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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량연구소 ELBiS Club 아모스 5장 1절 17절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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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391
댓글 0 건 조회 4,530 회
작성일 16-05-04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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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BiS Club 아모스 5117절 요약 160503

 

아모스는 1절을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너희에게 대하여 애가로 지은 이 말을 들으라라고 시작합니다. 여기 애가(lamentation)라는 장르에 대한 이해가 본문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포인트가 됩니다. 교차대구법(chiasmus)이라는 히브리식 문학기법이 본문에서 8절과 9절을 중심으로 A-B-C-D-C’-B’-A’ 방식의 X자 형태로 드러나고 있었습니다.

 

가장 가운데인 8절과 9(D)에서 아모스는 하나님이 얼마나 대단한 분이신지 묘사하면서 그런 그가 강한 자에게 갑자기 패망이 이르게 하시는 분이심을 주지시킵니다. 아무리 엄청난 권세를 가지고 시대를 악하게 만드는 이들도 알아야 할 것은 그 모든 것이 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가소로운가 하는 것입니다.

 

강한 자들은 도대체 어떤 일을 하고 있었던 것인가를 C(7) C’(10-13)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이들의 문제, 죄목은 정의(justice 미쉬파트), 공의(righteousness체다카)를 똥(?쓴쑥, 땅에 던짐)으로 여기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법정적인 용어인데 10절에서 13(15절 포함)을 보면 당시의 법정에 해당하는 성문이란 단어가 많이 나옵니다. 10절은 당시에 제대로 정의와 공의를 세우는 자들(성문에서 책망하는 자, 정직히 말하는 자)을 사람들이 싫어한다고 말합니다. 이런 바른 의견은 소수의견이 되고, 사회 전체 분위기는 지혜자라도 옳은 이야기는 하지 않는 것이라고 여기는 악한 때”(13)가 되었다고 선지자는 말합니다. 이런 사법적 정의의 붕괴는 경제적 정의와 맞물려 있습니다. “다듬은 돌로 집을 건축하고” “아름다운 포도원을 가꾸는”(11)데 몰두하는 삶은 힘없고 가난한 자, 의인을 밟고, 학대하며, 억울하게 하는 삶으로 이어졌습니다. 하나님 앞에 중죄(12a, 허물이 많고 죄악이 무거움)에 해당되는 상태입니다.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인용하며(B 4-5), 혹은 자기 자신의 말로(6절과 B’ 14-15) 이스라엘 족속이 이런 불의한 상태에서 돌아오기를 촉구합니다. 바로 앞에 놓여 있는 애통의 상황(16-17절과 2-3)에서 살려면”(3회반복 4,6.14)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간곡한 마음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여호와를 찾고”“선을 구하고”“선을 사랑하며”“성문에서 저의를 세우라고 촉구합니다. 소극적으로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또한 이야기하는 데 5절에서는 벧엘, 길갈, 그리고 멀리 유대지방 남단의 브엘세바로 가지 말라고 합니다. 여호와를 찾는 참 의미가 아닌 그저 종교적인 흔적을 찾는 것, 혹은 피난처가 될 만하다고 생각하는 전략적 요충도시를 찾아서 피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이것을 악을 구하는 것이라고 악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런 악에 대해 B에서는 철저한 멸망을 이야기하므로 희망이 없음을 이야기하는 반면에, B’에서는 일말의 희망의 여지를 남겨둡니다. “혹시 요셉의 남은 자를 불쌍히 여기시리라(15),” 여기에 하나님의 자비가 있고 또한 선지자의 파토스가 담겨 있습니다. (cf. 14절의 너희의 말과 같이 너희와 함께 하시리라는 말에서 우리는 이스라엘이 이런 불의 속에서도 하나님이 자기들과 함께 하시리라는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봄)

 

선지자의 파토스는 비록 그가 유다 사람이지만 동족인 북쪽 이스라엘이 당할 일을 알고는 참을 수 없었습니다. 애가를 불러야 했습니다(A 1-3). 애가가 필요한 시대였기 때문입니다. 멀지 않은 미래에 있을 애곡을 예상하였기 때문입니다(A’ 16-17). 처녀 이스라엘(cf.19:13; 31:4.21)의 엎드러진 이미지와 땅에 던져진 심상은 마치 일제의 위안부 소녀를 대하는 감정을 가져다 줍니다(2).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신탁을 통하여 예고하는 미래가 너무 버거운 것이기 때문입니다. 겨우 십의 일이나 남게 될 전쟁 이후의 상황이 예고되고(3), 마치 장자의 죽으로 초래된 출애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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