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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여는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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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건 조회 4,601 회
작성일 11-07-0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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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야흐로 시즌이 되었습니다. 무슨 말인고 하는 분들이 분명 계실 것입니다. 일단 여름 장마시즌이 되었습니다. 요즈음은 중부지방에 비가 많이 내리는 것 같습니다. 걱정하는 것은 강준설한다고 파헤쳐 놓은 곳 주변에 물난리와 재난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재난을 당하면 누구보다 어려운 분들이 더 어려움을 겪는데 아무쪼록 이런 일이 없기를 기도합니다.  

  시즌으로 말하자면 이번 주는 전국의 대학생 선교단체들이 대부분 수련회를 하는 수련회시즌입니다. 아마 이어서 각 교회 대학부들의 수련회에 중고등부의 수련회가 계속될 것입니다. 자라나는 세대들이 말씀과 공동체 속에서 훈련받는 것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입니다. 저도 이번 주간은 근처에서 열리는 IVF 부산경남지방 수련회에 들어가서 연구소 사역에 대한 홍보도 하고 짧은 메시지를 전하기도 합니다. 이런 수련회에서 얻은 영감과 열정, 그리고 새로운 깨달음들이 일상생활을 떠나 한 시절의 추억으로 끝나지 않고 젊은이들의 평생과 그들의 살아갈 일상생활을 추동하는 에너지가 될 수 있기를 위해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7월 연구소는 하반기의 화두가 될 <일상생활과 자녀교육>을 품고 숙성시키는 시즌을 보낼 것입니다. 7월 첫째 주는 홈스쿨링하는 분들 , 몇몇 대안교육기관, 그리고 공교육과 사교육의 문제를 다루는 분들을 직접 찾아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한 가정에서  자녀를 교육시키는 데 있어 인성교육 혹은 성품교육과 지식교육 혹은 기술교육을 어떻게 통합할 것인지 아니면 어떤 방식과 방향을 가지는 것이 자녀교육의 문제에서 주되심을 인정하는 것이 될 지를 고민하려고 하는 데 이게 만만하지 않은 주제라는 것을 갈수록 절감하고 있습니다.

 7월 셋째주부터 매주 월요일에는 일종의 Summer School을 연구소가 기획하고 있습니다. 일명 Veritas x in Busan 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부쳤습니다만 실제로는 최근에 Ivp에서 출간한 책 <세상이 묻고 진리가 답하다>를 공동체적으로 읽는 시간입니다. 베리타스포럼의 명강의 14편을 편집한 이 책을 통해서 더운 여름 진리의 문제를 고민하실 분들은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광고를 참조해 주세요)  

 기후변화가 우리나라를 아열대화하고 있다고 회자되는 요즈음입니다. 습하고 더운 여름의 일상생활 역시 하나님의 주권아래 있음을 기억하면서 일상생활의 영성, 매일 매일의 삶속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가열차게 살아가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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