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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물러나며 드리는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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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한신
댓글 0 건 조회 4,781 회
작성일 13-07-04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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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도

‎#물러남(retreat)-일상에서 물러나며 드리는 기도

"우리의 일생과 우리의 일상 속에서 함께하시고 동행해 주시는 삼위 하나님, 언제 어디에서나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그 약속을 믿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우리가 일상 속에서 당신을 예배하고 당신이 보내신 그 사명에 따라 사는 일이 너무나도 소중함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에게는 일상에서 벗어나는 시간도 필요하고, 일상적인 공간이 아닌 다른 공간에서 호흡하는 것도 필요함을 고백합니다. 이 세상 어느 곳, 어느 시간이라도 일상이 아닌 것이 없겠지만 익숙하고 반복적인 공간을 벗어나서 행하는 일탈의 시간은 그 나름대로 당신이 우리와 소통하고 새로운 생각과 휴식을 주시는 선물이 될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평소에 막혀 있던 생각을 열어주소서. 답답했던 가슴을 열어 새로운 숨을 들이마시는 여유를 허락해 주시옵소서. 우리가 일상 속에서 당신을 예배하듯 일상에서 물러날 때에도 온전히 당신을 예배할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소서. 익숙한 일상에서 벗어나는 만큼 주어지는 모든 것은 온전히 당신의 선물이며 손길이며 목소리인 것으로 믿습니다. 우리의 눈을 열어주셔서 우리가 당신이 베푸신 은혜를 잘 볼 수 있게 하여 주시고, 우리의 귀를 열어주셔서 당신의 목소리를 잘 들을 수 있게 하여 주소서. 

우리가 일상에서 물러나올 때 우리 대신 일상을 지키고 있을 사람들을 지켜주시고, 우리가 남겨두고 오는 일상들, 우리의 손이 미치지 않는 일상들을 당신께서 보살펴 주소서.

하나님, 우리가 반복적인 일상을 살아가면서 일상 그 자체에 매몰되려고 할 때마다 일상으로의 나아감과 물러남이라는 리듬을 잘 타고, 우리 주 예수님께서 행하셨듯이 그렇게 살아갈 수 있게 하여 주소서. 직장과 가정에서 보내는 매일의 시간 속에서, 일주일의 시간이라는 흐름 속에서, 한 달, 일년 등등의 시공간 속에서 당신의 인도하심에 따라 나아감과 물러남으로 살아내는 지혜와 용기와 믿음을 허락해 주소서.

삼위 하나님, 우리의 손을 펴고 힘을 빼고 기도의 삶, 물러남의 시간을 가집니다. 이 물러남이 온전한 일상의 회복으로 이어질 것을 믿습니다. 당신을 의지하고, 찬양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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