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기도 _ 고독 혹은 ‘홀로 있음’을 생각하며 드리는 기도고독의 시간을 사랑하신 주님, 홀로 있음을 통해 영원한 교제 가운데 충만히 거하신 주님, 당신의 본을 따르기 원합니다. 외로움이 아니라 홀로 있음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소서. 온갖 일들과 걱정거리들, 수많은 이야기들과 정보들, 우리를 향한 어지러운 평판들, 당장 눈 앞에 보이는 필요들과 우리를 찾는 사람들 속에서 자칫 길을 잃어버리기 쉬운 것이 우리의 일상적 존재임을 고백합니다. 주님, 때로는 이 모든 것들로부터 물러나와 오직 삼위 하나님과의 충만한 교제 가운데 들어가는 고독의 시간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고독 속에서도, 홀로 있는 순간에서도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는 조바심에 빠지기 쉬운 우리를 붙들어 주소서. 오직 주님 당신과 함께 낭비하는 시간, 그 자유로운 고독의 순간을 즐거워하는 성도이기를 원합니다. 끝없는 과업과 수많은 관계들과의 연결 속에서 진정 가치 있는 일과 충만한 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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