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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그토록 서로의 안녕에 집착하는 걸까. 어쩌면 그건 ‘안녕’이야말로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것이기 때문은 아닐까?” -소설 <초급 한국어> 중, 김주련. (2021). "복음과 상황", 5월, 142에서 재인용. 지난 7월 중순, 여수 금오도 모처에서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여름 전략회의를 가졌습니다. 장소를 내어주신 마음의 환대를, 여수에서 금오도까지 여정에서 풍경의 환대를, 여정 내내 서로를 위한 환대를 받아 …
협업공간 레인트리는 우리보다 앞서 세상 속에서 일하고 계신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입니다.다양한 모임이 진행된 7월의 협업공간 레인트리 소식입니다.먼저 요일 별 루틴입니다.월요일, '청사진'이 주최하고 진행하는 목회자들을 위한 성경연구 모임인 "귀납법적 성경연구에서 강해설교 까지"는 한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잠시 휴식을 가진 뒤 진행될 다음 시즌도 기대해 주세요.화요일은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사역단위들의 정기 모임이 있습니다. '일상학교', '미션얼닷케이알', '에듀컬 코이노니아', '청사진', '…
일상성은 우리를큰 절망으로 데려갈 수도 있지만, 또한 일상성은우리의 구원의 중심에놓여 있기도 하다. 이는 평범한 신비다. - 캐슬린 노리스 2021년 한 해, 어떻게 보내셨나요? 코로나 19 확산 이전과는 다른 일상, 무너짐과 버텨냄 사이가 얼마나 가까운 지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 날을 돌아보니, 2021년의 마지막 날을 맞는 것이 참 놀랍고 감사합니다. 그만큼 힘들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삶의 고개를 넘을 때 마다 만난 사람들과 기회. 그 순간순간이 비틀거리고 넘어질 듯한 자신을 …
- photo & calligraphy by @sopoong0305(instagram) 프로젝트 작심삼일 - “걸음아 날 살려라” -project 작심삼일, #오늘도걷는다마는 마음먹은 일이 사흘을 못 가서 흐지부지되는 행태를 이르는 작심삼일(作心三日). 사흘 마다 마음 먹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8월 첫 날, 한 밤 중에 눈을 뜬 뒤 들지 않는 잠을 찾으려 애쓰다가 이럴 바엔 “걷자!”고 마음 먹고 집을 나섰습니다. 오랫 동안 운동하지 않았던 터라 관절 곳곳이 비…
“이번 리트릿의 주제어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었습니다.” - 지성근 소장, 2021년 8월 “여는 사연” 중. "내가 속한 조직, 운동의 방향, 존재는 5년 후, 10년 후에도 지속가능할 수 있을까?" 이 화두를 주제로 지난 7월 14일부터 3박 4일간 ‘일상생활사역연구소’의 전략회의 겸 리트릿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몇 달 전부터 시작된 몸과 마음의 부조화로 인해 건강이 조금 염려…
'청년이 쉬어갈 곳을 마련하고, 자기 숨 쉬는 일에 함께하는' <청년, 함께> '뿌려진 씨앗, 씨뿌리는 사람' 일상생활사역연구소(이하 “연구소”라 칭함)에 연구원이자 <청년, 함께>의 ‘비청년 활동가’로 참여하게 된 지 어느덧 5년 차를 맞습니다. 제도권 교회에서 목사이자 사역자로만 살다가 새로운 환경을 만나 다양한 경험과 읽고 보고 준비하고 닮아가는 ‘연구’이자 ‘공부&rs…
‘청년이 쉬어갈 곳을 마련하고, 자기 숨 쉬는 일에 함께하는’ <청년, 함께>“그냥, 당신이 잘 되면 좋겠습니다.”지난 수요일, ChangeOn 컨퍼런스의 가장 마지막 스피커인 김민섭 작가의 말입니다.수고한 자신을 위해 준비한 여행이 무산되려 하자 자신과 이름이 같은 사람에게 항공권을 양도하려고 자신과 같은 이름(영문 철자까지 동일해야 함)을 가진 사람을 찾았습니다. 자신은 83년생, 양도받을 사람은 93년생,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김민섭 찾기’에 동참하고 매스컴에 사연이 소개되었습니다. 어렵게 ‘93년 생 김민섭’이…
미션얼사연_청년, 함께(차재상) 이 시대의 '청년'이 누리기 어려운 것을 생각하면 다음과 같은 단어들이 떠오릅니다. '쉼, 쉬어갈 곳, 주체, 연대' <청년, 함께>는 ‘청년이 쉬어갈 곳을 마련하고, 자기 숨 쉬는 일에 함께함'을 존재의 이유와 사명으로 삼고 있습니다. 잠시라도, 조그마한 공간이라도, 젊은이들이 '숨'과 '쉼'과 '함께함'을 누리도록 하는 모든 것이 <청년, 함께>의 일입니다. 크고 작…
#Church_M_ 5월 BLESS 예배 안내(5월 28일 주일 14:30 협업공간 레인트리) 5월 28일 Church M 모임은 승천하심과 성령강림의 의미를 되새기는 모임이 되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 생애, 십자가, 부활, 이 객관적 구원의 역사가 어떻게 현재 우리의 삶과 연결이 될 수 있는 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역사의 완성으로서의 승천과 성령강림의 의미를 나누는 시간이 되겠습니다. 5월 28일 오후 2시 30분 협업공간 레인트리 와 줌(온라인)으로 만납시다. - 출처: 'Church M…
#Church_M_ 2월 BLESS 예배 안내(2월 26일 주일 14:30 협업공간 레인트리) 2023년 2월 Church M 모임이 2월 26일 오후 2시 30분부산 남산동 협업공간 레인트리 와 zoom 으로 동시에 있습니다. 2월 22일부터 시작되는 사순절 기간 첫 주일입니다. Church M은 비록 한 달에 한 번 모임을 가지지만 가능한 한 교회력의 리듬을 반영하는 것을 통해 개인적으로 삼위 하나님의 구원을 기억하고 묵상할 뿐 아니라 공동체적으로 공간을 뛰어 넘어 세계교회와 함께 하는 의식을 갖기를 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