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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삶.구.원 이야기 게시판 내 결과

  • 고귀한 일, 고단한 일IVF 「대학가」 2012년 7·8월호: 6-9.여자의 눈꼬리가 가볍게 떨렸다. 고개를 갸웃거리며 이따금 깊은 한숨을 내쉬던 여자는 결국 손을 뻗었다. 여자의 시선과 손이 향한 곳에는 탐스런 열매가 가지 끝에 위태롭게 달려있었다. 여자는 무엇에 홀린 듯 몽롱한 눈빛을 띄며 열매를 입으로 가져갔다. 향기롭고 달콤한 액체가 이빨 사이로 흘러 들어갔다. 여자는 눈을 꼭 감고 천천히 과육을 음미했다. 잠시 후 여자는 열매를 하나 더 따서 남자에게 가져갔다. 남자는 잠자코 여자의 말을 들었다. 과즙의 달콤함과 과육의 부…

  • 상연정(常戀亭)에서… - 폭력 충만한 일상 (2)<소리> 2012년 6, 7월호. 배경 및 등장인물 소개●상연정(常戀亭) : 일상생활을 사랑하는 정자[常戀亭]. 동방의 작은 나라에 위치한 곳으로 지자(知子)라는 지혜로운 노인이 머물러 후학들을 가르치는 곳. 인터넷 홈페이지 www.1391korea.net●지자(知子) : 호는 적신(赤身). 3M 정신(맨몸·맨주먹·맨땅)을 몸소 실천하기에 그리 부른다. 맨주먹으로 상연정을 지어 그곳에 머물면서 일상생활이 얼마나 가치롭고 고귀한 것인지를 연구·전파하기 위해 노심초사한다. 혹자…

  • 상연정(常戀亭)에서… - 폭력 충만한 일상 (1) <소리> 2012년 4, 5월호. 배경 및 등장인물 소개● 상연정(常戀亭) : 일상생활을 사랑하는 정자[常戀亭]. 동방의 작은 나라에 위치한 곳으로 지자(知子)라는 지혜로운 노인이 머물러 후학들을 가르치는 곳. 인터넷 홈페이지 www.1391korea.net● 지자(知子) : 호는 적신(赤身). 3M 정신(맨몸·맨주먹·맨땅)을 몸소 실천하기에 그리 부른다. 맨주먹으로 상연정을 지어 그곳에 머물면서 일상생활이 얼마나 가치롭고 고귀한 것인지를 연구·전파하기 위해 노심초사한다.…

  • 해바라기김현호/ 기쁨의 집 대표, 본 연구소 부산지역 실행위원오늘 아침 초량시장을 지나다가 어느 작은 꽃집 앞 노상에 작은 해바라기 두 송이가 각각 작은 화분에 심겨 빤히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해바라기가 제철이 아닌데도 억지로 피워낸 화원주인이 얄밉기도 하고 이렇게 작은 해바라기도 있냐며 바라보고 있는데 나를 쳐다보는 해바라기의 모습이 측은하다 싶어 두 송이 모두 기쁨의집으로 데려 왔다. 햇살 바른 곳에서 가만 정리해주다보니 노란 해바라기가 참 예쁘다. 문득 한희철 시인이 쓴 <해바라기>시가 떠오른다. 해바라기 …

  • 2010년 11월 두 아이를 미국으로 보내고 우리 부부는 한참 말없이 차를 타고 가다가 결국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아이의 나이는 큰 애가 13살, 둘째가 11살. 흔히 이야기하는 조기유학을 결심하고 갑자기 사고를 치고 말았다. 큰 아이는 곧 초등학교 졸업을 앞둔 시점이라 졸업에 필요한 수업일수를 다 채운 상태였고, 작은 아이는 이제 한참 엄마와 아빠의 사랑을 먹어야 할 조금은 이른 나이에 머나먼 이국땅으로 갔다. 부모 없는 이국땅에서 애들도 애들 나름으로 힘들고 외로웠을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지고 눈 만 뜨면 애들 침대를 …

  • 구식 회중시계 속의 시간 선물이병철 / 연세대 사학과 강사, IVF 6070 학사회 나날이 최첨단 기술이 생활양식을 바꾸고 삶의 내용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나도 그중의 얼마를 누리기도 하지만 이 세대를 주도하는 수많은 기술의 유행들에서 대체로 나는 멀리 떨어져 있다. 나는 내 소유로 된 휴대전화나 신용카드나 자동차 없이도 잘 산다. 편지를 자주 쓰고, 지갑 속의 현금 한도 내에서만 물건을 사고, 걷는 데 익숙하다. 이러한 것이 없어서 생길 불편함보다도 그것들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를 더 많이 누리고 있…

  • 한나작업실은 ~ing구한나 (고신96) 본 연구소 연구지 seize life 편집자 한나 작업실 실장 "네? 이렇게 작업하면 안된다구요?"5년전, 헉… 이게 무슨 일이람…이렇게 하면 안된다구? 권당 약 200페이지 분량의 책 앉힘을 처음해보던 날…난 용감하게도 지금껏 해 오던 얼마 안되는 페이지 작업하듯 책을 앉히기 시작했다. 엄청난 양이었지만 , 판앉힘을 보여드린 순간… 아니란다… 뭐라고? 며칠을 밤을 새어 작업을 했는데 아니라고?그 순간, '포기할까? 어떻게 앉힌건데 3권을 다시 앉힌단 말야?' 눈물이 핑 돌았…

  • 월요일을 위한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월요일입니다. 주일의 귀한 안식을 감사함으로 누렸으니 오늘도 선물로 주신 매순간을 감사하며 당신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일터로 부르신 하나님, 일상으로 부르신 하나님, 삶으로 부르신 하나님, 오늘도 부르심에 합당하게 생활함으로 삶의 예배를 드리기를 원합니다. 오늘 우리의 몸으로 하는 모든 일 가운데 작은 일이든, 큰 일이든 그 안에서 당신과 동행하게 하여 주시고, 만남들 가운데 당신의 마음과 그 사랑을 더욱 알아가고 나눠가게 하여 주소서. 우리의 모든 일상이 기도가 되고 기도가 삶…

  • 촉촉히 빗방울이 떨어지던 4월의 어느 날... 소장님과 기획연구위원님은 번역 작업에 골머리를 앓고 계십니다.맥락 속에서 한 단어를 섬세하게 발굴해내고,우리의 상황 속에 아름답게 세공하는 고된 작업을 수행하는 중이지요.▲ Alan Hirsch의 The Forgotten Ways를 번역 중인 지성근 소장▲ Market Place Ministry를 번역 중인 정한신 위원과도한 두뇌사용의 결과일까요?공복감이 도적 같이 엄습했습니다.하지만 책상 위에는 텅비어 앙상한 내면을 드러낸 오곡쿠키 포장만이... ㅜㅠ ▲ 돌아와. 네가 그리워...도적…

  • 오랜만에 단잠을 잤습니다. 일주일의 수많은 순간들 속에서 몸도 마음도 애쓰고 힘썼다며 스스로에게 안식을 선물합니다. 오후의 따스한 햇살이 드는 창가에 앉아 평화가 가득한 이 시간에 감사함으로 순간을 음미합니다. 데이비드 배너는 기독교 영성의 핵심이 그리스도를 따라서 인격적 변화의 여행을 떠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스도가 원하시는 모습의 새로운 피조물, 즉 자신의 고유함과 정체성과 소명을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하는 온전하고 거룩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고 당장 그 열매가 드러나지 않아도 참으로 평생을 걸어가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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