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미션얼사연 | <청사진> 대학생들에게 설교를 하다 > 청사진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8월 미션얼사연

<청사진> 대학생들에게 설교를 하다

작성일 2025-07-31 10:55 작성자 나그네 
조회 923 회

페이지 정보

본문

988539209_1753926927.6824.png

오랜만에 대학생 수련회에서 설교할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사실 준비 과정에서 저희 아이 중 한 명이 "아직도 불러주는 사람들이 있나?"라며 놀리기도 했는데, 그 말이 오히려 자극이 되어 더욱 감사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대학생들은 여전히 밝고, 진지하고, 즐거운 모습이었습니다. 모든 학생들과 일일이 깊은 교제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그들이 적어 준 소감문에 담겨 있는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이번 수련회에서는 제가 알고 있던 분들의 2세들을 만나게 되는 뜻깊은 경험도 했습니다. 이제 정말로 학생들이 부모 세대를 이어서 IVF 운동을 하고 있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들은 "요즘 학생들이 예전 같지 않다"고 걱정하기도 하지만, 저는 오히려 학생들이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최선을 다해 헌신하고 수고하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번 달에도 독서 PT 사역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젊은 사역자들과 함께 책으로 만나고, 책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는 귀한 시간들입니다.

특히 8월에는 톰 라이트의 <신약성경과 그 세계>를 함께 공부하고 있는데, 거의 일인 신학교를 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방대하고 깊이 있는 내용을 함께 탐구해 가며, 젊은 사역자들의 신학적 기초를 다지는 일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항상 최선을 다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이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경험들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좀 더 색다른 독서 PT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벽돌책 읽기 모임>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꼭 읽어야 하고 읽으면 큰 도움이 되지만, 너무 내용이 방대하고 두꺼워서 혼자서는 읽기 어려운 책들을 코칭과 함께 읽어 나가는 것입니다.

톰 라이트의 <신약성경과 그 세계>, 크리스토퍼 라이트의 <하나님의 선교>, 김주환의 <내면소통>, 로저 올슨의 <현대신학이란 무엇인가?> 같은 책들을 염두에 두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젊은 사역자들이 더욱 탄탄한 기초 위에서 사역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물 검색
Copyright © 1391korea.net All rights reserved.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