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 텔레비전과 영성(2010년2월22일) > 미디어1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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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톡톡크리스찬 #59 텔레비전과 영성(2010년2월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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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한신
댓글 0 건 조회 7,519 회
작성일 10-03-2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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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CBS 방송 - 월요일을 기다리는 사람들

2009년 2월 22일 방송분 준비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정한신 기획연구위원

주제 : 텔레비전과 영성

* 참고자료

1. The Complete Book of Everyday Christianity by Robert Banks and R. Paul Stevens의 Television 부분(퀀틴 슐츠(Quentin J. Shultze))

: 원문은 다음의 링크를 참고

http://www.urbana.org/complete-book-of-everyday-christianity/televison

2. 퀀틴 슐츠, 거듭난 텔레비전, IVP, 1995

▲ 들어가면서

텔레비전은 확실히 20세기 후반 이래로 가장 널리 보급되어 있는 가장 영향력 있는 매스 미디어입니다. 텔레비전은 전세계에 걸쳐 전사회적 계층들을 망라하여 모든 연령층의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매체입니다. 동시에 텔레비전은 찬사와 비판을 모두 불러일으키는 가장 불완전하게 이해되고 있는 미디어 중의 하나입니다. 게다가 텔레비전의 사용은 미디어가 삶의 모든 영역에 배어 있게 된 이후로 단순한 분류를 허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텔레비전과 영화, 비디오, 그리고 컴퓨터의 결합은 텔레비전을 정의하고 평가하는 것을 훨씬 더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 텔레비전의 매력

인간에 대한 텔레비전의 매력은 분명히 보편적인 것입니다. 텔레비전은 이용자의 측면에서 읽기 및 쓰기 능력과 보다 많은 정신적․신체적 능력을 요하는 인쇄된 문자나 심지어는 매혹적인 이미지들이 결여되어 있는 라디오보다 거의 신비스럽고도 확실히 더 시청자들을 사로잡습니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생애의 마지막까지 사람들은 가능하고 시간이 있는 한 텔레비전을 볼 것입니다. 사실 텔레비전 시청이 다른 모든 유형의 오락과 모든 형태의 레저를 꾸준히 능가하고 있다는 상당한 증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북미에서는 텔레비전 시청 시간이 다른 모든 형태의 오락을 합친 시간보다 더 많습니다.

아마도 텔레비전의 가장 매력적인 두 가지 측면은 텔레비전에 나오는 드라마와 인물일 것입니다. 텔레비전의 가장 대중적인 이용은 드라마틱한 이야기들과 같은 메시지들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이는 연속 홈 코미디, 연속극, 경찰 드라마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많은 광고와 거의 모든 뉴스 이야기들, 다큐멘터리, 스포츠 경기, 영화, 아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쇼, 그리고 뮤직 비디오의 경우에도 진실입니다.

텔레비전의 매력적인 인물 이용도 동일하게 텔레비전에 널리 퍼져있는 현상입니다. 픽션 프로그램에서 텔레비전은 유명인사들이나 스타들에 의해 연기되는 모든 유형의 사람들을 표현합니다. 동시에 텔레비전은 토크쇼 진행자와 게스트, 뉴스 기자와 앵커, 버라이어티쇼 진행자, 스포츠 선수와 해설자들, 그리고 텔레비전 전도자들 같은 인물들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드라마와 인물의 결합은 시청자와 텔레비전에 나오는 유명인들 사이에 가상적 관계(pseudorelationship)를 형성합니다. 시청자들은 마치 그들이 많은 유명인들을 알고 있는 것처럼 느낍니다. 어떤 경우에는 이러한 종류의 가상적 관계가 무비판적이고, 주로 비이성적인 신뢰(예컨대 TV 설교자나 기자를 신뢰하는 것)를 형성하기도 하고, 현실과 가상에 대한 구별을 불가능하게 하기도 하며(예컨대, 연속극 시청자들이 허구적인 결혼에 대하여 가지는 정서적인 몰입), 심지어는 실제의 삶 속에서의 관계보다 텔레비전에 나오는 인물들에 대해 보다 더 헌신하도록 하기도 합니다.

