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기도]# 봄꽃을 보면서 드리는 기도"만물의 창조주이시며 영원히 신실하신 하나님, 계절을 주관하시고 때에 따라 대지와 자연을 새롭게 하시는 당신의 손길을 노래합니다.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아 부드러워지고 산천에 따스한 바람이 부는 봄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봄이라는 선물 안에서 우리의 몸은 새 숨을 쉬고 우리의 마음은 새 희망으로 들뜹니다. 아름다우신 주님, 당신의 창조의 섭리로 죽었던 것처럼 보였던 마른 가지에 초록빛 새순이 돋아납니다. 딱딱하고 앙상했던 가지에 눈부신 꽃망울들이 맺힙니다. 기나긴 죽음을 이기고 마침내 부활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하나님, 당신은 참으로 생명의 주이시며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 봄꽃을 보면서 일상 가운데 잊어버렸던 살아계신 당신의 손길을 새삼 느낍니다. 사계절 변화 없는 죽은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속에서 잊어버렸던 생명의 역동을 만나며 일상 가운데 계신 당신의 얼굴을 만납니다. 일상 속에서,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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