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코피, 하나님은 월요일에 무슨 일을 하실까 -8. 예수님을 위해 소젖을 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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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락사마 작성일 14-03-09 21:52본문
이안 코피, 하나님은 월요일에 무슨 일을 하실까, 새물결플러스, 2011
8. 예수님을 위해 소젖을 짠다고?
우리는 일터에서 잘못된 것을 좇을 소지가 있다. 그것은 결혼 관계는 물론이고 다른 여러 부문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부
우리가 일터에서 잘못 좇을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돈이다. 성경은 돈에 대해 많은 말을 하지만 그렇다고 나쁜 소식만 전하는 것은 아니다. 부를 일굴 수 있는 능력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 돈 버는 특별한 기술이 있지만 그로 인해 죄책감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이 점을 깨달으면 해방감을 맛볼 수 있다. 부의 창조는 경제적 지형의 필수적인 부분이고, 인간 공동체는 돈 버는 일을 잘하되 성실하게 해내는 사람들을 필요로 한다. 돈을 어떻게 사용할지 결정하는 것은 그것을 통제하는 손이다. 온갖 악의 뿌리에 해당하는 것은 돈 자체가 아니라 돈에 대한 사랑이다. 부를 창조하는 능력은 하나님에게서 오지만, 돈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파멸에 이르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도 있는 것이다.
[Key Point] 부를 일구는 능력은 하나님에게서 오지만 부를 신격화하면 고통만 얻을 뿐이다. |
하나님 없이 하는 일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하나님 없이 하는 일은 한 마디로 괴로움이라고 전도자는 나온다. 전도자는 이런 결론에 도달하게 된 세 가지 이유를 이야기하고 있다.
1. 죽을 때 재산을 가지고 갈 수 없다.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다’는 스페인 속담이 있다. 많은 돈을 모으는데 인생을 바쳤으나 이승에서 저승으로 마지막 발걸음을 옮길 때는 모든 것을 두고 가야 한다.
2. 그토록 열심히 수고해서 쌓은 재산을 다른 누군가에게 남겨주게 된다. 저자는 고된 노력으로 얻은 열매를 모두 물려받는 자들이 그것을 귀하게 여기거나 제대로 사용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무척 고민했다.
3. 인생은 동분서주하며 살 만한 가치가 없다. 전도자는 하나님의 차원이 배제된 일은 아무 의도 없다고 결론을 내린다.
빈스 포스터는 빌 클린턴의 백안관 보좌관이자 대통령의 오랜 친구였다. 죽기 얼마 전 아칸소 주립대학 법학 대학원의 졸업식 강연에서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여러분의 직장 생활과 가정 생활의 균형을 지혜롭게 맞추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녀들과 동화책을 읽고 낚시를 가고 캐치볼을 하고 함께 기도할 수 있는 기회를 일정한 횟수만 허락할 뿐입니다. 이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놓치지 않도록 애쓰십시오. 사무실은 기다릴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자녀가 떠난 뒤에도 거기에 그대로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일
전도서 저자는 하나님의 차원과 함께 일하는 경험이 마치 흑백 세계에 컬러를 선사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한다. 그 이유로 다음과 같은 세 가지를 들고 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일은 만족감을 줄 수 있다.
일에서 성취감을 얻고자 하는 마음은 나쁜 게 아니다. 실로 성취감은 하나님에게서 오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도 그분의 형상으로 지어진만큼 일에서 성취감을 찾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하겠다. 그런 만족감을 느끼는 것이 인간다움의 한 면모이다.
2. 일은 하나님에게서 온 선물로 간주되어야 한다.
이탈리아의 테너 가수 루치아노 파바로티는 수많은 사람을 감동시켜 대중으로 하여금 클래식 음악 속으로 첫 발을 떼도록 만들었다. 한 텔레비전 인터뷰에서 그는 자기의 성공 요인을 감명 깊게 설명했다. “하나님께서 내 성대에 키스하셨기 때문이죠.” 이것이 바로 일을 하나님에게서 온 선물로 간주한다는 말의 의미다..
3. 일은 우리를 인간으로서 성숙하게 한다.
전도자는 일을 우리가 귀한 재목으로 자라도록 하나님이 사용하는 도구로 보았다. 지혜는 노련한 삶을 사는 데 필요하고 지식은 인생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해주며 희락은 우리 모두가 갖고 싶어 하는 것이다. 이 세가지는 하나님이 일의 경험을 통해 줄 수 있는 선물들이다. 좋은 환경에서 일하는 것은 우리가 인간으로서 성숙하도록 도울 수 있다.
[Key Point] “하나님 없이 하는 일”은 그 자체로 만족스런 결과를 주지 못 할 수 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일”은 우리를 성숙하도록 돕는 하나님에게서 오는 선물로 봐야 한다. |
우리가 하는 일에서 성취감을 맛보는 것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나는 왜 그 일을 하고 있는가?
나는 어떻게 그 일을 하고 있는가?
나는 누구를 위해 그 일을 하고 있는가?.
일은 예배가 될 수 있다.
오늘날 기독교 문화는 “예배”를 찬양과 기도를 가리키는 말로 사용할 때가 많은데 실은 그보다 더 넓은 의미를 갖고 있다. 예배란 우리가 하는 일을 포함하여 우리 존재 전체로부터 나오는 것을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께 드리는 것을 뜻한다. 이 장의 제목은 16세기 종교개혁의 선구자였던 마르틴 루터로부터 빌려온 것이다. 그는 현실에 깊이 뿌리 박은 설교가로 유명했다. 교인 중 다수가 농장 일꾼이었기 때문에 루터는 수차례에 걸쳐 “하나님은 당신을 통해 소젖까지 짜십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렇게 해서 농장 일꾼들이 소젖을 짜는 것처럼 매일 반복되는 일도 거룩한 의미를 가질 수 있음을 깨닫게 바랐던 것이다.
만족감은 하나님꼐서 주시는 감정이다.
성취감을 주는 결과를 보기 힘든 일에 관여하고 있을 때는 일의 만족도를 측정하는 나름의 방법이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일은 이 세상이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해준다.
우리가 일을 할 때만 세상이 제대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파악한 것이다. 세상을 돌아가게 하기 위해서 모두가 최고 간부가 되어야 할 필요는 없다. 평범한 일을 하는 평범한 사람도 그런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대리인으로 일하고 있다.
자신의 일터에서 자유롭게 신앙에 대해 얘기하곤 하며 친구 관계도 맺고 격려도 하다 보니 교회에 출석하는 일도 생기게 된다. 그녀는 매일 아침 일어나 예수님을 대신한 특별 대리인으로 일하러 가는 셈이다.
[Key Point] 우리가 하는 일에서 성취감을 맛볼 때는 일이 예배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일의 만족감은 하나님이 주시는 감정임을 인정하고 일이 이 세상을 원활하게 돌아가게 해 주는 것임을 깨닫고 우리가 하는 일을 통해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대리인으로 살 수 있음을 알 때이다. |
[TGIM 자료] 요약 정리 : 최명락 2014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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