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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엘비스클럽 요한계시록 16장 1절 21절 나눔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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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 건 조회 360 회
작성일 25-05-17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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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스클럽 요한계시록 16장 1절 21절 나눔요약 250516

 

하나님의 진노의 일곱 대접

 

하나님의 진노가 그것으로 끝날 일곱 재난(15:1)을 가진 천사들이 “하나님의 진노가 담긴 일곱 대접을” 쏟는 16장은 톰 라이트의 표현을 빌리자면 “20장에서 끝날 긴 과정의 시작”입니다. 톰 라이트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 장에서 세상의 파괴와 부패를 도와 준 이들을, 그 뒤에 (17장과 18장에서) 엄청난 불의 구조를 세운 거대한 황제 체제를, 그리고 마지막으로 (19장과 20장에서) 이런 체제 배후에 놓인 어둠의 세력을 제거하고, 죽음과 하데스 자체를 끝장내실 것이다(모든 사람을 위한 요한계시록 196).” 엘비스클럽은 오히려 16장에서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의 큰 그림을 빠른 속도로 일별한 다음 17장 이후부터는 보다 자세하게 초점을 당겨서 보도록 한다고 보았습니다.

 

일곱 인(6-8:5)과 일곱 나팔(8:6-11장)에 이은 일곱 대접(16장)의 관계에 대해서 마이클 윌코크가 BST요한계시록강해에서 하는 이야기에 귀기울 필요가 있습니다. “각 장면들은 연대적 전후관계를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논리적 관계로 얽혀 있다. 재난들이 되풀이해서 세상을 휩쓸 것이다(인들). 고난이 야기될 때마다 그것이 아무 이유없이 야기되는 것이 아니라고 하나님은 경고하신다(나팔들). 하나님의 경고들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그는 마침내 악행자들을 처벌하신다(대접들). 176” 모두에서 출애굽때 완악한 바로와 애굽에 내린 재앙들을 연상하게 된다는 점에서 유사점이 있고 나팔과 대접의 첫 번째에서 네 번째 재앙이 내리는 곳이 각각 땅, 바다, 강, 해(하늘)라는 점이 같으나 16장의 일곱 대접이 하나님의 진노의 끝판으로서 그 범위가 그 앞과는 달리 제한되지 않는다는 점은 큰 차이점입니다. 결국 자연적인 재해이든 아니면 마땅히 보살펴야 할 피조세계에 대한 남용으로 인한 결과이든 기다리고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의 지속적인 경고에 귀기울이지 않고 마음을 완악하게 먹을 때 완전하고 의로운 하나님의 심판은 참되고 의롭고 마땅한 것(5-7절)입니다.

 

본문에서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인 사람들은 모든 사람들이 아니라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과 그 짐승 우상에게 절하는 자들”입니다. 문자적으로 계시록을 해석하려는 세대주의자들의 경우 이것 때문에 이 대접의 재앙을 믿는 자들의 휴거 이후의 사건으로 봅니다만 본문의 모든 사건을 문자적으로 혹은 시간 순서로 보지 않고 묵시문학이라는 장르의 시선으로 본다면 16장의 환상은 황제숭배의 현실속에서 악의 빌런들에 의해 고통당하는 성도들에게는 출애굽때와 같은 고대의 방식으로 진노하시는 하나님의 정의가 실현될 것이라는 확신과 용기를 주는 상상력을 제공합니다. 이 빌런들의 완악함은 스스로 마음을 굳게 했던 바로와 같은 모습을, 재앙을 경험하고도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9,11,21절)하고 회개하지 않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는 반복적인 행태를 통해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다섯째 대접과 여섯째 대접은 어떤 의미에서 이런 빌런들의 수괴들을 더욱 격동시키고 결집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13장에 묘사되었던 짐승의 왕좌와 짐승의 나라가 어두워져도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회개하지 않듯이 오히려 하나님께서 악에게 기회를 제공하듯 그 자체로 난공불락의 유브라데강을 말리시므로 전쟁의 분위기가 고조됩니다. 파르티아(Parthia)제국의 왕들, 나중 18장에서 바벨론의 왕들이 악의 삼위일체 즉 용과 짐승과 거짓 예언자들로부터 나오는 더러운 거짓 선전(개구리와 같이 생긴 더러운 영 셋 13절)을 통해 마지막 힘을 결집(중요한 전쟁의 장소라고 알려진 아마겟돈(므깃도산)이라고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았습니다 16절)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들이 하나님을 대적하기 위해 모인 것 자체가 하나님의 진노요 재앙인 것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큰 날”이 도둑처럼 신속하게 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예수께서 15절과 비슷한 말씀을 하셨고(cf.눅12:38-40), 바울도 예고한 바 있는(살전5:2ff) 그 날은 곧 17장에서 20장까지에서 자세하게 보게 될 것입니다만 이미 일곱째 대접이 그 신속한 하나님의 조치를 잘 보여줍니다.

 

“다 되었다”는 성전 보좌로부터의 큰 음성과 함께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는 번개, 음성, 천둥과 지금까지 사랑이 땅 위에 생겨난 뒤로 없었던 큰 지진이 일어납니다. 학개서 2장에서 언급하고 있는 “하늘과 땅을 뒤흔들고 왕국들의 왕좌를 뒤짚어엎는,” 히브리서 12장 26절에서 학개서를 인용하면서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남아 있게 하기 위해 “흔들리는 것들”을 없애버리는 큰 지진입니다. 무엇보다도 그것은 큰 도시 바빌론을 완벽하게 세 조각이 나게 만들어 하나님의 진노의 독한 포도주의 잔을 마시게 하시는 것(19절)입니다. 바빌론의 패망은 18장에 더 자세하게 포커스를 맞추겠지만 이미 일곱째 대접에서 전반적인 대강을 그리고 있는 것입니다. 모든 도시, 모든 섬, 모든 산들이 자취를 감추고 큰 우박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짐승의 표를 지닌 사람들 위에 떨어지는 총체적인 심판으로 하나님의 의가 드러날 것입니다.

 

하나님의 명예를 위해서 하나님의 완전한 진노의 심판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의 위로와 확신을 위해 성전으로부터,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들리는 음성과 함께 확고한 진노의 심판의 비전이 필요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하나님을 모독하며, 자신의 행실을 회개하지 않는, 오히려 악한 영(들)의 사주 속에서 속임으로 전쟁을 도모하고 불사하는 악의 세력은 지금도 실존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큰 날”에 흔드시면 사라지게 될 빌런들의 운명을 보는 상상력이 우리에게 절실합니다. “주님은 의로우신 분입니다....그들은 그렇게 되어야 마땅합니다.”

 

삶,일,구원 (3191) 지성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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