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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BiS Club 출애굽기 40장 1절 36절 요약 150408 이미 25장부터 30장에 걸쳐 일종의 시방서로 주셨던 성막을 36장부터 39장에 걸쳐 실제로 시공하고 준공검사를 마쳤다면 이제 출애굽기의 마지막 장인 40장에서는 준공식을 하는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출애굽한지 일년만(cf.출12:2, 이 달로 너희에게 달의 시작 곧 해의 첫달이 되게 하고)인, 그리고 시내광야에 도착한 후(cf. 출19:1) 무려 9개월을 지내고 나서 둘째 해 첫째 달 초하루(2절,17절)에 하나…
ELBiS Club 출애굽기 37장-39장 요약 150401 36장에 이어 39장까지의 내용은 이미 25장에서 30장에 걸친 모세가 전달한 하나님의 성막 제작 시방서 대로 시공을 했다는 것을 확인하는 내용이기에 유래 없이 석장을 한꺼번에 보았습니다. 특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대로 하였다”(38:21,22; 39:5,7,21,26,29,31,32,42,43)는 말이 반복되고 있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각각 37:1-23은 시방서인 25장의…
ELBiS Club 출애굽기 31장 1절 18절 141113 25장부터 지속되어 온 성막과 관련한 하나님의 명령, 지침의 마무리 부분인 31장은 첫눈에 보기에는 잘 맞지 않는 뜬금없는 안식일을 지키라는 말씀의 개입으로 부자연스러워 보였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이 배열이 상당히 의도적인 구조의 배열이라는 것을 마침내 깨닫게 됩니다. 1절부터 11절까지는 성막과 관련된 모든 하나님의 명령을 직접 수행하여 만들게 될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직접 모세에게 지명하여 주시는 장…
ELBiS Club 출애굽기 29장 1절-46절 요약 141002 제사장 위임식 행사 매뉴얼 같은 29장은 어떤 의미에서 지금까지 성막과 그 시방서, 제사장의 옷과 같은 것의 용도와 30장과 31장에서 계속되는 기타 기구와 물품들의 존재 이유를 밝힌다는 점에서 그 중간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본문은 크게는 1절에서 34절까지의 제사장 가족을 거룩하게 하는 위임식 매뉴얼과 35절에서 43절까지으로 제단과 회막을 거룩하게 하는 7일간의 매뉴얼의 기록으로…
ELBiS Club 출애굽기 28장 1절-43절 요약 140911 25장에서 27장까지 성막의 시방서를 이야기하신 하나님은 28장에서 그 성막 안에서 섬기게 될 아론과 그 아들들, 제사장들의 의복에 대한 제작지침을 말씀하십니다. 처음에는 보석이 등장하고 금실, 청색, 자색 홍색 실로 수놓은 옷에 대한 이야기가 화려하게 다가오지만 마지막에는 이 옷이 얼마나 무거운 책임의 옷인가에 관심이 집중이 됩니다. 4절에 이야기하는 대로 지을 옷은 흉패와 예복과 겉옷과 반포속옷(스트라이…
ELBiS Club 출애굽기 27장 1절-21절 요약 140819 25장은 성소와 지성소에 놓일 속죄소, 진설상과 등대의 시방서, 26장은 그것을 덮을 성소의 시방서라면 27장은 성소 바깥 뜰을 경계 지을 포장과 기둥등과 거기 놓일 제단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연결점이 애매하지만 등불에 쓸 기름과 등불을 꺼뜨리지 말것에 대한 권고가 그 내용입니다. 전체적으로 지성소와 성소에는 금을 사용하는 데 반해 이 장에서는 놋과 은을 사용하고 있는 것도 눈에 들어오는 대목입니다. 성경해석의 주요한 세…
ELBiS Club 출애굽기 20장 1절-26절 요약 140422 전통적으로 십계명이라 부르는 내용이 1절에서 17절까지에서 이스라엘 앞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모세에 의해?) 선포되고 그 말씀하시는 내용 혹은 임재현상의 경험 때문에 떨며 두려워하는 이스라엘에 대한 모세의 짧은 권고 이후에 다시금 모세가 하나님이 계신 흑암으로 가까이 가서 들은 말씀이 22절에서 26절까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은 물론 21장에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석공동체는 십계명의 내용이 전통적으로 열가…
ELBiS Club 출애굽기 19장 1절-25절 요약 140408애굽 땅을 떠난 지 이제 겨우 삼 개월 된 이스라엘 공동체, 지금까지도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여전히 오합지졸의 상태인 이들을 번듯한 국가 조직이라고 하기에는 어불성설일 것입니다. 출애굽기 19장은 이런 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 차근차근 정예군사로 훈련시켜 나가시는 것 같은 느낌을 전체로 받습니다. 이스라엘의 공동체적 발달의 상황에 맞게 하나님께서 대응하신다는 점으로 본문을 보면 때로 강한 논조마저도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이 어려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
고린도전서 15장 29절-58절 요약 121109 죽음은 우리의 삶을 절망으로 이끕니다. 애쓰고 살아야 할 의미도, 착하고 의롭게 살아야 할 구실도, 힘들게 견뎌야 할 이유도 빼앗아 갈 만큼 지독하게 우리를 무력하게 만드는 실재입니다. 몸의 부활의 신앙이 아니면 현재 우리가 하고 있는 일들의 의미도, 윤리적인 삶을 선택하며 살 이유도, 주의 일에 신실하게 열심을 내며 살 근거도 사라져 버리고 맙니다. 대개 죽음앞에서 우리의 선택은 “영혼의 구원”에 착념하여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미래로, 그리고 영혼의 문제로 미루어…
ELBiS Club 고린도전서 15장 12절-28절 120831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다고 하면서 그것은 그리스도에게 해당될 뿐 자신의 실제적인 삶에서, 교회의 생활에서 공동체안의 관계에서 마치 삶은 이 세상뿐인 것처럼 생각하고 사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들이 유대교의 영향권아래 있던 사두개인들의 영향을 받은 것인지(근거는 바울이 죽은자의 부활이 없다고 하는 자들에게 유대교적 종말사상으로 대답하고 있기 때문에) 아니면 현재의 삶이 너무 척박하고 힘들기 때문이지 모르지만 공동체안에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