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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여는사연 | 미션얼,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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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 건 조회 688 회
작성일 23-01-3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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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여는사연

미션얼,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저는 지금 제주에서 이 글을 씁니다.  Covid-19 이전,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12월에 연구소가 주최하여 부산에서 함께 했던 <미션얼동행> 모임을 중단한지 4년이 지나, 이번에 제주 서귀포 예래마을에 있는 “제주와일드”라는 곳에 미션얼 동역자들이 모이게 되었습니다(1.29-2.1). 이번 모임은 고맙게도 서울 <개척학교 숲> 팀이 전적으로 섬겨주셔서 저희 연구소 식구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휴식과 성찰, 미션얼 대화를 누리고 있습니다.  지난 몇 년간의 삶의 이야기와 변화, 앞으로의 계획과 전망을 돌아가면서 듣는 데, 그간의 상황의 어떠함, 우리의 어떠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일하고 계시며, 하나님의 선교는 다양하고 다채롭게 벌어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특히 몇년 전 나누었던 대화보다  훨씬, 교회 내부보다는 교회를 넘어 세상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이야기의 분량이 많아졌다는 느낌입니다. 넘기 힘들겠다 여겼던 문화적 경계들을 자연스럽게  넘어서는 모습속에서 이런 분위기의 변화도 우리는 의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자신의 일, 세상을 지으시고 사랑하시고 신실하게 관여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이라고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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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연구소 캐치프레이즈인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우리도 세상을 이처럼,” 이 문구는 분명히 하나님께서 지으셨기 때문에 주가 되시는 “세상”에 대해 두 번 반복하는것을 통해 “세상”에 방점을 찍어 강조하는 의도가 있습니다. “세상”을 터부시하면서도 사실은 “세상”을 그릇 사랑하는 이중성때문에 그동안 교회는 하나님이 그릇사랑을 갱계하시면서도 독생자를 파송(missio)하실만큼 사랑하신 “세상”을 오해하였습니다. 이 오해를 극복하고 “세상”에 대해 바로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 지금 이 시점의 연구소가 주력할 소명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선교(미션얼)와 그에 입각한 교회공동체의 선교를 제대로 이해하는 일의 선결조건이기 때문입니다. 올해 내내 이 여는 사연을 통해 좀 더 깊게 탐구해 보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과 반응 역시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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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출간되고 난 지난 10월 이후로 여는사연을 통해 <새로운 일상신학이 온다>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한 구매와 각종 인터넷서점을 통한 이북(E-book)판매, 그리고 리디북스와 밀리의 서재의 구독서비스등, 책에 대한 다양한 접근이 가능해졌습니다. “새로운 일상신학이 온다”를 각각의 플랫폼에서 검색하시면 됩니다. 2월 중에도 몇 군데 북토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2월  22일 저녁시간 진주TGIM 북토크. 그리고 2월 27일 해외선교단체 선교사님들의 “선교적교회독서모임” 북토크가 오전 10시에 있습니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해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일상생활의 신학과 영성에더 친숙해지도록 애쓰려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마음을 실어 주변에 알려주시고 함께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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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일,구원(3191) 지성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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