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스티븐스, 일삶구원 - 17. 인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한신 작성일 13-04-23 17:47본문
폴 스티븐스․앨빈 웅, 일삶구원, IVP, 2011
17. 인내 : 지금 있는 곳에서 소망함 갖기
갈등 | 열매 | 결과 |
동요 어딘가에 더 좋은 곳이 있을 것이라고 항상 생각하고 느끼는 것 | 인내 의미와 희망을 갖고 당신의 자리를 계속 지킬 수 있는 능력을 갖는 것 | 직업에 대한 확신 하나님의 뜻 안에서 하나님의 일을 하고 있다고 확신하는 것 |
상황이 힘들어질 때도 도망가지 않고 끝까지 참는다는 것은 참 중요하다. 모든 일에 인내와 소망을 갖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끈기는 사소한 이유로 일을 바꾸지 않겠다고, 또 항상 새로운 일을 동경하지 않겠다고 결정하고, 오랫동안 지속하는 능력이다.
인내 다시 생각하기
일터는 갖가지 방식으로 우리의 인내를 시험한다. 어떤 사람들은 인내를 정신력이 약한 사람들이 보이는 소극적 자세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성경에 나오는 ‘인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와 헬라어는 인내하시며 위대한 일을 하시는 하나님을 나타내는 데 자주 사용된다. 하나님은 사람들의 죄를 참으시고 반역을 물리치시며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는, 사랑과 인내가 확고부동한 분이시다. 예수님의 절대적 인내의 행동은 십자가에 달리시기로 결정한 데 있다.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천군에게 자신을 고통에서 구하라고 명령하실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이것이 바로 거룩한 인내의 특징이다.
성령의 열매인 인내는 예수 그리스도의 작품이다. 그분은 우리가 일에 대한 끈기를 가짐으로써 더욱 하나님을 닮아가도록 도우시며, 소망을 주시고, 소명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도우신다. 무엇보다도 인내는 우리 삶의 영속적인 또는 지속적인 목표를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시킨다. 인내는 지금 우리가 있는 곳에서 의미와 소망을 찾는, 동요와 반대되는 능력이다.
신구약의 성도들이 인내를 기르고 하나님을 기다리면서 고난을 견딘 것처럼 우리는 우리의 경주를 ‘인내로써’ 달리도록 부름받았다(히 12:1). 인내는 우리의 강인한 의지력으로 기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환경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기를 수 있다.
일터에서의 인내
인내라는 성령의 선물은 일터에서 어려운 문제에 부딪혀 달아나고 싶을 때마다 우리에게 필요하다. 인내는 우리가 심각한 실수를 했을 때, 용기와 동기가 사라져 버렸을 때도 마찬가지다.
비진스키 추기경은 인내의 사다리를 내려오게 만드는 유혹이 세 가지 있다고 한다. 새로운 일을 갈망하는 것, 우리에게 맡겨진 일을 불성실하게 하는 것, 그리고 사소한 이유로 직업을 바꾸고 싶어 하는 욕구이다.
만약 지금 하고 있는 특정한 일이 하나님이 주신 소명이라면, 우리는 계속 그 일을 해야 한다. 윌리엄 퍼킨스는 모든 사람은 부름받았으며 모든 소명은 (주부든 목사든 사장이든) 동등하다고 역설했다.
소명에 성실해지고자 노력할 때, 우리는 또한 인내력을 갉아먹는 죄된 성향들도 알게 된다. 야망이나 다른 사람들에 대한 시기 같은 것들 말이다. 소명을 지키는 능력을 무너뜨리는 가장 심각한 위협은 성급함인데, 이는 문제가 생겼을 때 소명을 버리게 만든다.
그렇지만 인내한다는 것은 고집을 부리거나 행동을 미적거리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인생의 어떤 시기에는 유연함과 변화가 필요하다.
인내의 열매 가꾸기
인내라는 성령의 열매를 가꾸는 지름길이나 쉬운 길은 없다. 인내를 기르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또 종종 하나님이 움직이기 전까지 지금 있는 곳에서 기다려야 할 때도 있다. 하지만 기다리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무엇을 하든 쉽게 떠나지 않는 것을 삶의 기준으로 삼으라. 이집트의 안토니우스는 이렇게 말했다. “그대가 누구든, 그대가 하는 모든 일에서 하나님을 그대의 눈앞에 모셔라. 성경이 증언하는 대로 그 일을 하라. 그대가 어디에 살든, 그곳을 쉽게 떠나지 말라.”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끈기 있게 일한다면, 우리는 틀림없이 더 강하게 성장할 것이다.
○ 당신의 인내를 시험하는 구체적 상황들을 생각해 보라. 야망과 시기는 인내를 방해한다. 더 나은 직업과 장래가 있어 보이는 사람들과 비교하면 조급해진다.
인내한다는 것은(즉, 현재 있는 곳에서 의미와 희망을 갖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타이밍을 기다리는 것이다.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말지어다.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며 불평하지 말라. 오히려 악을 만들 뿐이라. 진실로 악을 행하는 자들은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소망하는 자들은 땅을 차지하리로다”(시 37:7-9). 하나님을 기다리고 소망할 때, 우리는 우리 삶에서 일하시며, 의미와 목적을 주시며, 계속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주시는 하나님의 새로운 비전을 받게 된다.
실천 과제
- 기도하면서, 동요와의 싸움에서 당신이 패했다는 것을 인정하라.
- 힘을 주시는 성령의 임재 가운데 나아가 새롭게 해달라고 간구하라.
- 정리 : TGIM 울산점 점장 정한신(greenecho7@gmail.com). 2013.4.23.
첨부파일
- 폴스티븐스 등, 일삶구원 17.인내.hwp (19.0K)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