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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여는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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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웹지기
댓글 0 건 조회 3,512 회
작성일 17-09-0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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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우리보다 앞서 일상생활 속에서 일하고 계시며 우리를 일상생활로 보내시는 분이시다. 일상생활사역연구소는 일상생활에서 하나님의 선교를 깨닫고 그에 동참한다.” 이 문구는 지난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에 걸쳐 열렸던 연구소의 리트릿에서 함께 공유하게 되었던 사명선언문입니다. 아마 조금 더 문장을 정연하여 새로운 10년을 향한 발걸음의 지표로 삼을 예정입니다. 일상생활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이며 이웃을 섬기는 사역이라는 모토를 지난 10년 넘게 사용하여 왔고 아마 이 정신은 계속 유지될 터입니다만 보다 근본적인 태도로서의 하나님의 선교의 기반을 확인하고 확장하기 위한 기본적인 신학적 확신을 표현해 보려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하기 이전에 삼위 하나님께서 하고 계시는 일을 잘 듣고 보며 그 움직임에 우리를 싣는 것, 청종과 순명의 자세를 확인하는 셈이기도 합니다.

연구소는 구조적으로 2016년 겨울 리트릿에서 확인했듯이 풀뿌리의 확장의 개념인 <리좀>구조를 분명히 가지기 위해 연구소와 <청년,함께>, <일상학교>, <페다고지M>, <에코-현 코이노니아 에듀컬>등의 확장사역과 함께 지역적 리좀구조를 위해 우선 내년부터 일상생활사역연구소 대구 책임으로 김종수 목사를 연구원으로 다시 합류하도록 결정했습니다. 향후 다른 지역에서 우리 연구소와 협력하여 네트워크로 사역하기를 원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적극적으로 확산하는 일을 도모해 볼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동역자들이 함께 공유할 핵심가치들도 다섯 가지 정도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문구를 더 다듬어야 하지만 개념적으로 1)Life As Mission의 견지 2)삶과 신앙의 통합 추구 3)공동체적으로 미션얼교회, 일상교회를 지향 4)사역의 관점과 태도, 방식에 있어서 크리스텐덤의 극복 5) 삼위일체 신학을 존재와 사역의 기초로 고백하는 분들이 함께 리좀구조로 엮여서 저변부터 변화를 꾀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아무튼 12월까지 이런 구조를 위한 정지작업들을 계속하면서 또 함께 동역하는 팀원들의 지속적인 운동에의 참여가 가능하도록 재정구조들도 정비하고 후원자들을 확충하는 일들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10월경부터 집중적으로 캠페인을 벌일 예정인데 적극적으로 함께 하여 주실 것으로 기대하겠습니다.

8월 28일 월요일 하루, 오후와 저녁 2회에 걸쳐 “내 지갑을 꿈꾸게 하자!”라고 이름 붙인, 청년들의 재정관리 컨설팅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강사로는 <청춘희년네트워크>의 본부장이며 <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의 이사인 설성호 본부장이 수고해 주었습니다. 막바지 참석자들이 몰려 35명이 참석, 유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청년들의 미션얼한 삶(missional life)을 위한 <청년,함께>의 노력의 일환으로서 창업멘토링과 재정관리교육과 같은 것을 통해 청년들의 경제적인 삶의 문제를 다루는 일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17번째 Seize Life(일상생활연구)는 이제 원고들의 모집이 마무리되어가고 있습니다. 9월 초순 편집과 교열 교정, 인쇄를 거치면 9월 말에는 출간이 될 것입니다. 이번 주제는 “일상, 믿음으로 살리라”입니다. 마지막 종이로 내는 연구지의 발간을 위해 계속 기도로 지원해 주세요.
 
9월의 생활도 믿음으로 살아가는 일상생활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일상, 믿음으로 살리라”
  
- 1391(일,삶,구원) 지성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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