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량연구소 ELBiS Club 아모스 7장 1절 17절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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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391 작성일 16-05-18 01:38본문
ELBiS Club 아모스 7장 1절 17절 요약 160517
7장에서 9장까지 선지자는 환상을 봅니다. 특히 7장 1절에서 9절까지 “보(이)다”라는 단어가 4번 반복되는 데 아모스가 보았던 세 번의 환상이 기록되고 있습니다. 아마 이 환상은 시간 간격을 두고 보여 주신 환상이었던 것 같고 메뚜기 환상과 불의 환상은 이내 선지자의 간청(“주 여호와여 청하건대 사하소서 야곱이 미약하오니 어떻게 서리이까” v2,v5)을 여호와께서 듣고 뜻을 돌이키시고 그 환상은 이루어지지 않는 것(3절, 6절)으로 결론이 나지만 나머지 환상인 다림줄을 보이신 것은 하나님의 아모스를 신탁을 전하는 자로 부르심이 확고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담 곁에 주께서 손에 다림줄을 잡고 서”신 것은 그 담과, 담으로 만들어진 산당, 성소, 집이 무너질 수 밖에 없는 운명이라는 것을 선지자에게 납득시키는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꾸준한 설복이 자기 민족 야곱의 미약함에 노심초사하던(2절, 5절) 아모스를 굳이 유다에서 북쪽 이스라엘로 넘어와서 신탁을 전하는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만들었던 것이 분명합니다.
10절에서 17절까지에서 우리는 이런 아모스를 예언하는 일로 부르신 하나님의 부르심이 아모스로 하여금 벧엘의 제사장 아마샤와 같은 이의 정치적인 협박 앞에서도 매우 당당하게 보내신 곳 이스라엘을 향한 신탁을 선포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는 것을 봅니다. 직업적 종교인 아마샤는 9절에 묘사되고 있는 선포가 매우 못마땅하였습니다. 그는 과장하여 “그 모든 말을 이 땅이 견딜 수 없나이다”라고 여로보암에게 고하면서 아모스에게 모반이라는 정치적 혐의를 뒤집어 씌웁니다. 그리고 나서 12절과 13절에서 아마샤는 아모스를 겁박하여 자기 고향 유다로 가서 예언하지 벧엘에서 예언하지 말라고(내정간섭하지 말라고) 밀어 부칩니다.
그러나 유다와 이스라엘 야곱의 미약함을 안타까워 하던 사람, 그 속에서 이미 여러번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환상(비전)을 보며 부르심을 확신했던 아모스는 이런 협박과 공갈이 무섭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아모스는 종교전문가, 직업적 종교인 아마샤 앞에서 자신은 직업적인 선지자가 아니라고, 자기는 일상생활을 살아가던 목자요 뽕나무를 재배하던 자라고 이야기한 후 그런 자신을 마치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기 위해 선지자로 부르심을 받은 모세처럼 15절에서 “양 떼를 따를 때에 여호와께서 나를 데려다가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예언하라” 하셨다고 당당하게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나서 공회앞에서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행5:29)”고 대답하던 베드로처럼 아모스 역시 16절에서 예언하지 말라 경고하지 말라고 요구하는 아마샤에게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을 선고합니다. 이 추상같은 예언은 아마도 아마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고 녹였을 것이 분명합니다.
정의와 공의를 멸시하는 이 혼탁한 시대 속에서 정교유착형의 전문직업종교인이 출세하고 권력을 잡고 흥하는 것처럼 사람들의 눈에 보일지 모르나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평범한 삶속에서 의에 주리고 목마르며, 사람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심령을 가진 사람들을 찾으시고, 또한 그들에게 뭔가를 보여주시고, 말씀을 넣어주셔서 담대하게 보냄 받은 곳에서 그 말씀을 충실하고 단호하게 선포하고 예언하게 하신다는 것을 이 말씀이 우리에게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힘을 숭배하는 정교유착형인간이 되어 하나님의 말씀보다 현실 돌아가는 일에 관심을 가질 것인가? 아니면 일상생활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민감하고 하나님의 백성에 형편에 열려 있는 그런 삶을 살 것인가? 우리는 남을 겁박하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방해하는 자가 될 것인가? 아니면 어떤 위협과 박해에도 불구하고 보냄받은 곳에서 하나님의 말씀의 증언자(순교자)가 될 것인가? 우리에게 늘 아마샤의 길과 아모스의 길의 선택은 상존합니다.
일,삶,구원 지성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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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 7장
1 주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왕이 풀을 벤 후 풀이 다시 움돋기 시작할 때에 주께서 메뚜기를 지으시매
This is what the Sovereign LORD showed me: He was preparing swarms of locusts after the king's share had been harvested and just as the second crop was coming up.
