사정을 돌아보는 사랑의 마음과 관심으로 잘 섬기는 이들이 되게 하여 주소서. 주님, 설령 오해를 받고 내침을 받고 비난을 받는 일이 있어도 가야 할 방향이 맞다면 묵묵히 갈 수 있는 곧은 마음도 주시옵고, 무엇이 옳은 길인지를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해 주시옵소서.

주님, 일방적으로 이끌지 않고 함께가는 리더가 되기를 원합니다. 섬기는 이들을 세워주고 함께하는 이들이 스스로 빛날 수 있도록 돕는 리더가 되게 하여 주소서.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혼자서 모든 일을 하지 않으며 함께 하는 이들과 즐거이 동역할 수 있는 리더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행동하기 전에 먼저 기도하고, 자신을 주장하기 전에 먼저 주님 당신 앞에서 겸손히 서는 리더가 되게 하여 주소서. 그래서 격려도, 비판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말씀의 교훈과 사람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는 온전한 리더가 되게 하여 주소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와 함께 사시는 주 성령님, 우리에게 맡겨주신 리더의 자리, 섬김의 자리 가운데 늘 충만히 임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지혜와 분별력과 사랑과 인도의 영이신 당신께서 우리를 이끌어 주시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