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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여는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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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건 조회 4,744 회
작성일 11-10-01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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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여는사연

   지자체별로 축제를 많이 여는 추세인데 특히 10월에 축제가 많이 몰려 있다고 합니다. 한해의 결실을 거두는 시기이기 때문에 그런 듯 합니다만 지역의 특색을 살리기 보다는 이벤트회사에 맡겨 연예인을 데리고 와서 하는 생색내기 축제들, 지자체 장들의 공약과 실적을 위한 축제들이 남발되는 바람에 진정한 축제의 의미를 담지 못하고 지역의 특색을 살리지 못하는 경우들도 많다고 CBS의 변상욱 대기자가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축제는 일상을 향하여 있을 때 그 가치가 있습니다. 자칫 일상성에 빠지기 쉬운 삶을 풍요롭게 하는 특성을 가지는 축제가 그렇다고 하여 지역성과 일상과 연결되지 않는 판타지에의 몰입만을 추구한다면 결국은 득이 아니라 해가 될 것입니다.
 
    최근 소천한 문익환목사의 아내 박용길장로는 건강이 좋지 않아 집안에서 반대하자 문목사와  반년만 살아도 좋다고 떼를 써 결혼했는 데 그 반년 이후의 삶은 덤으로 얻어 사는 것이며 축복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삶을 축제로 여기며 살아라”고 말하곤 했다고 합니다. 아무런 의미없는 삶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새로운 의미로 살게 해 주신 은혜를 기억하는 이들이라면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삶을 축제로 여기는 영성이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모든 형태의 축제(절기)는 과거를 기억하고 현재를 누리며 미래를 꿈꾸는 특징을 가집니다. 잊혀지기 십상이지만 10월 마지막 주는 통상 종교개혁을 기념하는 주간입니다. 1517년 10월 31일 비텐베르그 성당 문에 마틴루터가 95개조 반박문을 걸었던 날을 기점으로 삼기 때문입니다. 연구소는 종교개혁의 정신을 기념하고 이어받을 뿐 아니라 그 한계를 자각하고 내일을 위한 제안을 이 종교개혁기념주간에 하려고 합니다. 만약 지금으로부터 약 500년전의 원칙에만 집중하여 그 한계를 인식하지 못한다면 종교개혁의 중요한 모토인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 (ecclesia semper reformanda est!)”에 모순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정신속에서 “일상생활의 영성”의 회복은 우리 시대 종교개혁의 중요한 핵심이라고 여기고 이 종교개혁주간을 “일상생활사역주간”으로 선포하고자 합니다. 지난 2009년부터 “일상생활사역주간”을 지내면서 폴스티븐스 초청강연회, 일상생활기도문 공모등을 통해 일상생활의 신학과 영성을 강조하여 왔습니다. 올해는 일상생활사역의 중심에 소위 성직자와 평신도를 구분하는 의식적 무의식적 경향이 있음을 알리고 그 대안으로 “하나님 나라, 한 백성”이라는 성경적인 사고를 하도록 돕는 캠페인을 벌이려고 합니다.     
   
  “한백성으로 살아가기”란 주제로 한백성 신학 자료를 만들고 영상물을 제작하여 배포할 푼 아니라 캠퍼스 학생들을 중심으로 팔목고리를 만들어 배포할 예정입니다. 취지를 십분 이해하셔서 10월 말을 기점으로 이런 이야기들이 오고 갈 수 있도록 기도로 그리고 실제로 협력사역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일 삶 구원 지성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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