▲ 텔레비전의 영향력과 기능

텔레비전은 단순한 오락거리가 아니라 한 시대의 가치관을 제시하거나 삶의 모델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그것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는 기능까지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들은 텔레비전을 통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텔레비전은 영적 영향력을 가진 매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텔레비전에 대하여 그리스도인들과 교회가 제대로 보고 적절하게 대응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 성경적 세계관으로 본 텔레비전

먼저 텔레비전이라는 매체는 사악한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없애야 한다는 생각이나, 반대로 텔레비전은 복음 전파에 엄청난 효과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무조건 지지해야 한다는 그릇된 인식을 버릴 필요가 있습니다. '땅과 거기 있는 모든 것이 다 주의 것'이고 인류는 여호와의 창조세계를 위임받았으므로 우리 모두는 하나님이 지으신 세상을 돌보는 충직한 청지기가 되어야 합니다. 미디어 역시 하나님이 우리로 하여금 '문화 명령'을 성취하게 하려고 허락하신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며, 따라서 우리는 그것을 책임있게 사용할 의무가 있습니다.

텔레비전은 그저 복음을 전하는 도구만이 아니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오락, 정보, 드라마 등을 제공하고, 우리의 삶을 풍성하게 하는 오락을 제공하기도 하며, 우리의 삶에 대한 이야기들을 풀어내는 좋은 도구가 되기도 하고, 한 세대의 가치관을 형성하고 교육하는 좋은 매체가 되기도 하며, 삶의 다양한 측면을 잘 조명해 냄으로써 구속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텔레비전은 너무도 자주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는 일보다는 사리 사욕을 채우는데 급급한 제작자들과 소비자들에 의해 좌우되고 있음도 제대로 보아야 합니다. 죄성 때문에 '좋은' 과학기술이 악한 제도로 전락하여, 시청자는 물론이고 제작자들의 마음과 일에까지 악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텔레비전은 우리 가운데서 하나님의 놀라우신 권능과 혼잡하게 하는 죄의 힘을 동시에 보여 줍니다. 정사와 권세가 텔레비전을 지배하도록 내버려두지 않도록 그리스도인들은 좀더 예리한 분별력과 비판력을 가지고 텔레비전에 대한 올바른 사명을 견지해야 합니다.

▲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텔레비전을 사용하는 구체적 방법

퀀틴 슐츠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텔레비전을 사용하는 구체적 방법들을 제안합니다. 먼저 프로그램을 만드는 입장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단순한 인기나 돈을 벌겠다는 의도가 아니라 문화 변혁을 위한 수단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해야 함을 주장하고, 시청자들에게는 적극적인 시청법에 대한 훈련, 시청 원칙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공개 토론 등을 제안합니다. 특히 시청자들은 현실적인 삶과 텔레비전에서 제시하는 허구적 삶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텔레비전 시청 시간의 조정, 텔레비전 수상기의 제한, 텔레비전의 삶의 중심으로 들어오는 것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들을 제안합니다. 다음으로 그저 멍하게 텔레비전을 '보는' 것이 아니라 텔레비전을 적극적으로 '시청'하는 태도를 가질 것을 제안합니다. 이를 통해 텔레비전에서 제시되는 메시지의 이면에 있는 세계관을 파악하여 성경적 세계관 아래에 두어야 한다는 것이며 특히 이 과정에서 프로그램들에 대한 토론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특히 아이들이 텔레비전에 무분별하게 노출되지 않도록 부모는 아이들의 텔레비전 시청을 모니터하고 함께 텔레비전을 보고 토론하는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실제적인 제안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더욱더 진화하고 다양화될 텔레비전의 미래에 대해 교회와 그리스도인 공동체는 시청원칙의 개발, 좋은 프로그램의 육성과 제안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아래의 내용은 이러한 제안들에 대한 상세한 내용입니다.

(1) 현실적 삶과 텔레비전 간에 균형을 잡기

시청자들은 텔레비전이 가져다주는 가상적 관계와 시청자들이 현실에서 접하는 사람들 상호간의 관계들 사이에서 건강한 균형을 유지해야 합니다. 북미에서 평균적인 부모들은 매일 4시간 넘게 텔레비전을 보는데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배우자와 대화를 하는데는 단지 4분만을 쓰고, 자녀들과 대화하는데는 놀랍게도 매일 30초만을 사용합니다. 소설가이자 사회비평가인 저지 코신스키(Jerzy Kosinski)는 「거기에 있는 것」(Being There)이라는 책에서 많은 고독한 시청자들이 “멍한 화상 응시자(혹은 ‘텔레비전광’, 원문은 videots는 vidiots라고 추정된다-역주)”가 되어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수동적이고, 생각이 없으며, 고독한 시청자들로서 일반적인 사회적 상호관계를 누릴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비록 이러한 종류의 논리는 증명되지는 않았지만, 교사들과 심리학자들, 사회사업가들과 기타 전문가들로부터 이를 지지하는 풍부한 증거들이 존재합니다.

