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에 드리는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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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한신 작성일 13-05-08 02:10본문
[일상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낳으시고 길러주시며 우리를 늘 돌보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고 무한한 사랑으로 품어주신 그 사랑으로 인해 오늘까지 우리가 참 생명 안에서 자랄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이 세상에서 부모님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의 위탁을 받아 우리를 낳아주시고 우리를 길러주시며 우리를 위해 자신들의 삶을 주신 부모님들의 사랑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생명을 잉태하는 오랜 인내의 시간을 온 몸으로 살아내신 부모님의 헌신을 생각합니다. 세상에 나온 무력하고 연약한 핏덩이를 먹이고 입히기 위해 늘 노심초사하신 부모님의 심정을 헤아려 봅니다. 늘 자식들을 위해 자신들을 희생하신 부모님의 삶을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주님, 우리의 부모님들이 남몰래 흘리셨을 눈물을 이제는 닦아 주소서. 그 삶들에 복을 주시고 당신 안에서 평안을 누릴 수 있게 하여 주소서. 부모님들의 생이 그 고유한 아름다움으로 빛나고 당신의 품에서 영광을 누릴 때까지 건강하고도 충만한 기쁨이게 하여 주소서. 이 땅의 현실이 팍팍하고 고달프지만 당신을 알아가는 기쁨을 멈추지 않고 노년에도 당신이 새롭게 주시는 사명 가운데 역동적으로 사실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주님, 자식된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생명의 근원이신 당신을 공경하는 것처럼 우리 부모님들을 공경하고 사랑하기를 말로, 행위로, 섬김과 돌봄으로 나타낼 수 있게 하여 주소서. 성경에서 명하시고 약속하신 바와 같이 부모님을 공경하는 일이 축복의 길임을 잊지 않게 하여 주소서. 그리고 자식이었던 이들도 부모가 되고, 젊음의 계절이 지나면 반드시 노년의 계절이 찾아온다는 이 단순하고도 분명한 원리를 잊지 않는 지혜를 갖게 하여 주소서.
주님, 자식은 부모님을 섬김으로, 부모는 자식들을 사랑함으로 신앙의 얼을 전하고, 하나님 나라의 이야기를 이어가며 생명을 전수하는 아름다운 가정들이 이 땅에서 더 많아지게 하여 주소서. 그래서 마침내 하나님 나라의 잔치 자리에서 하나님의 모든 가족들이 즐거이 찬송하며 영원한 즐거움 가운데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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