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여는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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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웹지기 작성일 11-09-01 11:14본문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곳은 부산대학교 법학과 교수연구동의 구석방입니다. 여기서 우리 연구소의 기획을 담당하는 정한신 연구원이 전공인 법학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일터에서 최선을 다하여 살면서 전공을 공부하고 가르치는 일을 통해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의 현장인 셈입니다. 일상생활사역연구소에서 소위 "사역"을 하는 것만 의미있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곳에서 대학생들을 위해 자신을 준비하고 학문 세계 속에서 의미있는 성과물을 내는 것을 통해 진정한 "사역"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역"이란 말에는 일과 삶으로서 하나님을 예배(service)하는 것과 그것을 통해서 이웃을 섬기는 일(service)이 다 포함됩니다.
아이들 방학이 더위나 추위를 피하기 위해 있는데 이상하게도 제 기억에는 거의 언제나 방학이 끝나면 더위나 추위가 찾아오곤 하는 것을 경험하곤 합니다. 무더워야 할 7월과 8월의 기억은 엄청난 빗줄기와 습한 날씨로 기억되고 9월이 시작되면서 다시 무더위가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공기는 어찌할 수 없는 가을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이겠지요? 지난 한달간은 다니엘서를 묵상했습니다. 현실의 삶은 유배자, 실향민의 삶을 살고 있지만 하나님이 통치하시며 하나님이 역사의 주관자라는 사실을 항상 유념했던 다니엘처럼 현재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있는 다양한 현상들은 마치 지금 경험하고 있는 더위와 같아서 우리를 삼킬 것 같지만 그것을 넘어서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통치의 도래는 밀려오는 가을공기처럼 거스를 수 없는 것이란 사실을 기억할 수 있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연구소는 지난 여름동안 "베리타스 X 부산"을 통해 특별히 학문영역에서 주되심을 추구해야 할 분들에게 자극과 도전을 던져주는 계기를 제공하였습니다. 더불어 올해 두번째 연구지를 만들기 위해 전국투어 "에듀로드" 를 통해 인터뷰를 하고 원고를 모으고 편집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연구지 Seize Life는 아마 원래 발간 예정일인 8월말을 한달쯤 넘겨 출간될 예정입니다. "일상생활과 자녀교육"이 주제가 되는 데 어려운 시도를 해 보았습니다. 기대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주 목요일과 금요일 양일간 연구소는 거제도에서 하반기 사역을 위한 준비를 하였습니다. 숙박과 식사를 제공해 준 분들이 계셔서 더욱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일박이일이지만 매우 밀도높은 시간을 보내었고 특히 하반기에 있을 "일상생활사역주간"과 "교회2.0"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하였습니다. 특히 이번 일상생활사역주간은 종교개혁의 중요한 한계인 소위 성직자와 평신도의 구분의 문제를 "한백성" 의 관점으로 극복할 필요에 대해 캠페인을 벌일 생각입니다. 동시에 교회2.0 역시 소위 평신도가 개척한 교회의 사례들을 모아서 그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고 폴스티븐스 교수가 앞뒤에서 정리해 주는 포맷으로 12월 첫주 월요일에 진행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의 기도의 동역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아이들 방학이 더위나 추위를 피하기 위해 있는데 이상하게도 제 기억에는 거의 언제나 방학이 끝나면 더위나 추위가 찾아오곤 하는 것을 경험하곤 합니다. 무더워야 할 7월과 8월의 기억은 엄청난 빗줄기와 습한 날씨로 기억되고 9월이 시작되면서 다시 무더위가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공기는 어찌할 수 없는 가을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이겠지요? 지난 한달간은 다니엘서를 묵상했습니다. 현실의 삶은 유배자, 실향민의 삶을 살고 있지만 하나님이 통치하시며 하나님이 역사의 주관자라는 사실을 항상 유념했던 다니엘처럼 현재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있는 다양한 현상들은 마치 지금 경험하고 있는 더위와 같아서 우리를 삼킬 것 같지만 그것을 넘어서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통치의 도래는 밀려오는 가을공기처럼 거스를 수 없는 것이란 사실을 기억할 수 있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연구소는 지난 여름동안 "베리타스 X 부산"을 통해 특별히 학문영역에서 주되심을 추구해야 할 분들에게 자극과 도전을 던져주는 계기를 제공하였습니다. 더불어 올해 두번째 연구지를 만들기 위해 전국투어 "에듀로드" 를 통해 인터뷰를 하고 원고를 모으고 편집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연구지 Seize Life는 아마 원래 발간 예정일인 8월말을 한달쯤 넘겨 출간될 예정입니다. "일상생활과 자녀교육"이 주제가 되는 데 어려운 시도를 해 보았습니다. 기대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주 목요일과 금요일 양일간 연구소는 거제도에서 하반기 사역을 위한 준비를 하였습니다. 숙박과 식사를 제공해 준 분들이 계셔서 더욱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일박이일이지만 매우 밀도높은 시간을 보내었고 특히 하반기에 있을 "일상생활사역주간"과 "교회2.0"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하였습니다. 특히 이번 일상생활사역주간은 종교개혁의 중요한 한계인 소위 성직자와 평신도의 구분의 문제를 "한백성" 의 관점으로 극복할 필요에 대해 캠페인을 벌일 생각입니다. 동시에 교회2.0 역시 소위 평신도가 개척한 교회의 사례들을 모아서 그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고 폴스티븐스 교수가 앞뒤에서 정리해 주는 포맷으로 12월 첫주 월요일에 진행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의 기도의 동역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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