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량연구소 고린도전서 15장 29절-58절 요약 1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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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391 작성일 12-11-30 17:24본문
고린도전서 15장 29절-58절 요약 1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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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우리의 삶을 절망으로 이끕니다. 애쓰고 살아야 할 의미도, 착하고 의롭게 살아야 할 구실도, 힘들게 견뎌야 할 이유도 빼앗아 갈 만큼 지독하게 우리를 무력하게 만드는 실재입니다. 몸의 부활의 신앙이 아니면 현재 우리가 하고 있는 일들의 의미도, 윤리적인 삶을 선택하며 살 이유도, 주의 일에 신실하게 열심을 내며 살 근거도 사라져 버리고 맙니다. 대개 죽음앞에서 우리의 선택은 “영혼의 구원”에 착념하여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미래로, 그리고 영혼의 문제로 미루어 버리고, 희망 고문하는 것만이 유일한 선택인 것처럼 성경을 오해하여 버리면 현재 몸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삶은 비참해 지고 맙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의 그리스도인들이 하고 있었던 “죽은 자들을 위한 세례”(29절)을 언급합니다. 이해하기 쉽지 않은 언급입니다만 바울 그 자신의 전체 주장에서 이 사자를 위한 세례가 유례가 없다는 점, 여기서만 언급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당시 고린도교인들이 다 알고 있던 사례를 들어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다면 그것이 의미 없는 일이 아니냐고 그들의 행위와 주장의 간격을 통해 죽은 자의 부활의 필요성을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삶속에서 겪는 “죽음”과 같은 위험들 앞에서 자신이 이렇게 살아가는 이유, 자신의 삶의 의미는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것에 대한 확신 때문이라고 밝힙니다. (29-32절)
악을 행치 않고 선한 행실을 하는 것, 죄를 짓지 않고 깨어 의를 행하는 것은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을 알”때 비로소 가능한 것이라고 바울은 말합니다. 윤리적 삶의 이유 역시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을 알기 때문이라는 것이지요(33절-34절)
35절에서 50절까지 긴 논증을 통해 바울은 구체적으로 “죽은 자들이 어떻게 다시 살아나며 어떠한 몸으로 오느냐?”하는 질문에 대답을 시도합니다. 길지만 바울의 대답은 간단합니다. “몸”은 몸이지만 썩지 아니하고 영광스럽고 강한 신령한(42-43절) 몸으로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을 45절 이하에서는 아담과 둘째 아담이신 예수님의 비교를 통해 현재의 몸과 연결되면서도 차원이 다른, 즉 흙에 속한 자의 형상에서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을 입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죽은 자의 몸의 부활은 차원이 다른 몸으로의 부활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51절에서 57절에서 바울은 마지막 죽은 자들과 죽지 않은 자들 모두 변화할 때, 마지막 나팔 소리가 날 때, 사망을 삼키고 이기고 승리하는 드라마가 펼쳐질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입는다”는 표현으로 변화되기 전의 육신과 변화된 이후의 육신의 질적이고 차원이 다른 차이를 바울은 표현합니다. 죽을 몸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 주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완전한 승리가 우리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질 것이라고 바울은 말합니다.
몸의 부활 속에 들어 있는 삼위 하나님의 일하심과 성경 전체 드라마의 결말을 보기 때문에 견고하고, 흔들리지 않고,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될 수 있는 것은 삶의 의미, 윤리적 선택의 이유, 분투하고 애쓰는 삶의 방향이 주안에서 헛되지 않은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소망은 "영혼의 구원"이 아니라 "몸의 부활"입니다. 이것이야말로 현재 우" 리 삶에 의미를 제공하며, 윤리적 선택의 의미를 제공하며, 힘든 나그네 길 여정을 너끈히 종주하는 한 길 가는 순례자가 될 수 있게 하는 가장 합당한 근거가 됩니다
일,삶,구원 지성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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