대부분의 가족들에게, 텔레비전 시청시간을 하루에 한 시간이나 두 시간으로 제한하는 것은 특히 혼자 텔레비전을 보는 것이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 보는 경우에는 텔레비전에 탐닉하는 경향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그에 더하여, 가정에서 개인적으로 볼 수 있는 텔레비전 수상기의 개수를 제한하는 것이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너무나도 많은 부모들이 가족들 각자에게 텔레비전 수상기를 줌으로써 무엇을 시청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정에서의 텔레비전 수상기의 위치도 또한 중요합니다; 예컨대 거실이나 가족방의 가구들이 텔레비전 수상기를 중심으로 그 주변으로 배치가 된다면, 대화가 아니라 텔레비전 시청이 가정에서의 여가 시간을 지배하게 될 것입니다.

(2) 텔레비전 시청(Viewing) 대(對) 텔레비전 보기(Watching)

그리스도인들은 단지 텔레비전을 보는 것 대신에 텔레비전을 어떻게 시청할 것인지를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청(viewing)은 텔레비전에서 보여지는 메시지에 대한 적극적이고 안목을 가진 반응인 반면에, 텔레비전을 단지 보는 것(watching)은 수동적이고 대개는 무비판적인 것입니다. 시청은 시청자로 하여금 텔레비전 메시지에 생기를 불어넣는 가치들과 신념들을 발견하도록 요구합니다.

닐 포스트만(Neil Postman)은 텔레비전이 언어보다는 이미지를 강조함으로써 본래부터 비판적인 생각을 쇠퇴하게 하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비록 이러한 일반화에는 의심할바 없이 어떤 진실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이는 시청자들이 이미지, 특히 영상 이미지에 의한 이야기들이 전달하는 의미에 대하여 생각하기를 배울 수 없다고 잘못 평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프로그램들에 대하여 평가하고 반성해보도록 구비시킴으로써 이러한 종류의 영상 독해 능력이 문제들을 단순화시키는 텔레비전의 경향성에 대하여 대적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관점에서, 시청(viewing)은 대중문화를 통하여 전달되는 세속적인 신념의 풍조들(에베소서 4:14)에 대한 영적 안목을 자라게 합니다. 시청(viewing)은 시청자로 하여금 텔레비전이라는 대중적인 오락의 이면에 있는 세계관을 확인하고 평가할 수 있게 함으로써 모든 텔레비전 프로그램들을 하나님의 말씀의 맥락 안에 위치지웁니다.

시청(viewing)은 부모, 목사, 그리고 교사들에 의해 특히 육성될 수 있습니다. 부모들은 자녀들과 프로그램들을 함께 보고 이에 대하여 토론해야 합니다. 이는 통상적이며 비정형적인 활동으로서는 가장 효과적인 것입니다. 목사들은 설교와 기타의 성경 교육에 있어서 사례를 드는 것에 유명한 TV 속 인물들과 프로그램들을 사용함으로써 성경적 안목을 기를 수 있는 상당한 잠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사들은 교과과정에 있어서 강의와 토론에 영상의 일부분을 접목함으로써 안목을 기르도록 할 수 있는 많은 기회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학생들은 그들이 보고 있는 바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을 배울 뿐만 아니라 대중적 이미지들을 학업과 관련지우는 법도 배우게 됩니다.

(3) 아이들과 텔레비전 - 텔레비전 이용을 주의깊게 살피고, 비판적으로 볼 수 있도록 도우며, 현실의 생활활동과 균형을 이루도록 돕기

아이들은 종종 지루함을 피하기 위해 너무나도 많은 시간동안 텔레비전을 봅니다. 많은 부모들이 텔레비전을 보모로 활용함으로써 아이들이 더욱더 텔레비전을 많이 보도록 조장합니다. 특히 등교 전에나 방과 후, 토요일 아침이나 식사 준비시간동안에 부모들은 텔레비전을 아이들의 보모로 활용합니다. 주요한 연구는 아이들에 의한 이런 식의 무제한적인 텔레비전 이용은 지혜로운 것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약 8살이 될 때까지는, 아이들은 그 자신의 비판적인 능력을 가지고 프로그램들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어린 아이들일수록 현실의 삶과 텔레비전의 허구적인 내용을 구분하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게다가 아이들은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없습니다; 텔레비전에 대한 그들의 이해는 대개 드라마적인 활동이나 이벤트들을 묘사하는 것에 제한이 됩니다. 종종 어떤 쇼에 대한 아이들의 이해는 어른들의 통상적 이해와는 매우 다릅니다.

