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준비자료 사주.점.운세.타로 등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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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한신 작성일 09-01-12 08:59본문
* 방송준비 자료입니다. 방송에서 못다한 이야기나 다른 관점들이 들어있습니다. 방송과 함께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부산 CBS 방송 - 월요일을 기다리는 사람들
2009년 1월 5일 방송분 준비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정한신 기획연구위원
주제 : 사주․점․운세․타로 등을 말한다!
▲ 에피소드와 묵상거리들
최근 새해 들어서 사주나 점을 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은 타로나 운세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어떤 측면에서는 사람들이 일종의 종교적 카운슬링을 추구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고, 어떤 측면에서는 사람들이 이런 경험들을 통하여 희망을 추구하려고 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현상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고 살아가야 할지 생각해 봅시다.
1. 사주나 점은 우리의 참된 의지의 방향을 왜곡합니다.
우리의 인생을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라면 우리의 참된 의지는 하나님께만 두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주나 점에 의지하는 것은 불확실성을 견디지 못하고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는 한 모습으로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2. 사주나 점은 그 내용에 우리 자신이 매이게 된다는 점에서 주의해야 합니다.
사주나 점이 문제인 것은 우리 자신이 그러한 것에 매이도록 하고,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주장하려 든다는 점입니다. 운세나 사주, 점을 통하여 들은 내용은 우리의 뇌리 속에서 우리의 삶을 지속적으로 간섭하곤 합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바른 인식도 필요합니다.
3. 모호한 표현들을 통하여 사람들의 문제를 진단하고 미혹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사주나 점, 운세 등이 우리의 삶에 대하여 표현하는 바는 매우 모호합니다. 누구나 문제가 있고 건강상의 어려움들이 있기 마련인데, 이런 맹점을 이용하여 사람들에게 어필하는 부분이 없지 않습니다. 참된 분별력이 필요합니다.
▲ 점보기를 권하는 사회 속에서 그리스도인과 교회의 태도와 역할은?
1. 사주나 점을 보는 그리스도인! 혼합주의를 경계해야 하고, 일상의 이중성에 대하여 정확히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경의 많은 이야기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과 더불어 우상도 섬기는 혼합주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동시에 우상과 다른 것을 의지할 수 있다고 믿고 행하는 것은 사실상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일상을 긍정하지만 또한 일상에 대한 강조가 유혹과 방종을 긍정하는 것이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사주 등에 대하여도 접근해야 할 것입니다.
2. 사주 등에 매달리는 사람들의 갈망에 민감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소망으로 인도하는 일에 한국교회가 나서야 합니다.
인생 자체가 불확실성의 연속이라는 생각들과 각종 위험요소들, 경제 불황 등이 불확실성을 강화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정을 추구하고 확실성을 추구하려는 사람들이 사주 등에 매달림으로써 위안과 안정을 얻으려하는 것 같습니다.
또 하나 기독교인으로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바는 기독교가 이러한 상황에 대한 대안이 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최근 두드러지는 현상은 젊은이들조차도 타로, 점, 사주 등에 천착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역시 기독교에 대한 경종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기독교가 의지의 대상이 되지 못하는 현실에서 영적, 신비적 경험을 추구하는 욕구가 사주나 점, 타로 등으로 향하게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이러한 현상에 대하여 소극적으로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갈망에 민감하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으로 인도하는 일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첨부파일
- [CBS4회]사주점운세와일상생활.hwp (27.5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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