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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하이벨스의 인생경영 1. 지혜를 추구하라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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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윗
댓글 2 건 조회 6,451 회
작성일 07-09-19 17:58

본문

 
TGIM 부산대 앞 모임에서 나누고 있는 아래의 책을 장별로 요약한 자료입니다.
 
빌 하이벨스, 인생경영, IVP, 2005
 
 

[TGIM 부산대]

2007년 3월 12일 월요일 7시반 오이코스 / 정리 : 정한신


빌 하이벨스의 인생경영(Making Life Work)


1. 지혜를 추구하라


  성경에서 가장 실제적인 책인 잠언은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진리를 누구나 포착할 수 있게 해 준다.

  잠언에는 약속의 범주에 들 만한 말이 드물다. 인생의 순리를 말해 줄 뿐이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경건하고 깨끗하며 근면하고 지혜로운 자들이 대체로 많은 보상을 받는다는 것이다.

  잠언은 실제적이며 모호함이 없이 명확한 책이다. 그 예는 다음과 같다.

  “게으른 사람은 제 철에 밭을 갈지 않으니, 추수 때에 거두려고 하여도 거둘 것이 없다”(잠 20:4)

  “속이는 저울은 주께서 미워하셔도, 정확한 저울추는 주께서 기뻐하신다.”(잠 11:1)


보상이 있는 길


  지혜란 진리와 의에 건전한 판단력이 겸비된 것을 말한다.

  잠언 1-9장은 나머지 10-31장의 서론 부분으로 지혜를 추구하라는 책 전체의 주제가 담겨있다. 이 서론은 아들들을 향하여 평생 지혜를 추구하며 살라고 타이르며 훈계하는 아버지의 다정다감한 어조로 기록되어 있다.

  “… 지혜가 으뜸이니 지혜를 얻어라. 네가 가진 모든 것을 다 바쳐서라도 명철을 얻어라 …”(잠 4장 중에서)

  왜 지혜를 추구해야 하는가? 보상이 있기 때문이다.

  “지혜를 찾는 사람은 복이 있고, 명철을 얻는 사람은 복이 있다. 참으로 지혜를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낫고, 황금을 얻는 것보다 더 유익하다. 지혜는 진주보다 더 값지고, 네가 갖고 싶어하는 그  어떤 것도 이것과 비교할 수 없다. 그 오른손에는 장수가 있고, 그 왼손에는 부귀영화가 있다. 지혜의 길은 즐거운 길이요, 그 모든 길에는 평안이 있다. 지혜는 그것을 얻는 사람에게는 생명의 나무이니, 그것을 붙드는 사람은 복이 있다”(잠 3:13-18). 우리가 사모하는 그 어느 것도 지혜에 비할 수 없다.

  뛰어난 재능이나 화려한 자격증, 카리스마적인 성품도 없는데 기업, 정부, 학계, 교회 등에서 전략적 요직에 오른 이들이 있다. 이들은 직장업무와 업무상의 관계에 잠언의 지혜-주도권을 행사하며 자신을 훈련하는 지혜와, 사랑으로 진리를 말하며 분노를 다스리고 남에게 선을 베푸는 지혜-를 적용했다.

  잠언에서도 정말 그렇게 말하고 있다. “자기 일에 능숙한 사람을 네가 보았을 것이다. 그런 사람은 왕을 섬길 것이요, 대수롭지 않은 사람을 섬기지는 않을 것이다.”(잠22:29) 이는 지혜와 능력을 갖춘 장기 근속자는 동료와 상사에게 많은 존경을 받고 족한 보상을 누린다는 말이다. 이는 약속이나 보장은 아니나 삶의 보편적 순리다.


