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지 "Seize Life"를 만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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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391 작성일 08-06-27 19:56본문
'일상생활사역연구소'는 그 다룰 수 있는 주제의 범위의 방대함 만큼이나 다양한 필요에 부응해야 하는 약점(?)이 있습니다. 아무리 연구소라 할지라도 과도하게 현학적인 이야기만을 늘어 놓는다면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과는 멀어지게 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명색이 연구소라는 이름을 단 이상 제대로 된 연구성과를 통해 성도들과 한국교회를 섬기는 것이 또한 중요한 하나의 사명인지라 학문적인 노력을 장려하고 세미나, 글, 강의등을 통해 지성인들을 섬기며 신학적 철학적 기초를 든든하게 놓는 일이 필요합니다.
연구지는 이런 후자의 이유를 위해서 처음에는 일년에 4번 발행하는 계간지로 기획하다가 현재 연구소의 인적, 재정적인 역량에 지나친다는 논의속에 당분간 일년에 2번 발행하기로 하고 6월과 12월에 각각 연구지를 내기로 결정하였고 지난 두어달간 원고 청탁, 수거, 교정의 작업을 거치고 한편으로는 '정기간행물'등록을 위해 동분서주 하였습니다.
연구지 "Seize Life"(한글명 일상생활연구)의 필자는 대개 본 연구소의 연구위원으로 섬기시는 분들이 일년에 한편이상 일상생활사역과 관련된 글들을 쓰시게 되는 데 이분들이 자신의 전문영역과 일상생활사역이란 주제에 대해 생활속에서 고민하던 흔적들을 묵상의 형태나 혹은 아티클의 형태로 써 주시면 이런 글들이 차곡차곡 모이게 될 때 제법 이 영역에 있어서 학문적인 성과들을 축적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연구지를 정기간행물로 등록하면서 이런 분야에 논문집이나 연구지가 없다는 점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비록 처음 만들어 내는 것이기 때문에 한번에 끝낼 일도 여러번 거치게 되는 등 어설프거나 미숙한 점이 많고 (시청에만 세번 왔다 갔다 해야 했음), 이 모든 경험을 통해 아무쪼록 한국교회를 진정성이 있는 교회로 세우는 데 조금의 밑거름이 된다면 그것이 우리 연구소에서 애쓰는 연구원, 연구위원, 실행위원들의 기쁨이요, 종내는 삼위 하나님께 기쁨과 영광이 되는 것이리라 생각합니다.
책이 나오기 까지 많은 기도의 동역 부탁드리며...
일,삶,구원 지성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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