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됨을 위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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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한신 작성일 13-04-21 08:23본문
[일상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창조하시고 우리를 자녀 삼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참 부모가 되시고 우리를 돌보시며 우리를 그 품에 품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자녀된 우리가 당신의 사랑을 경험하면서 부모가 되게 하신 놀라우신 은혜를 생각합니다. 모나고 부족한 우리에게 자녀 양육의 사명을 맡겨주셨으니 우리는 다만 당신을 의지할 뿐입니다.
부모가 된다는 것은 그저 아이들의 육체적인 필요를 채워주는 것이나 아이들이 자라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온전히 드리는 것임을 알아갑니다. 우리를 위해 하나님께서 아들을 온전히 내어주신 것처럼,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 상에서 온전히 자신을 주신 것처럼 온전히 내어주는 사랑이어야 함을 느낍니다. 부모된 자가 자신을 자녀에게 온전히 나누어주지 않을 때 자녀는 결핍을 느끼고 진정한 사랑을 경험하지 못하게 됨을 고백합니다. 주님, 자아가 살아서 나누지 못하고 주지 못하는 부모가 되지 않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따라 사랑하는 부모가 되게 하여 주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맡기신 자녀들이 당신의 소유이며 한 사람 한 사람 당신의 형상으로 빚으신 인격인 것을 한 시도 잊지 않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너무나도 자주 이 사실을 잊기 때문에 자녀들에게 우리 자신을 주장하고 그들의 인격을 무시하고 그 이야기를 듣지 않고 그 마음에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격으로 대우받기를 바라는 것처럼 우리도 자녀들을 진정한 인격으로 대하는 사람들이 되게 하여 주소서. 만물의 주되신 하나님 아버지, 만군의 주님께서도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인격으로 대하여 주시고 우리의 투정도, 연약한 신음과 말도 안되는 요구에도 귀를 기울여주시는데 부모된 우리는 얼마나 자녀들을 인격으로 대했는지 부끄러울 때가 많습니다. 우리를 회복하여 주시고 온전한 부모로 매일매일 변화시켜 주소서.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자녀된 우리는 당신의 사랑 안에서 살아갑니다. 사랑스러운 자녀들의 모습 속에서 우리를 향한 당신의 사랑을 봅니다. 그 사랑을 오늘도 배워가겠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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