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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교회 공동체의 한 자매와 이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 자매는 최근 가정에 몇가지 어려움을 겪으면서 느꼈던 생각을 이야기했습니다. 둘째 아이를 낳았는 데 낳자 마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몇주간을 지내어야 했는 데 그걸 통해서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앞에 무릎꿇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첫째 아이를 낳고 건강하게 자랐기 때문에 아이들은 낳으면 다 건강하게 자라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꼭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는 데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은혜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친정 어…
저는 지금 수도권 IVF 학사회 여름 수련회에 말씀을 전하려 포천에 와 있습니다. 마침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발견하여 이렇게 글을 쓰게 됩니다. 직장생활과 다양한 일상생활에 지쳐 있는 이들이 그나마 주어진 휴가를 수련회에 투자한다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면 매우 어리석은 일 같으나 관점을 새롭게 하는 수련회가 된다면 그것으로 값어치 있는 투자가 될 것입니다. 예레미야의 말씀으로 대단한 투자를 한 이 분들에게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그야말로 종교적인 테두리에서 그의 가치관이 형성되었던 사람입니다. 제사장 집안…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로칼리티의 인문학 연구단] 학술세미나 참관기 부산대학교 캠퍼스를 지나치다가 가끔씩 관심을 끄는 세미나 주제들을 마주치곤 하는 데 “포스트모던‧ 공간‧ 로컬리티”라는 광고 문구를 보았을 때 꼭 참여해서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2008년 7월 23일(수) 부산대 인덕관 소회의실은 생각하던 것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세미나에 참여하고 있었다. 지방에서 나서 자라고 지방에서 대학교육까지 마친 자로서, 그리고 신학교육을 수도권에서 받으면서도 늘 사역의 장을 부산이라는 지방에 두고 살던 사람으로…
'일상생활사역연구소'는 그 다룰 수 있는 주제의 범위의 방대함 만큼이나 다양한 필요에 부응해야 하는 약점(?)이 있습니다. 아무리 연구소라 할지라도 과도하게 현학적인 이야기만을 늘어 놓는다면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과는 멀어지게 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명색이 연구소라는 이름을 단 이상 제대로 된 연구성과를 통해 성도들과 한국교회를 섬기는 것이 또한 중요한 하나의 사명인지라 학문적인 노력을 장려하고 세미나,글, 강의등을 통해 지성인들을 섬기며 신학적 철학적 기초를 든든하게 놓는 일이 필요합니다. 연구지는 이런 후자의…
촛불집회, 카오딕, 하나님나라 운동 지난 40여일 이상 우리의 뉴스의 일상적 주제가 된 ‘촛불집회’에 대해 일상생활사역연구소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다는 불편함과, 무슨 말이라도 해야겠다는 책임감 때문에 이 글을 쓰게 됩니다. 연일 방송은 이번 촛불집회에서 보게 된 새로운 시대의 운동의 방식과 방향에 대해 특집기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분명히 2000년 이후 대중 집회의 방식과 방향은 이전 시대의 강력한 지도부가 이끄는 조직적인 모습보다는 상당히 자율적인 개인들과 그들의 자발성에 기초하지만 동시에 어떤 질서를 창출해…
전도서 9장 7절부터 10절까지는 우리가 삶을 어떤 태도로 받아들여야 할 지에 대해 서술하고 있습니다. 유진 피터슨이 쓴 Message는 이 본문을 마치 제목을 달듯이 "Seize Life!"라고 시작합니다. "삶을 붙잡으라!" "일상생활을 붙잡으라!"라고 외치는 전도자의 음성이 쟁쟁합니다. "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찌어다 이는 하나님이 너의 하는 일을 벌써 기쁘게 받으셨음이니라. 네 의복을 항상 희게 하며 네 머리에 향…
이런 이야기들을 가끔 듣습니다. "일상을 강조하는 것이 평범함이라는 함정에 빠지는 것은 아닌가? "일상을 강조하다 보면 자신이 노력하지 않는 것이나 한계를 미화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은 아닌가? "일상을 강조하다 보면 신앙에 있어서도 특별한 경험이나 혹은 모임과 주일에 대한 강조를 놓쳐 버리는 것은 아닌가? "일상을 강조하다 못해 일상을 미화하게 되면 일상이 가지고 있는 죄를 간과하는 것, 이것이 큰 문제가 아닌가?" 일상생활사역의 입장에서 이런 질문들에 대해 이런 대답을 할 수 있을 …
주님, 주님의 제자가 되어 주님의 길을 갈 때 주님을 더욱 깊이 알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삶 속에서 주님의 말씀대로 살 때, 주님의 그 모든 삶을 따라 살 때, 주님의 언어와 주님의 뜻 안에 잠길 때 우리의 모든 일상은 십자가의 길, 천국입니다. Seize Life!! 주님은 오늘도우리 곁에 서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삶을 붙잡으라! 삶을 살아가라! 일상을 구속하라! 구속된 일상을 살아가라! 주님, 주님의 마음을 품고, 주님을 따라 주님이 구속하신 일상을 살아갑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우리와 함께 기도하시고…
궂은 날씨가 지나고 연구소에서 바라보는 맑은 하늘과 바다는 마음 속까지 청명하게 합니다. 이 모든 일상의 작은 변화들 속에서 일상을 새롭게 하는 기쁨을 누리면서 사랑하는 동역자들에게 기도로 함께하는 즐거움을 나누고자 합니다. 4월 사역이 시작되고 벌써 2주일이 지나갑니다. 1분기의 사역이 끝나고 연구소는 소장님과 직원들이 마음을 고르고 재충전하면서 앞으로의 사역을 계획하는 시간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새롭게 문을 열게 된 ETT 과정과 TGIM Lunch Special 모임은 이제 천천히 궤도에 오르기 위하여 준비하고 있습니다. …
아름다운 벚꽃과 개나리를 주신 주님, 쉼과 회복과 재충전의 기회를 주신 주님, 함께 주님을 따라가는 영적 여정의 동반자들을 주신 주님, 그리고 일터와 일상에서 늘 함께하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일상생활사역연구소의 4월 사역이 새롭게 시작되게 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3개월간 이 사역에 복 주시고 동역자들을 보내어 주시고 또한 지혜를 더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의 모든 숨쉬는 순간들이 주님의 은혜인 것을 고백하고 사역의 기초와 방향과 방법들 모두를 주님께 의뢰하면서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사역을 위해 기도합니다. 1. 지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