  지혜를 추구함으로 인해 얻는 유익 중 하나는 그것이 우리를 도덕적 사각지대나 막다른 골목에 빠지지 않게 지켜 주는 길잡이가 된다는 것이다. “분별력이 너를 지켜 주고, 명철이 너를 보살펴 줄 것이다. 지혜가 악한 사람의 길에서 너를 구하고, 겉과 속이 다르게 말하는 사람에게서 너를 건질 것이다. 그들은 바른 길을 버리고, 어두운 길로 가는 사람들이다.”(잠2:11-13)

  지혜를 추구하는 것은 장래를 위해서도 효과적인 투자다. “지혜도 너의 영혼에게는 그와 같다는 것을 알아라. 그것을 얻으면 너의 장래가 밝아지고, 너의 소망이 끊어지지 않는다”(잠24:14). 잠언의 지혜는 우리 인생을 더욱 형통하게 할 수 있다.


잘못된 선택


  잠언 기자들은 지혜의 반대는 미련함이요 지혜로운 자의 반대는 미련한 자라 말한다. 미련한 자들은 흔히 자기가 똑똑한 줄 알지만 그 똑똑함 덕에 파멸로 치닫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진리를 왜곡하는 성향, 분별력과 훈련 부족, 자기 통제의 외면, 경고를 무시하는 짜릿한 쾌감 등은 끝내 재앙의 길로 이어진다.

  성경은 미련한 자와 그 행위를 폭로하고 비난한다. 미련한 자의 길이란, 미련함이 더 큰 미련함을 낳아 결국 파멸에 이르는 악순환의 길임을 성경은 거듭 경고한다. “훈계를 받지 않아서 죽고, 너무나 미련하여 길을 잃는다”(잠5:23). “명철한 사람에게는 그 명철함이 생명의 샘이 되지만, 어리석은 사람에게는 그 어리석음이 벌이 된다”(잠16:22). “어리석은 일을 하는 미련한 사람을 만나느니, 차라리 새끼 빼앗긴 암곰을 만나라”(17:12). “개가 그 토한 것을 도로 먹듯이, 미련한 사람은 어리석은 일을 되풀이한다”(잠26:11).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의 행실만이 옳다고 여기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충고에 귀를 기울인다”(잠12:15). “미련한 사람은 화를 있는 대로 다 내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화가 나도 참는다”(잠29:11).

  성경에 따르면 인간은 백지 상태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미련해지는 성향을 확실하게 품고 세상에 태어난다. 또한 미련한 충동 만족이 병든 사회를 낳는다는 것이다.

  잠언은 이런 일들이 어린 아이의 미련한 것에 지나지 않으며, 이제야 말로 이런 행동을 일삼는 사람들이 성장하여 지혜의 길을 따라야 할 때라고 말하고 있다.


사실과 결과


  * 인생의 모든 불행을 하나님 탓으로 돌리고 있는가? 스스로에게 질문해보라. 얼마나 가정에 충실했는가? 얼마나 재정지출을 규모있게 했는가? 얼마나 일터에서 성실하며 친절했는가? 미련한 것을 뿌린 만큼 예상되는 결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아닌가?


지혜의 학교에 입학하라


  잠언 1:7은 우리 모두에게 지혜의 학교에서 처음 배울 과목이 무엇인지 말해 준다.

“주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금보다 훨씬 귀한 것을 얻는 과정에 들어서고 싶은가? 인간의 근본적인 필요에 가장 핵심이 되는 지식을 얻는 것으로 시작하라. 그것은 전능하신 인격이시며 우리 모두를 극진히 사랑하사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용서와 은혜의 손을 내미신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는 지식이다. 그분은 “와서 내 손을 잡으라. 형통한 삶을 살게 하리라”고 말씀하신다. 거기가 출발점이다. 자기 개발, 자기 힘으로 하려는 것을 믿는 이들은 결국 과거의 일을 되풀이 하게 되어 있다. 새 힘을 얻어 새 길을 가려면 하나님의 손을 잡아야 한다. 

  지혜로운 선택을 내리고 싶다면 이렇게 시작하라. 하나님께 마음 문을 열고, 예수님의 손을 잡고, 이미 베풀어 주신 용서를 받아들이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시작이다.


화목한 관계


  미련한 삶에서 지혜의 삶으로 가는 두 번째 단계는 우리의 삶에서 미련한 행동이 잦은 부분이나 습관에 성경 말씀, 특히 잠언을 적용하는 것이다.

