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일상기도
[듣는일상기도] 길 위에서 드리는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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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일상기도] 길 위에서 드리는 기도
경남 CBS 최태경 아나운서의 목소리로 나누는 일상기도입니다.
정한신의 <일상기도 : 두 번째 기도>(죠이북스) 180-181면에 수록된 기도문을 방송에서 낭독한 녹음 파일을 공유합니다.
함께 들으면서 일상의 기도를 드리고, 하나님 나라 백성과 나그네로서 보냄 받은 일상의 길 위에서 온전히 걸어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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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도 _ 길 위에서 드리는 기도
길이요 진리이신 주님,
우리를 진리와 사랑의 길로 이끌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걸어가는 평생의 길 가운데 동행하여 주시고
친구가 되어 주시니 또한 감사합니다.
주님, 길 위에서 기도드립니다.
아직은 가야 할 길 위에서,
우리가 걸어가고 달려가야 할 길 위에서
나그네의 심정으로 기도드립니다.
주님, 우리가 이 세상 가운데 살지만
이 세상에 속하지 않은 나그네임을 고백합니다.
우리 마음은 늘 정주하여 안정되기를 바라지만,
그래서 우리가 잠시 머물고 있는 이곳이
우리의 본향인 것처럼 이곳에 속하고 싶어 하지만
우리의 참된 정체는 하나님 나라 백성임을
늘 기억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늘 길 위에 있는 존재로서 우리가 느끼는 모호함과 불확실성 가운데
흔들리지 않는 당신의 나라를 붙들며
감사함으로 모호한 삶을 선택할 수 있게 하여 주소서.
그렇게 우리가 길 위에서 세상에 정주하지 않고
당신을 따르는 모호함 가운데 믿음으로 한 발을 내딛을 때
당신이 열어 주시는 놀라운 신비를 경험하게 하여 주소서.
정주하는 삶이 매몰되기 쉬운 틀을 깨며
새로운 눈과 새로운 마음으로 매일을 살며
우리가 보냄 받은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할 수 있게 하여 주소서.
주님, 길 위에서 숨을 고르고, 기다리며, 나아갈 길을 바라봅니다.
우리와 함께해 주신다는 그 약속을 붙듭니다.
불기둥과 구름 기둥으로 인도해 주시고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여 주신 당신의 손을 오늘도 바라봅니다.
그리고 당신이 걸어가신 십자가의 그 길을 바라봅니다.
우리를 이끌어 매일의 일상에서
영광스러운 너른 길이 아니라
다만 십자가의 그 좁은 길을 갈 수 있도록 하여 주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정한신, 일상기도 : 두 번째 기도, 죠이북스, 2019, 180-18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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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CBS에서 매주 월~토까지 낮 12:05~13:00에 방송하는 <찬양과 함께>라는 프로그램에서 일상기도를 나누는 코너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상기도 코너는 토요일을 제외한 월~금까지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주파수는 경남CBS 106.9MHz(진주지역은 94.1MHz)입니다.
이번 기도문은 2019년 8월 21일에 방송된 것입니다.
경남 CBS <찬양과 함께> 프로그램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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