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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여는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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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건 조회 4,984 회
작성일 15-01-0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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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날 새벽 해맞이 하는 분들이 많이 모여 있는 광안리 해변을 지나오게 되었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해변에 모여 있는 것은 차치하고 광안대교 상판으로 걸어 올라가는 무리들을 볼 때 “와! 이게 사람들의 마음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싶은 인간의 마음이 그 장면에서 강하게 느껴지더군요. 집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려는데 라디오에서 이런 아나운서의 멘트가 흘러 나왔습니다. “여러분의 새로운 하루를 응원합니다!” 마음에 감동이 오더군요. 그래서 저도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에게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대의 새로운 하루, 새해를 응원합니다!”


지난 해의 마지막 이틀을 연구소 사역을 반성하고 전망하는 워크샵을 가졌습니다. 어려움 가운데 선방하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였습니다. 2014년 처음 출발할 때 연구소는 기존  연구원 그룹의 신상 변화와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그러나 2015년을 맞으면서 기존 세 연구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예상되어 상당히 희망적인 전망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재정적인 어려움은 여전히 예상되어 마이너스 예산을 세우고 한 해를 출발하지만 소망이 더 큰지라 우리가 주안에서 하려고 하는 일이라면 채워지리라 하는 마음이 앞섭니다. 사역의 내용적인 집중을 위해서 매년 캐치프레이즈를 만들어 공유하고 있는 데 올해의 문구를 정하기 위해 1월 4일까지 페이스북을 통해 투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3년간의 격문은 삼위일체 하나님과 관련된 신학적인 개념과 일상생활의 접맥을 시도하여 “일상, 하나님의 나라,” “성령충만, 일상이 되다,” “삶의 한자락이라도 그리스도 주님의 것”이라는 문구를 유통시켰습니다. 워크샵에서 저희 연구소는 다음 3년간은 2017년이 종교개혁 오백주년이 되는 해라는 점에 착안하여 종교개혁의 3대 원리인 “오직 은혜” “오직 성경” “오직 믿음”과 연관된 일상생활신학적인 문구를 만들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리고 2015년은 “은혜”에 대한 곡해를 해소하고 제대로 된 이해를 일상생활 신학의 관점으로 관통하는 노력에 초점을 맞추기로 하였습니다. 이런 배경을 이해하시고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1391korea/posts/1032219883470094)에 있는 문구 투표에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세상으로, 일상생활로 보냄받았다는 자각이 일상생활 영성의 근간이요 그런 하나님의 백성들을 격려하고 지원하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저희 연구소는 벌써 다섯 번째의 미션얼 컨퍼런스를 진행하여 왔습니다. 지난 12월 15일-16일 양일간 진행되었던 <미션얼컨퍼런스 2014-미션얼 타운홀 미팅>은 방식의 변화와 함께 매우 의미있고 성과가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기도해 주시고 동참해 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곧 컨퍼런스 리포트와 동영상 자료집이 배포될 예정입니다. 기대하며 기다려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1월에는 연구소가 방학 때마다 여는 <식객>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대학생들의 책읽기를 도우면서 연구소의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입니다. 식객은 경험자들과 관심자들을 통하여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일종의 공동체적 독서방법입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페이스북 그룹 https://www.facebook.com/groups/siggeg/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저희 일상생활사역연구소가 

여러분의 새로운 하루, 새해를 응원합니다. 


일삶구원 지성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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