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량연구소 ELBiS Club 출애굽기 16장 1절-36절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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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391 작성일 13-12-10 01:03본문
ELBiS Club 출애굽기 16장 1절-36절 요약 131209
출애굽후 45일이 지나 엘림과 시내산 사이 신광야에 이르렀을 때 이스라엘 모든 회중이 “주려 주게 하는도다”하며 소요를 일으킵니다. 이 사건으로 이스라엘은 향후 40년동안 저녁에는 메추라기를 거두며 아침에는 만나라는 재료로 만든 떡으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두는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시작은 “원망”으로 출발합니다. 애굽에서의 “배불리 먹던 때”와 광야에서 “주려 죽게”된 지금을 비교하며 모세와 아론에게 원망합니다. 모세와 아론은 이 원망이 하나님을 향한 원망이라고 지적하면서도 이 원망이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에너지를 놀랍게도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가서 “여호와의 영광을 보”도록 하는 방향으로 돌립니다. 이것은 “원망”을 “들으시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고객보다 원망하는 고객이 그 원망이 해결되면 충성고객이 되는 것처럼 원망은 본문에서 부정적인 의미만 가지지 않고 원망을 들으시는 하나님이 그 백성들을 테스트하시고(4절)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게 하시고(6절) 여호와의 영광을 보게 하시고(7절)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인 줄 알”게(12절)하시려는 의도를 가지고 계신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내가 이스라엘 자손의 원망함을 들었노라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해 질 때에는 고기를 먹고 아침에는 떡으로 배부르리니 내가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인 줄 알리라 하시니라.(12절)” 약속하신 대로 성취되는 것이 13절 이하 내용이며 21절까지는 평일에 경험했던 거둠의 이야기인데 반해 22절부터 30절까지는 일곱째날 안식일과 관련하여 여섯째 날 두배를 거두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평일에는 “먹을만큼만” 거두는 원칙과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라 하신 말씀에 대해 순종하지 않은 사례를 적고 있는 점(19-20절), 여섯째 날은 두배인 두오멜씩 거두고 일곱째날에는 안식일이므로 들에서 그것을 얻지 못한다고 했으나 일곱째 날 거두러 나간 사람들이 있어 여호와께서 “너희가 내 계명과 내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려느냐(28절)”하시는 것을 통하여 이미 4절에서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이 내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는 하나님의 의도가 매우 평범한 먹고 사는 문제를 통하여 드러나고 있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순종은 종교적인 규례이기 이전에 일상생활의 문제, 먹고 사는 문제속에서 얼마나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가의 문제인 셈입니다.
31절에서 36절은 매일 아침 들에서 거두었던 이것의 이름은 이스라엘 족속이 “만나”라고 하였다는 것과 하나님은 이것을 “간수하게(3회, 32,33,34절)” 하시는 데 그 이유는 32절에서 “너희의 대대 후손을 위하여 간수하라”하신 것을 보아 하나님께서 어떻게 그 이스라엘자손들을 40년동안 광야에서 간수하셨는지를 대대손손이 알도록 교육할 목적을 가졌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그 백성을 먹이시고 보존하신 이야기를 잘 보존하고 간수하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보는 대목입니다.
이미 15장에서 마라의 사건을 통해 본 것처럼 일종의 하나님의 백성의 삶의 패턴을 16장에서도 발견하게 됩니다. 원망하고 그 원망을 들으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하고 그리고 그 경험속에 두신 하나님의 규례와 말씀에 대한 순종의 시험을 거치면서 또 다시 패턴이 반복되는 하나님의 백성의 삶, 그 삶의 패턴을 볼 수 있다면 우리가 어느 지점에 있는지, 그 지점에서 여호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바르게 반응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일,삶,구원 지성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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