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량연구소 ELBiS Club 고린도전서 9장 1절-15절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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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391 작성일 12-03-27 12:24본문
ELBiS Club 고린도전서 9장 1절-15절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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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고린도교회에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들의 비판의 입장은 “사도(5절까지 5회사용)”가 맞나라는 것입니다. 왜 이런 비난을 했을까요? 5절과 6절에서 다른 사도들과 주의 형제들과 게바와 같이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이혼을 당해서) 믿음의 자매된 아내를 데리고 다니지 않았고, 일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bi-vocation 즉 두가지 일을 하는 것을 순수하지 못하다거나 소명이 부족하다고 여기는 일반적인 생각과 유사한 비난을 사도바울과 그 팀이 받았던 모양입니다.
4-6절, 12절에서 바울은 “권리(5회)”의 관점에서는 자신도 충분히 그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상식의 차원에서(7절-군대, 농사, 목축), 율법의 차원에서(8절-11절, 신25장 4절), 유대인의 성전에서의 경험의 차원에서(13절) 신령한 것을 뿌리는 사역자로서 재정적이고 물질적인 댓가를 얻는 것의 자연스러운, 권리의 측면을 인정하고 무엇보다도 예수님이 사역하시는 동안 말씀하셨던 “복음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하신 명령(아마 눅9,10장의 상황에서 하신 말씀)을 사도로서 자신도 알고 있다는 것을 확언합니다.
그러나 이 권리를 쓰지 아니하고 모든 일에 참았다고 바울은 말합니다(12절). 이유는 한 가지입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에 아무 장애가 없게 하려”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당시에 순회전도자들이 많아지면서 음식과 노자, 잠자리를 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그것이 흩어진 믿음의 공동체들에 부담이 되는 사례들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런 점에서 바울은 애시당초 자신의 보냄받은 사명(Missional)에 충실할 목적으로 자연스럽고 당연한 권리를 포기하려고 생각하고 그 권리를 하나도 쓰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함으로 바울은 다른 사람들의 입지를 인정해 주면서도 자신의 마음과 의도를 왜곡하는 사람들에게 분명히 자신의 의도가 무엇인지 밝히고 자신이 보냄받은 사도임을 확증합니다.
보냄받은 자라면 보냄받은 상황에 일어나고 있는 일에 민감하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어느 덧 권리의 입장에서 보냄받은 상황에 자리하게 되면 “복음에 장애”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21세기 사역자들이 처한 상황도 유사합니다. 한편으로 당연한 사역자들의 권리라고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불편하게 문제제기를 하는 목소리가 들리면서도 그것 때문에 bi-vocation 을 선택하는 목회자들이나 혹은 자신의 직업을 가진 채 보냄받은 곳에서 사역하는 소위 평신도 사역자들의 “사도됨”에 대해 의문시하거나 낮춰 보는 사례들은 비일비재합니다. 이런 점에 있어서 오늘날 바울이 가졌던 태도에 주목하는 일은 매우 도움이 됩니다. 한편으로 물질적으로 공급을 받는 전임사역자들의 필요를 인정하면서도 할 수 있으면 “복음에 장애가 되지 않기 위하여” 다른 길을 모색하는 것에 대해 깊이 고려해야 할 때입니다.
일,삶,구원 지성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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