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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T 제2기 모임 후기 - 성경, 하나님의 숨으로 만든 책! 그 해석공동체를 살아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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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한신
댓글 0 건 조회 5,450 회
작성일 08-06-1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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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사역연구소 ETT 제2기]

2008년 6월 18일 수요일 / 연구소

톰 라이트의 기독교 여행

제13장 하나님의 숨으로 만든 책

제14장 이야기와 임무

▲ 토론내용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다는 것은 하늘의 삶과 땅의 삶이 서로 맞물리게 되는 수단이다. 말씀을 단순히 교본으로 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관계 속에서 말씀을 보는 것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는 것임을 강조해야 한다. 말씀을 보는 기술에 집중하면서 성령을 억누르게 되는 현상과 모습을 경계해야 한다. 진정으로 말씀을 삶으로 살아가는 실천을 통하여 참된 하나님 음성 듣기가 가능한 것이다.

성경은 단순히 정보의 저장소가 아니다.

성경은 오히려 성령의 권능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이 자신의 백성과 세상을 구원하시고, 그 백성을 하나님의 새로운 창조세계를 향한 순례의 여정으로 이끌어 주시며, 그 백성을 자신의 새로운 창조 세계의 역군으로 삼으시는 수단의 한 부분이다.(삼위일체와의 관계)

성경을 하늘의 삶과 땅의 삶이 맞물리는 세계관의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할 때 성경에 대한 하나님의 영감을, 오늘의 우리의 삶에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성경을 읽는 것을 자신의 삶에 대한 해결책(삶의 형통을 위한 해결책)을 찾기 위한 방편으로 생각하는 것은 문제다. 성경은 성도가 세상에서 맡은 사명을 감당할 능력을 갖추도록 구비하는 것임을 기억하자.

하나님을 어디에서 볼 수 있는가에 대하여 생각해 보자.

하나님을 자연에서나 현상에서만 볼 수 있다는 범신론, 범재신론의 입장이나 하나님을 초자연적 경험을 통해서만 볼 수 있다는 이원론적 입장에서 벗어나 하늘과 땅이 만나는 접점인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렇게 믿고 성경을 읽어갈 때 하나님을 온전히 보고 알아갈 수 있다.

더 나아가 공동체적 성경연구와 성경해석의 중요성을 재확인해야 한다.

성경해석은 엄청나고 놀라운 과업이다. 우리는 성경과 씨름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이 씨름을 개인적으로 뿐만 아니라, 다른 지체들이 서로를 도울 수 있는 서로 다른 솜씨와 지식을 지니고 있을 교회의 삶에서 신중하게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루어지는 공부를 통해서도 해야 한다. 유일하고 확고한 규칙은 성경이 실로 교회가 세상에서 맡은 바 과업을 담당할 능력을 갖추도록 교회에 주어진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에 대한 진지한 연구는 하늘과 땅이 서로 맞물리고 하나님의 미래의 목적이 현재에 이르는 장소가 되고, 그 수단이 되어야 한다.

모든 종교가 경전을 가지고 있지만, 기독교의 성경이 가지는 독특성은 무엇인가? 성경은 독자로 하여금 그 글 속의 주인공이 되도록 하는 이야기를 제공한다. 잘못된 태도는 성경을 율법적으로 준수하려고 하거나 성경 자체가 주는 마법적 능력을 기대하는 것이다. 성경은 이야기로서 삼위하나님의 이야기가 우리의 이야기와 맞물리게 되는 것임을 강조하여야 한다.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하시려는 일이 무엇인지 알게 하는 것이고, 우리가 우리 앞에 놓인 임무를 깨닫고 그 임무를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사람이 되게 만들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따라서 성경을 우리 자신의 관심과 욕망을 가지고 인위적인 의도를 가지고 보는 것이 아니라 삼위하나님의 이야기를 알고 그 이야기에 우리 자신의 이야기를 형성

삼위 하나님의 공동체 안에 커뮤니케이션(이야기)이 있다. 그 내재하는 이야기를 하나님은 역사 속에서 드러내 주시고 계신다. 성령의 영감으로 된 책인 성경은 삼위 하나님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성령의 조명하심을 통하여 알려주고 계신다.

* 카톨릭도, 개신교도, 성공회도 아닌 순전한 기독교에 대한 갈망이 우리에게 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말씀에 목마름으로 교회를 찾지만 많은 교회가 정작 생수를 주는 것이 아니라콜라나 환타를 주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현대판 감실인 TV 앞에서 그것이 주입하는 이데올로기를 따라 살아가고 있다. 또는 교회에 가거나 말씀을 보는 것도 자신의 욕망이 투명된 투자로서 인식되고 있다.

올바른 성경 해석 공동체가 새워져야 하고, 그 해석 공동체가 말씀의 생수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단,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다. 그 성경 해석 공동체 자체가 왜곡되어 있거나 부패해 있을 경우의 문제이다. 문제를 노정하고 있는 한국 교회의 모습이나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 속에서 우리는 그러한 위험성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러할수록 바르게 선 선지자가 필요하고 그 선지자를 중심으로 깨어있는 해석 공동체가 세워져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기도해야 하는 이유이고, 교회와 공동체 회복의 방향이 되어야 할 것이다.

- 토론정리 : 정한신 기획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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