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적인 일을 하면서 드리는 기도 > 일상기도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행정적인 일을 하면서 드리는 기도

작성일 2013-02-11 17:13 작성자 정한신 
조회 5,726 회

페이지 정보

본문

[일상기도]

#행정적인 일을 하면서 드리는 기도

"창조주 하나님, 당신은 이 세상을 아름답고 조화롭게 만드셨을 뿐만 아니라 놀라운 질서 속에서 모든 피조세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만드셨습니다. 당신이 질서를 부여하시고 지금껏 돌보시고 계신 그 성실함으로 인하여 우리가 이 땅에 살고 호흡하고 있음을 고백하면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행정적인 일을 해야 할 때가 있고, 행정적인 일을 업무로 삼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행정이 조직을 관리하고 질서를 유지하는 활동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얼마든지 창조적일 수 있는 일이고, 행정을 통해 사람을 잘 섬길 수 있지만 행정적인 일은 반복적이고 따분하며 그 일의 의미나 가치가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인상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나님, 그래서 행정적인 일을 하다보면 창조적으로 행하고, 더 많이 섬기기 위해 노력하기 보다는 해왔던대로 행하고, 주어진 책임 이상으로 행하려 하지 않는 나태함에 빠지곤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 어떤 일을 하든지 당신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하셨고, 어떤 일을 하든지 주께 하듯 하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합니다. 우리가 행정적인 일을 담당하게 될 때, 혹은 행정직에서 일할 때에 진정으로 공적인 서비스(service)를 잘 행할 수 있도록 우리의 태도를 바꾸길 원하고, 진정으로 당신을 향한 예배(service)로 행정활동을 드릴 수 있기를 원합니다. 우리를 이끌어 주소서.

행정이야말로 조직에 속한 구성원들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기반과 문화를 만들어 내는 일이고, 행정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을 위한 최선의 환경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사역'이 될 수 있음을 생각하면서 행정을 행하는 일터를 사역지로 만들어가고, 행정 현장에서 만나는 이들을 섬길 수 있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때로는 너무나도 많은 요구들과 반복적인 일들 속에서 힘겹고 지칠 때가 있음을 고백합니다. 다른 일들에 비해 잘 드러나지 않는 일이어서 일하는 것만큼 인정받지 못하는 어려움도 있음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참된 상관으로서 우리를 기뻐하시는 당신이 계시고, 우리의 섬김을 통해 일터와 민원 창구에서 웃음 짓는 이들의 얼굴에 당신이 계심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행정적인 일을 하면서도 당신을 예배합니다. 공문서를 기안하면서, 통계자료를 내면서, 회계처리를 하면서도 성령충만한 가운데 행할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481건 1 페이지
게시물 검색
Copyright © 1391korea.net All rights reserved.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