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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ETT 요한복음 12장 1절-11절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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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391
댓글 0 건 조회 7,182 회
작성일 10-05-2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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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T 요한복음 12장 1절-11절 요약

나사로의 살아난 일로 공안정국이 조성되자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빈들 가까운 에브라임으로 내려가 가셨습니다. 모든 유대인들이 지키는 유월절이 가까우자 다른 사람들이 예수님을 예루살렘에서 보기를 기대했던 것처럼 제자들도 예수님이 다시 위험의 자리로 가는 것을 자연스럽게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유월절 엿새전 예루살렘 들어가는 길에 있는 베다니에 이르러 거기 사는 나사로의 집에서 자연스럽게 저녁식사를 하는 자리입니다. 겉으로는 나사로의 부활로 북적거리는 집안의 사람사는 냄새에, 마르다가 저녁식사를 준비해 내는 음식냄새, 그리고 마리아가 예수님 발에 부은 순전한 나드 한 근의 냄새까지 섞여 그야말로 잔치분위기가 나지만 그 가운데에는 뭔가 비등점에 도달하지 못하였지만 부글거리는 움직임이 포착됩니다. 그것은 죽음과 죽임의 움직임입니다.

마태복음 26장과 마가복음 14장 그리고 누가복음 7장에 기록된 향유붓는 여인의 이야기와 오늘 본문과의 연관성은 연구거리입니다. 다만 오늘 본문인 요한복음의 강조점은 “가난한 자들”에 대한 관심을 빌미로 마리아의 허비(虛費)를 나무라는 것이 제자들이 아니라 가룟유다라는 데 있습니다. 예수님은 마리아의 허비가 결국은 ‘나의 장례할 날’을 위한 것이라고 또한 ‘나는 항상 있지 아니하리라’ 이야기하심으로 이 좋은 분위기에서 자신의 죽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나사로 사건이 있기 전까지는 거의 하나님과 동등됨을 주장하셨는데 나사로의 부활 이후로 부쩍 죽으심에 대해 더 많이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여전히 유대인의 큰 무리가 나사로가 살아난 것 때문에 몰려 오고 있었고 이 모든 문제를 헤게모니싸움의 문제로 이해하는 대제사장들은 여전히 힘을 사용하여 증거(나사로)를 없애려 하고 있는 것으로 본문이 끝나고 있습니다. 이미 이야기한 것처럼 이 본문은 뒤에 이어질 사건과 이야기의 예비처럼 느껴집니다. 여러 냄새로 뒤섞인 잔치라는 한 자리를 둘러싸고 여러 등장인물들이 다 나름대로 자기의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움직이고 있는 그림이라고 할까요?

저는 이 본문에서 합리적으로 문제에 접근하는 가룟유다와 대제사장들, 이에 대조적으로 뭔가 허비하고 있는 마르다(조금)와 마리아(확), 그리고 예수님의 대조를 봅니다. 만일 이 몰려드는 무리들의 마음을 사기로 마음먹었다면 예수님은 합리적으로는 나사로의 기적과 같은 기적을 연속적으로 터뜨리면 될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런 방식으로가 아니라 자신이 죽는 방식, 자신을 허비하는 방식을 통해 뜻을 이루려 하십니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삶속에서, 우리의 부르심과 보내심의 소명속에서 이것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야 할까요? 아마 이것은 계속 우리에게 남겨진 숙제와 같은 것입니다.

일,삶,구원 지성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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