  예컨대 배신의 상처를 잠언으로 다룰 수 있다.

  잠언 16:7 “사람의 행실이 주님을 기쁘시게 하면, 그의 원수라도 그와 화목하게 하여 주신다.” 이 말씀에 근거하여 이렇게 구할 수 있다.

  “하나님, 깨끗한 삶을 살고 남을 욕하지 않으며 복수를 구하지 않게 하소서. 순결한 삶을 살게 하시고, 하나님이 그의 마음을 녹이사 언젠가 우리를 다시 화목케 하시리라는 믿음을 갖게 하소서.”

  미련함(배신)에 미련함으로 맞서 싸우려는 미숙한 욕구를 떨치고 한 단계 성숙하는 하나님의 길은 험하다. 상황을 내 마음대로 통제하려 하지 않고 배후에서 도우시는 하나님의 역사에 의뢰하는 것이 그분의 길이다. 그 길은 결국 화해인 것이다.


매이느니 차라리 빈털터리가 되라


  * 가난한 가운데 신용카드를 사용하려는 유혹, 그리고 십입조를 중단하려는 유혹

  잠언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라.

  “빚지면 빚쟁이의 종이 된다”(잠 22:7). 빈털터리가 되는 것보다 더 비참한 것은 매이는 것이다. 누군가의 소유가 되는 것이다. 빚의 노예가 되어서 그렇잖아도 쪼들리는 고통을 자청하여 더 악화시켜서는 안된다. 신용카드를 잘라 버리라.

  “너의 재산과 땅에서 얻은 모든 첫 열매로 주님을 공경하여라. 그러면 너의 창고가 가득 차고, 너의 포도주 통에 햇포도주가 넘칠 것이다”(잠3:9-10). 이 말씀을 신뢰하라.


  여러분은 어떤 부분에서 미련한 일을 자주 범하는가? 쉽게 화를 내는가? 일하면서 교묘하게 법을 어기는가? 사람들과의 관계에 어려움이 있는가? 일이나 공부에 열심히 없는가? 돈을 헤프게 쓰는가? 훈련이 되어 있지 않은가? 거짓말을 하거나 진실을 숨기는가? 나만은 남들과 다르다며 자만하는 경향이 있는가? 성적인 유혹 때문에 고민인가?

  잠언서를 읽으라. 목숨을 걸고 그 말씀에 매달리라. 그리고 지혜를 택한 여러분의 결정을 하나님이 높여 주시지 않나 지켜보라.

< 묵상과 토론을 위한 질문 >


1. 당신은 지혜를 어떻게 정의하겠는가?


2. 저자는 잠언을 인생에 대한 약속이나 만고불변의 법칙이 아니라 보편 순리로 보고 있다. 이것은 잠언을 읽는 마음가짐을 어떻게 달라지게 하는가?


3. 지혜로운 부모, 지혜로운 자녀, 지혜로운 사장, 지혜로운 직원이 있을 때 우리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 수 있겠는가?


4. 지혜의 요소 중 하나는 행동에 따르는 결과를 인식하는 것이다. 생활 속에서 때로 그것을 잘 인식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5. 당신은 잠언에서 어떤 것을 배우고 싶은가?



< 일상생활의 영성을 위한 기도문을 만들어보자. >


첨부파일

댓글목록

조니에르님의 댓글

조니에르 작성일

몇주전에 사서 읽었습니다. 제 삶이 하도 "절제"와 "관리"없이 마구 사는 것 같아서...
잠언의 말씀을 기초로 쓴 책이더군요. 매일 한장씩 읽고 있는데...
진실로 매일 읽었던 잠언과 시편이 아니었다면 참 인생이 많이 피곤해졌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음... 반가운 분들과 책들 이곳에서 뵈니 좋으네요...

다윗님의 댓글

다윗 작성일

늦었지만 답문을 올립니다. 잠언의 지혜가 오늘날 일상에서 살아있게 하도록 고민하고 살아내고 있는 님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함께 주 안에서 참 지혜자로 성장해가길 소망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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