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여는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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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9-04-01 00:20본문
기쁜 소식 몇 가지 알리며 4월의 여는 사연을 시작합니다. 저희 연구소의 열매라고 할 수 있는 동역자들의 소식입니다. 30대와 40대의 십여년을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같은 소망을 품고 서로의 여정을 함께 했던 동역자들이 이런 저런 열매를 맺는 시즌이 된 듯하여 너무 기쁩니다.
우선 연구소의 대구책임이자 에듀컬코이노니아(일명 에코) 대표인 김종수 목사님이 대구 성서지역에 들어가 마을살이 한 지 7년, 같은 그리스도인들끼리도 실현하기 힘든 공동주택을 짓고 마을과 마음이 모이는 집이라는 의미의 “마읆뜰”이라는 이름을 가진 대구서재마을 4가구 공동체에 들어가 살게 되었습니다. 일층에는 메이커 공간을 만들어 본격적으로 만남과 배움이 있는 인생학교, 의식주 전환삶 생태교육공동체를 구현하며 살게 되었습니다. 놀라운 결실입니다.
연구소의 막내이자 자료개발 연구원인 홍정환 목사님은 20대말 30대 전부를 연구소와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무협작가의 경력을 가진 타고난 이야기꾼이기에 연구소가 가진 정신과 관련한 콘텐츠를 다양한 글쓰기를 통해 만들어 왔습니다. 최근 죠이선교회 출판부에서 제안이 들어와 그동안 썼던 글들을 모아 <호당선생, 일상을 말하다>라는 제목의 단행본 작업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아마 4월 중순이나 말경에 시중에 책이 나오게 될 것입니다. 현재 협업공간 레인트리의 공간기획자 겸 식객을 비롯한 책읽기 모임이나 글쓰기 모임에서 창의적이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방식으로 가르칠 뿐 아니라 앞으로도 ‘공간과 스토리 크리에이터’로서 귀한 열매들을 줄줄이 거둘 재량입니다.
좀 이른 감이 있지만 이왕 인적인 열매이야기를 하는 김에 이야기를 이어나가자면 5월쯤 그동안 sns에서 인기리에 좋아요를 독차지했던 <일상기도>가 역시 죠이선교회 출판부에서 단행본으로 묶여 나오게 되었습니다. <일상기도>는 기획연구원인 정한신박사의 형설의 공이 쌓인 보물과 같습니다. 다양한 생활의 주제들, 일상의 고민과 기쁨들을 기도의 언어로 기록하여서 지금은 365일 매일을 이 기도문을 사용하여도 차고 넘칠 만큼 분량의 기도문이 있습니다. 이 기도문을 모아서 책으로 내게 된 것 역시 하나님의 은혜이고 또 그동안의 귀한 열매입니다. 연구소에서는 장난삼아 한국의 제임스 휴스톤이라고 부를만큼 학문적인 성과와 함께 영성적 깊이와 내공을 지닌 정한신 박사는 일상학교를 통해 인문학적이면서도 일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학습공동체를 작당하고 있습니다. (일상기도 바로 가기 => https://www.facebook.com/groups/793865107416046/)
3월 한달 동안 연구소는 “청년”이라는 주제에 전력한 듯 합니다. 3월 27일 <청년, 함께>가 주도하여 “짠내, 함께”라는 청년 젊은이들의 돈, 재정 관련 도움을 주는 세미나를 김의수(돈걱정없는우리집지원센터)센터장을 강사로 모시고 열었습니다. 20여명의 청년들이 참여하였고 심도깊은 이야기가 오고갈 뿐 아니라 강사까지 감동하여 후속 세미나를 9월에 다시 열기로 했답니다. 또 3월 28일부터 시작된 “청년, 오늘을 읽다”가 4월 한달동안 5주간에 걸쳐 열립니다. 청년사역자들이 어떻게 청년을 더 알고 느끼고 이해할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추는 이 모임은 ‘청년사역의 새로운 그림을 그림 <청사진>’과 <청년, 함께>가 함께 주관하고 있습니다.
풀뿌리의 네트워크 운동인 리좀구조를 지향하는 연구소의 운동방식 속에서 지금까지 10여년의 열매 이상의 새로운 열매, 새로운 가능성을 꿈꾸고 있습니다. 주께서 더 신선한 상상력을 우리에게 부어주시도록 저희 연구소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_ 삶,일,구원(3191) 지성근 목사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cheer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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