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량연구소 ELBiS Club 창세기 40장 1절-23절 요약 110311
페이지 정보
작성자 1391 작성일 11-03-18 10:46본문
창세기중 요약이 빠진 몇 부분을 계속 채워 나갈 예정입니다.ㅋㅋ
ELBiS Club 창세기 40장 1절-23절 요약 110311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40장은 어떤 의미로 별 중요성이 없어 보이는 장입니다 그러나 이장을 빼면 41장과 그 이후가 연결이 되지 않을 것이기에 이 장에서 우리가 보는 우연인듯한 만남과 허비와 같은 시간이 역사속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 지를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40장은 시간의 흐름이 유독 눈에 띄입니다. 그후에(1), 아침에(6) 그리고 제 삼일은(20)과 같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본문을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디발집에서 그 처의 유혹을 물리치나 무고죄로 옥에 갖힌 후 거기서도 옥의 제반사무를 맡고 있는 요셉이 갇혀 있는 시위대장의 집안에 있는 감옥에 애굽왕의 술맡은 관원과 떡 맡은 자가 들어 옵니다. 이들의 위치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시위대장에 의해 아직 미결상태의 이 관원들의 수종을 특별히 요셉이 맡게 됩니다. 일상속의 성실함이 이런 기회(?)를 가져다 주는 것이겠지요.
수일 후 아침에 수종드는 이들의 얼굴빛을 살피는 (자기 일에 성실한) 요셉이 발견한 것은 두 사람의 근심 빛이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불안한 심리상태에 있는 두 관원이 꿈을 꾸었기 때문입니다. “꿈”은 요셉에게 있어서는 어렸을 때부터의 관심이었습니다. 설사 애굽과 메소포타미아종교의 특색이 꿈과 꿈의 해석에 있었다 할 지라도 그리고 자신의 꿈에 대한 관심과 이런 문화와의 접촉이 있었다 손 치더라도 요셉은 그의 오랜 관심 끝에 하나의 분명한 관점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해석은 하나님께 있”다는 것입니다.(8절)
며칠되지 않은 기간동안의 접촉을 통해 신뢰를 얻었기 때문에 지체높은 어른들이 순순히 요셉에게 꿈을 이야기합니다. 처음 술 맡은 관원의 꿈의 해석은 아는 대로 길조였습니다. 이 해석을 듣고 떡굽는 관원장도 자신의 꿈을 이야기합니다만 그 꿈은 끔찍한 최후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아마 짐작컨대 옥안의 분위기가 좋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가 요셉이라면 약간 순화하여 했을 이야기인데도 불구하고 요셉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해석을 있는 대로 이야기하였기 때문입니다.
실상 요셉은 이것을 옥에서부터 놓임을 받는 기회로 생각한 듯 합니다. 14절과 15절은 그런 요셉의 의중이 들어 있는 말입니다. “당신이 득의하거든 나를 생각하고 내게 은혜를 베풀어서 내 사정을 바로에게 고하여 이집에서 나를 건져 내소서. 나는 히브리 땅에서 끌려온 자요 여기서도 옥에 갇힐 일은 행치 아니하였나이다.” 그러나 삼일 뒤 요셉의 해몽대로 두 사람이 바로의 생일날 풀려 나가 “요셉이 그들에게 해석함과 같이 되었으나 술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지 않고 잊었”습니다. 아마 요셉은 실망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미루어 짐작컨대 요셉은 하나님에 대한 의지만은 놓치 않았을 것입니다. 만약 이 지점에서 요셉이 풀려나면 아마도 다시금 보디발의 집에서 하인으로 살 수 밖에 없었을 것이지만 이 지점에서의 불행이 다음 장에 나오는 큰 활약으로 이어지는 것이기에 하나님은 하나님의 때에 일하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나중에야 요셉도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어떻든 요셉은 주어진 기회를 열심히 선용하는 성실한 사람이었습니다. 일상적인 삶속의 수많은 기회를 성실하게 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삶의 정황속에서 하나님을 신뢰하는 법을 요셉은 배웠습니다. 삶이 꼬이는 순간에도 결국 하나님은 함께하신다는 것을 말입니다. 요셉은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식과 타이밍에 준비되어져 가고 있는 셈입니다.
일,삶,구원 지성근목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