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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대화와 변화> 정한신(일상학교PD) 변화는 어떻게 일어날 수 있을까요? 개인의 변화, 공동체의 변화, 그리고 사회와 국가의 변화 등 변화가 필요한 영역에 따라 그 대답은 달라질 수 있겠습니다. 일상학교는 “사람의 변화”를 통해 일상과 세상의 변화를 추구하는 운동을 해 왔습니다. 일상학교는 일상의 의미를 배우고 성찰하며 일상을 새롭게 하는 사람들을 세워갑니다. 일상학교는 가정과 일터와 삶터에서 새로운 관계와 공동체를 형성하는 사람들을 세워갑니다.…
2023년 5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n평 작업실을 열며> 정한신(일상학교PD) 유쾌한 작당꾼들 chapter 2. ‘n평 작업실’을 아시나요? 2022년 한 해 동안 일상학교 울산-경주 샘들을 중심으로 유쾌한 작당꾼들 팀이 꾸려져서 다양한 활동을 시도했습니다. 오랫동안 책과 <시사IN> 토론 모임 등으로 익히고 벼린 생각들을 구체적인 실천과 운동으로 실행해 보자며 의기투합했고, <라이프 트렌드 2022> 책에서 제안하는 일상 속 작은 실천 ‘스몰액션(…
2023년 2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말을 거는 인문학, 친구가 되는 일상학교> 정한신(일상학교PD) 일상의 인문학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고 평생을 함께 가는 학습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상학교 운동이 지향하는 가치 중에 하나는 일상의 다양한 주제들을 인문학적 사유로 해석해내고 그러한 해석을 통해 자신과 서로의 일상이 새롭게 되기를 추구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일상학교의 지향은 함께하는 샘들과의 배움의 공동체가 성숙해가면서 어느 정도 우리 안에서 확인되고 …
#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2년 5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스몰액션 프로젝트!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일상학교 정한신(일상학교 PD) 2021년 12월에 일상학교 울산 및 경주 코디네이터들과 몇몇 샘들이 모여 일상학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당시에 웃고 떠들면서 함께 나눴던 이야기들 중에 많은 것들이 올해 들어 구체적인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2022년 2월부터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월간작당’이라는 이름으로 의미 있는 작은 …
#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2년 4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더 많은 공감, 더 많은 연민, 더 많은 접촉 정한신(일상학교 PD) 대통령 선거 이후 많은 사람들이 그 결과를 정리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선거 과정에서 뚜렷하게 드러난 우리 사회의 분열과 갈등 때문에 이러한 정리의 과정에서 통합과 화해의 과제가 무겁게 주어져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통합과 화해의 작업은 정치권만의 과제는 아닙니다. 우리는 진영과 진영의 갈등뿐만 아니라 세대간의 갈등, 남녀간의 대립과 혐오, 지역간의 해묵은 갈등을 …
#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1년 8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일상학교 샘들에게 묻습니다. - 일상학교 운동을 지속해야 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정한신(일상학교 PD) 지난 7월 중순 일상학교는 지금까지의 운동을 평가하고 내일의 운동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운동의 지속 가능성’이라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숙고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저는 일상학교 샘들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고 샘들의 생각을 들어보았습니다. 일상학교 각 캠퍼스 단톡방에 질…
#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1년 6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가고 싶은 단골집, 일상학교> 정한신(일상학교 PD) 유명한 맛집으로 알려진 곳을 찾으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그 모습 때문에 궁금증을 유발하고 더 유명해지는 단계를 넘어서면 그 맛집은 그야말로 대박이 나게 됩니다. 일상학교로 사람들과 함께하면서도 대박 맛집처럼 되고 싶다는 소망을 가져보았습니다. 하지만 요즘의 일상학교를 돌…
#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1년 5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걷기의 즐거움>정한신(일상학교 PD) 걷기의 즐거움을 새삼 알아가고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걷기가 이제는 일상을 살아가는 삶의 양식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걷기를 통해 그저 지나치기 쉬운 숱한 풍경들과 사람들의 삶의 자리들에 시선을 두는 일, 그래서 일상을 소중하게 보듬는 눈빛을 가지는 일은 그만큼 우리의 일상을 풍부하게 합니다. 땅과 하늘을 몸으로 마주하는 일, 우리의 육체와 몸을 온전히 느끼는 일, 그러면서 두 발로 걸으며 새로운 공간으…
#미션얼 사연 _ 월간 일상학교 _ 2021년 4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나무를 심는 마음으로>정한신(일상학교 PD) 4월은 봄으로 충만해지는 계절입니다. 사방이 푸르름으로 가득해지고 따스한 기운이 온 몸을 감싸 안는 4월에는 생명력이 넘쳐납니다. 그래서 4월에는 생명을 심고 가꾸는 마음이 더욱 풍성해지고 나무를 심고 땅을 일구는 일도 희망으로 넘칩니다. 4월에는 나무를 심는 식목일이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나무 심기가 형식적인 캠페인에 머무는 느낌도 없지 않지만 이번 4월을 맞이하면서 나무 심기로 대표되는 생명 심기와…
<미션얼 사연>월간 일상학교 _ 2020년 11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나무 이야기정한신(일상학교 PD) 나무. 참 따뜻하고 편안한 말입니다. 요즘 일상학교를 생각하면서 나무를 자주 떠올립니다. 최근에 출간된 <나무 이야기>(케빈 홉스, 데이비드 웨크스) 때문에 나무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이 커진 탓도 있겠지만 나무와 같은 사람, 나무와 같은 일상학교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특히 저와 일상학교가 ‘좋은 나무’로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 가운데 자리잡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늘 제자리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