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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연정(常戀亭)에서… - 일상, 하나님의 나라 (2)배경 및 등장인물 소개● 상연정(常戀亭) : 일상생활을 사랑하는 정자[常戀亭]. 동방의 작은 나라에 위치한 곳으로 지자(知子)라는 지혜로운 노인이 머물러 후학들을 가르치는 곳. 인터넷 홈페이지 www.1391korea.net● 지자(知子) : 호는 적신(赤身). 3M 정신(맨몸·맨주먹·맨땅)을 몸소 실천하기에 그리 부른다. 맨주먹으로 상연정을 지어 그곳에 머물면서 일상생활이 얼마나 가치롭고 고귀한 것인지를 연구·전파하기 위해 노심초사한다. 혹자는 사람 좋은 미소를 만면가득 지으면서…
2012년 3월 28일 오후 2시를 넘어 드디어 셋째 민하가 태어났다. 그리고 이제 민하는 110일을 넘겼다. 민하가 셋째임에도 처음 아기를 대하는 것처럼 신기하기만 하다. 아기의 손과 발이 이렇게 쭈글쭈글하고 작은지도 처음 알았다. 시간이 가면서 눈을 맞추고 옹알이를 하고 모든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1996년 희은이가 태어날 때는 설레임과 기쁨보다는 두려움 그 자체였다. 뱃속에서부터 아팠기 때문에 출산 자체가 고통이었다. 100일 때 희은이의 손과 발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른 체 시간이 지나갔고 9개월부터 경끼를 하면서 힘든 시…
열린 시상식 한태섭 학사본 연구소 캐나다 토론토 지역 실행위원캐나다에서 생활하다 10년전 귀국하여 한국에서 8년을 살았다. 그리고 2년전 다시 캐나다로 건너오게 되었다. 캐나다로 가자고 했을 때 둘째 아들 예현이가 네 식구 중 가장 많이 주저했는데 그 이유가 영어로 생활해야 한다는 두려움 때문이었다. 한국에 있는 동안 경쟁적 교육방식에 대항하여 나름 우리의 방식대로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당시 5학년이지만 알파벳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영어 실력이었다. 아내와 나는 이런 저런 희망적인 말…
상연정(常戀亭)에서… - 폭력 충만한 일상 (2)<소리> 2012년 6, 7월호. 배경 및 등장인물 소개●상연정(常戀亭) : 일상생활을 사랑하는 정자[常戀亭]. 동방의 작은 나라에 위치한 곳으로 지자(知子)라는 지혜로운 노인이 머물러 후학들을 가르치는 곳. 인터넷 홈페이지 www.1391korea.net●지자(知子) : 호는 적신(赤身). 3M 정신(맨몸·맨주먹·맨땅)을 몸소 실천하기에 그리 부른다. 맨주먹으로 상연정을 지어 그곳에 머물면서 일상생활이 얼마나 가치롭고 고귀한 것인지를 연구·전파하기 위해 노심초사한다. 혹자…
상연정(常戀亭)에서… - 폭력 충만한 일상 (1) <소리> 2012년 4, 5월호. 배경 및 등장인물 소개● 상연정(常戀亭) : 일상생활을 사랑하는 정자[常戀亭]. 동방의 작은 나라에 위치한 곳으로 지자(知子)라는 지혜로운 노인이 머물러 후학들을 가르치는 곳. 인터넷 홈페이지 www.1391korea.net● 지자(知子) : 호는 적신(赤身). 3M 정신(맨몸·맨주먹·맨땅)을 몸소 실천하기에 그리 부른다. 맨주먹으로 상연정을 지어 그곳에 머물면서 일상생활이 얼마나 가치롭고 고귀한 것인지를 연구·전파하기 위해 노심초사한다.…
"한계상황 받아들이기"이명진 (본 연구소 서울지역 실행위원, Withus 컨설팅 코리아 CEO)매일 오전 10시 넘어서 출근해서 저녁 7시 30분 정도면 퇴근하는 사장이 있다면? 과연 이렇게 늦게 출근을 해서 일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고, 혹 어떤 사람들은 이를 보고 부러워할는지도 모르겠다. 나의 현재 상황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이렇다. 아내가 아침 일찍 출근을 하다 보니 나는 대충 집 정리하고 4살, 7살난 두 딸을 care하며 어린이집, 유치원에 데려다 준 후 출근을 한다. 그리고 아…
2010년 11월 두 아이를 미국으로 보내고 우리 부부는 한참 말없이 차를 타고 가다가 결국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아이의 나이는 큰 애가 13살, 둘째가 11살. 흔히 이야기하는 조기유학을 결심하고 갑자기 사고를 치고 말았다. 큰 아이는 곧 초등학교 졸업을 앞둔 시점이라 졸업에 필요한 수업일수를 다 채운 상태였고, 작은 아이는 이제 한참 엄마와 아빠의 사랑을 먹어야 할 조금은 이른 나이에 머나먼 이국땅으로 갔다. 부모 없는 이국땅에서 애들도 애들 나름으로 힘들고 외로웠을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지고 눈 만 뜨면 애들 침대를 …
[비밀글 입니다.]
영혼과 삶이 하나님과 같은 호흡으로 걸어가기를 소망하며하창완 부산 지역 연구위원 / 맑은 물소리 교회 목사저는 최근에 이런 저런 이유로 해서 한 달 반 정도를 서울에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서울에서 한 달 반을 지내면서, 그것도 그리스도 안에서 헌신된 여러 사람들을 만나보면서 느낀 점이 참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다가온 것은 서울 사람들의 삶의 리듬은 정말 엄청나게 빠르다는 것입니다. 저는 평소에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피에르 쌍소-를 즐기는 사람인지라 도대체 이렇게 바쁘게 살아야만 존재하는 것처럼 느끼는 이 서울이라는…
아이와 함께하는 일상 속에서이정민 학사(고신의대98)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따고서 직장에 취업 하지 않고 저는 현재 25개월된 여자 아이를 전업주부로 키우고 있습니다. 남편이 군의관 2년차로 부산에서 경기도로 복무하는데 같이 왔더랬지요. 엄밀히 말하면, 자녀를 전적으로 맡길수 없는 상황이기에 무엇보다 제가 직장 때문에 어린이집이나 보모에게 맡길 결단을 차마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태어나서 적어도 18개월에서 36개월까지의 엄마와 아이의 유대관계는 그 아이의 향후 50년을 좌우하기에 엄마가 아니라면 보모를 키우는 경우 웬만하면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