2 메뚜기가 땅의 풀을 다 먹은지라 내가 이르되 주 여호와여 청하건대 사하소서 야곱이 미약하오니 어떻게 서리이까 하매
When they had stripped the land clean, I cried out, "Sovereign LORD, forgive! How can Jacob survive? He is so small!"
3 여호와께서 이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셨으므로 이것이 이루어지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So the LORD relented. "This will not happen," the LORD said.
4 주 여호와께서 또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주 여호와께서 명령하여 불로 징벌하게 하시니 불이 큰 바다를 삼키고 육지까지 먹으려 하는지라
This is what the Sovereign LORD showed me: The Sovereign LORD was calling for judgment by fire; it dried up the great deep and devoured the land.
5 이에 내가 이르되 주 여호와여 청하건대 그치소서 야곱이 미약하오니 어떻게 서리이까 하매
Then I cried out, "Sovereign LORD, I beg you, stop! How can Jacob survive? He is so small!"
6 주 여호와께서 이에 대하여 뜻을 돌이켜 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것도 이루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So the LORD relented. "This will not happen either," the Sovereign LORD said.
7 또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다림줄을 가지고 쌓은 담 곁에 주께서 손에 다림줄을 잡고 서셨더니
This is what he showed me: The Lord was standing by a wall that had been built true to plumb, with a plumb line in his hand.
8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아모스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대답하되 다림줄이니이다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림줄을 내 백성 이스라엘 가운데 두고 다시는 용서하지 아니하리니
And the LORD asked me, "What do you see, Amos?" "A plumb line," I replied. Then the Lord said, "Look, I am setting a plumb line among my people Israel; I will spare them no longer.
9 이삭의 산당들이 황폐되며 이스라엘의 성소들이 파괴될 것이라 내가 일어나 칼로 여로보암의 집을 치리라 하시니라
"The high places of Isaac will be destroyed and the sanctuaries of Israel will be ruined; with my sword I will rise against the house of Jeroboam."
10 때에 벧엘의 제사장 아마샤가 이스라엘의 왕 여로보암에게 보내어 이르되 이스라엘 족속 중에 아모스가 왕을 모반하나니 그 모든 말을 이 땅이 견딜 수 없나이다
Then Amaziah the priest of Bethel sent a message to Jeroboam king of Israel: "Amos is raising a conspiracy against you in the very heart of Israel. The land cannot bear all his words.
11 아모스가 말하기를 여로보암은 칼에 죽겠고 이스라엘은 반드시 사로잡혀 그 땅에서 떠나겠다 하나이다
For this is what Amos is saying: "'Jeroboam will die by the sword, and Israel will surely go into exile, away from their native land.'"
12 아마샤가 또 아모스에게 이르되 선견자야 너는 유다 땅으로 도망하여 가서 거기에서나 떡을 먹으며 거기에서나 예언하고
Then Amaziah said to Amos, "Get out, you seer! Go back to the land of Judah. Earn your bread there and do your prophesying there.
13 다시는 벧엘에서 예언하지 말라 이는 왕의 성소요 나라의 궁궐임이니라
Don't prophesy anymore at Bethel, because this is the king's sanctuary and the temple of the kingdom."
14 아모스가 아마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선지자가 아니며 선지자의 아들도 아니라 나는 목자요 뽕나무를 재배하는 자로서
Amos answered Amaziah, "I was neither a prophet nor a prophet's son, but I was a shepherd, and I also took care of sycamore-fig trees.
15 양 떼를 따를 때에 여호와께서 나를 데려다가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예언하라 하셨나니
But the LORD took me from tending the flock and said to me, 'Go, prophesy to my people Israel.'
16 이제 너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니라 네가 이르기를 이스라엘에 대하여 예언하지 말며 이삭의 집을 향하여 경고하지 말라 하므로
Now then, hear the word of the LORD. You say, "'Do not prophesy against Israel, and stop preaching against the house of Isaac.'
17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네 아내는 성읍 가운데서 창녀가 될 것이요 네 자녀들은 칼에 엎드러지며 네 땅은 측량하여 나누어질 것이며 너는 더러운 땅에서 죽을 것이요 이스라엘은 반드시 사로잡혀 그의 땅에서 떠나리라 하셨느니라
"Therefore this is what the LORD says: "'Your wife will become a prostitute in the city, and your sons and daughters will fall by the sword. Your land will be measured and divided up, and you yourself will die in a pagan country. And Israel will certainly go into exile, away from their native 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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