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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미션얼사연 | <청사진> 세 번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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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그네
댓글 0 건 조회 965 회
작성일 24-01-3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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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한 달 동안 세 번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첫 번째 여행은 1월 16~19일까지 거제도로 다녀왔습니다. 연구소 식구들과 함께 리트릿 겸 전략회의를 다녀왔습니다. 3박 4일 동안 개인적인 이야기와 사역 이야기를 나누면서, 배움과 새로운 탐색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상 수도운동에 대한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들여야 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두 번째 여행은 1월 21~23일까지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이 크고, 첫째가 독립하면서 평소에 하지 못한 긴 호흡의 이야기들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차를 타고 오고 가면서, 밤에 잠자기 전에 삶의 여러 이야기들을 나눴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눈입니다. 이틀 내내 눈을 맞으며 다녔습니다. 부산에 살면서 이렇게 지속적으로 눈을 맞고 본 경험이 없는지라. 그 자체가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또 하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돌아본 것입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도시인데, 예술 작품을 통해 도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 생각하고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도시에서 교회로 모이면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좋은 도시에 대한 생각들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 여행은 1월 28-31일까지 제주를 다녀왔습니다. <미션얼 동행>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의 운동가들이 모여서 교제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일 때마다 즐겁고 유익한 교제를 나눕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하나님의 선교를 담당하는 모습을 통해 많이 배웠습니다. 교회 민주주의를 어떻게 만들어 가는지, 인생을 통해서 함께 하신 하나님을 발견하도록 돕는 것에 대해서, 교회 안에 함께 아이들을 어떻게 훈련시키고 교육시켜야 하는지. 자기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늘 큰 배움을 줍니다.

최근에 읽은 <켈트 기도의 길 : 다시 깨어나는 거룩한 상상력>에서 켈트인들은 자신들을 순례자로 여깁니다. 물론 우리의 여행과는 조금 다르게 성령께서 이끄는 곳이면 어디든 갈 준비가 되어 있는 자신들을 그렇게 본 것입니다. 그들과는 조금 다르지만 세 번의 여행은 순례자로서의 우리의 정체성을 다시 일깨우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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