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스티븐스 등, 일삶구원 - 26. 소명에 대한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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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한신 작성일 13-09-11 23:09본문
폴 스티븐스․앨빈 웅, 일삶구원, IVP, 2011
26. 소명에 대한 확신
갈등 | 열매 | 결과 |
동요 늘 지금보다 나은 곳이 있으리라 느끼고 불안정한 것 | 인내 의미와 희망을 갖고 자신의 자리를 계속 지킬 수 있는 것 | 소명에 대한 확신 하나님의 뜻 안에서 하나님의 일을 하고 있다고 확신하는 것 |
일을 할 때 영성이 우리 안에서 자라고 있음을 보여주는 표지는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셨다는 확신이 자라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무슨 일을 하든지 그 일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과 이어져 있다는 확신을 갖고 일할 수 있다.
우리는 성장하면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독특한 부르심에 민감해진다. 이것이 우리에게 마음을 다해 일할 수 있는 확신을 준다. 우리가 일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됨을 알게 되는 것이다.
일과 소명에 대한 확신
우리는 직업을 바꾸고 새로운 일에 직면할 때마다 종종 의심과 불확실성에 사로잡히겠지만, 우리는 그런 상황에서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변동과 변화의 시간들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 그런 시간들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알고 계시는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소명을 분별하기 위해 우리는 우리의 성품과 욕구, 재능을 검토해야 한다. 지혜롭고 신뢰할 만한 사람들의 조언과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우리를 부르신 유일하신 분께 귀를 기울이는 것도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우리는 단순히 무엇을 하라고 부르심을 받은 것이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연합하라는 부르심을 받았다.
소명은 단순히 직업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소명은 삶의 방식 그 자체다. 소명을 따라 살려고 노력할 때 우리는 다음과 같은 유익을 누린다.
1. 우리 삶에 있는 역동적인 목적과 방향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농사를 짓든 컴퓨터를 디자인하든, 주부든 영업사원이든, 비즈니스 업계에 있든 의료계에 있든, 목회를 하든 집을 짓든, 우리의 삶과 일이 창조 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위대한 목적과 조화를 이루는 것은 정말로 가능하다.
2. 사랑 안에서 일하고 섬길 수 있게 된다. 하나님은 우리가 혐오하는 것을 하라고 우리를 부르시지 않는다. 우리의 열정, 재능과 적성, 성격, 하나님이 준비하신 우리 삶의 환경, 그리고 우리에게 직접 말씀하시는 하나님. 이 모든 것이 우리가 부름받아 일할 곳이 어디인지 분별하는데 도움을 주는 요소들이다. 우리는 일을 사랑하도록, 또 사랑을 위해 일하도록 지음받았다. “그대에게 가장 사랑을 불러일으키는 일을 하라.”(아빌라의 테레사)
3. 일이 곧 이웃 사랑의 실천이라는 새로운 확신을 얻게 된다. 21세기를 사는 사람들에게는 그들이 섬기고 있는 ‘이웃들’이 가시적으로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을 통해 더 넓은 공동체에 속한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일을 통해 이웃을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당신을 부르셔서 맡기신 일은, 대개의 경우 당신에게 가장 필요하고 세상이 가장 필요로 하는 일이다. … 따라서 하나님이 당신을 부르신 곳은 바로 당신의 기쁨과 세상의 갈망이 만나는 곳이다.” (프레드릭 뷰크너)
4. 일은 본질적 가치를 지닐 뿐 아니라 하나님이 만드실 새 땅에서도 그 가치가 이어질 것임을 알게 된다.
5. 우리 안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된다. 하나님은 우리가 일할 때 우리의 모습을 빚으시고 만드시고 새롭게 하시며, 하나님과의 더욱 깊은 연합과 친교로 이끄신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은 우리가 일을 하는 과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진보한다.
소명의 상인
캐나다 신학자 캘빈 지어벨트의 아버지는 생선 장수였다. 지어벨트는 이렇게 말한다. “아버지는 생선을 팔면서 하루 종일 선지자요 제사장이요 왕이신 주님을 섬겼다. 그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정성껏 생선을 잘랐다.”
실천 과제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일에 강한 확신을 갖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지 않다면, 당신이 삶에서 하나님의 소명을 분별할 방안을 생각해 보라.
- 정리 : TGIM 울산점 점장 정한신(greenecho7@gmail.com). 201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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