그러므로, 부모들이 자녀들의 텔레비전 이용을 주의 깊게 모니터하고 감독하는 것은 필수적인 것입니다. 이러한 모니터와 감독에는 다음의 사항들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1) 어린 시청자들을 위한 적절한 프로그램들에 대한 현명한 선택; (2) 부모들이 자녀들과 함께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것 (3) 자녀들과 함께 부모들이 프로그램들에 대하여 토론하는 것, 특히 각각의 자녀가 프로그램들에 정서적으로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에 대한 토론

부모들은 또한 자녀들의 텔레비전 시청 시간과 다른 중요한 활동들이 균형을 이루도록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들의 독서 능력은 종종 과도한 텔레비전 시청 때문에 발달되지 않기도 합니다. 때때로 사회적인 능력도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 상호작용하는 적절한 시간을 보내지 않는다면 동일하게 부진해지기도 합니다. 가정에서의 자녀들의 통상적인 수면 패턴도 부모들이 텔레비전 시청시간을 적절하게 통제하지 않으면 망가지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텔레비전 시청은 자녀들의 다양한 잘못된 행동들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비록 그 이유가 정확히 알려진 것은 아니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예컨대 텔레비전은 아이들 사이에서 비정상적으로 지나치게 활동적인 양상을 보이는 것을 더 악화시킵니다. 또한 텔레비전은 민감한 아이들에 있어 주의력 결핍 문제를 야기하기도 합니다. 텔레비전과 아이들의 행동 사이의 이러한 연관성은 종종 특정한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특이한 것이기 때문에, 부모들은 자녀의 텔레비전 시청을 잘 살펴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4) 텔레비전의 미래 - 다양화되는 텔레비전의 미래에 대응하는 교회의 시청원칙 개발, 좋은 프로그램의 육성 등 적극적 대응 필요

텔레비전은 사회의 모든 영역, 특히 가족들의 삶과 교육에 있어서 그 역할이 증대될 것으로 보이는 급격히 진화하는 매체입니다. 텔레비전과 컴퓨터가 결합됨에 따라, 텔레비전은 그 컨텐츠를 더욱 확대하고 전문화할 것입니다. 이는 그리스도인들이 텔레비전을 지혜롭게 사용하는데 있어서 더욱 도전을 줄 것입니다.

시청자들은 폭넓은 메뉴 선택권을 가지고 언제라도 특정한 프로그램들을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소위 말하는 채널 서핑(channel surfing)은 메뉴 서핑(menu surfing)으로 바뀔 것입니다.

이러한 종류의 텔레비전의 풍부한 발전은 그리스도인들에게 긍정적인 기회뿐만 아니라 심각한 도전들을 주고 있습니다. 교훈적인 교육물과 질좋은 드라마를 포함하여 수많은 가치 있는 프로그램들이 생길 것입니다. 그러나 새로운 텔레비전의 전망은 또한 사회적으로 수용될 수 없는 생활양식으로 살거나 비기독교적 종교를 믿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기독교 윤리의 한계에 도전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새로운 텔레비전 기술을 생각없이 채택하는 일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부모들은 새로운 텔레비전 기술들을 가족들이 이용하는 것에 대한 기준들을 미리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더하여 지역 교회의 성도들과 기독교 학교들은 비판적인 시청 기법을 개발하고 좋은 프로그램들에 대한 제안을 공유함으로써 개인들과 가족들이 신실하게 살 수 있도록 도울 필요가 있습니다.

▲ 텔레비전과 영성을 생각하며 드리는 기도

우리와 늘 소통하시고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당신의 형상을 따라 우리도 이야기하고 소통함으로 살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이야기들이 당신의 이야기로 충만해 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텔레비전이라는 매체를 생각합니다. 이를 통하여 당신이 우리에게 명하신 문화명령을 성취하고 당신의 이야기를 제대로 소통하고 나눌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시옵소서. 텔레비전이 단순한 오락거리가 아니라 한 세대의 가치관을 형성하고 교육하는 매체임을 생각할 때 우리의 사명이 얼마나 중대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창조의 하나님을 드러내고 진실한 사람들간의 관계를 일깨우며 하나님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제작자들과 함께해 주시옵소서. 그리고 시청자들은 멍하게 화면을 응시하며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는 모습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텔레비전을 시청하고, 자녀들과 함께 토론하며, 텔레비전이 전하는 메시지의 진실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영적 안목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텔레비전을 시청할 때에도, 텔레비전의 코드를 뽑을 때에도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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