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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여는사연 | 하나님, 세상,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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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3-31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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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여는사연

하나님, 세상, 우리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3:16).”
세상을 긍정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요일2:25-16).”
세상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입니다.

통상 둘 다 사도요한이 한 이야기라고 본다면 “세상”에 대해 역설적이고 이중적인 관점을 성경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문화”“육신”에 대해 자칫 오해하고 잘못 접근하기 쉬운 대목입니다. 무조건 세상을 무조건 긍정하거나 무조건 부정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더 문제인 것은 거꾸로 처신하는 경우입니다. 육신적인 것 세상적인 것은 긍정하고 사랑하면서 하나님이 선하게 창조하시고 여기시는 몸과 세상을 금하고 사랑하지 않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런 이유에서 2023년 우리 연구소의 캐치프레이즈인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우리도 세상을 이처럼”을 통해 “세상”에 대해 온전한 접근을 할 수 있도록 아무튼 “세상”에 관심을 조명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세상”을 창조하시고 “세상”속에서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주목하는 하나님의 선교(Mission of God)의 견지에서 그 어느 때보다 이 주제의식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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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은 교회력으로 고난주간과 부활주일이 있고 역사적으로 제주4.3사건과 세월호 참사 9주기(4.16), 그리고 4.19 민주화운동기념일과 같은 날들이 중첩되어 있는 달입니다. 실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의미가 세상 속에서, 역사 속에서 우리에게 어떤 상상력을 제공하고 있는 지 묵상하고 그 상상력으로 살아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삼위 하나님께서 세계와 역사의 과거뿐 아니라 현재와 미래까지 이처럼 사랑하신다면, 우리도 세계와 역사에 대해 이처럼 사랑하는 자세를 가지며, 하나님의 주권과 계획과 의도에 반하는 “세상적”인 역사의 흐름과 이 세상의 정사와 권세를 향하여 예언자적, 선지자적 자세로 의연히 맞서는 이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과거를 기억하는 것은 언제나 현재를 통찰하게 하고 미래를 견인하는 힘이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4월에 맞게 되는 구원의 역사를 기억하는 일과 우리의 역사를 기억하는 일 역시 큰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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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 헬드 에반스의 책 <헤아려 본 믿음>을 5주간 윤독하고 나누는 <살롱드식객>은 매 시간 감탄과 고백이 넘치는 시간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3월에 시작된 마가복음 <엘비스클럽>도 매 시간 말씀의 묘미를 절감하는 중입니다. <ETT> 역시 “대화가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여 회복적서클의 존재론적 인식론적 기초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2023년 1기 <온라인 리프레임 과정>도 순탄하게 시작하여 4월에는 3과부터 목요일마다 자기주도학습의 형태로 진행될 것입니다. 연구소의 루틴은 4월에도 계속될 것입니다. 관심을 기울여 주시고 격려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4월에도 <새로운 일상신학이 온다> 북토크가 있습니다. 4월은 두 번의 북토크가 서울에서 있습니다. 4월 4일 비전북이 주관하는 북토크가 오후 7시 30분 월드컵경기장역 6번출구 나눔교회 4층에서 있습니다. 4월 25일 오전 10시 30분 “건강한 작은교회 동역센터(건작동) 주관 북토크가 광나루역 인근 ‘레미제라블’에서 있습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가능하신 분들은 함께 해 주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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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우리도 세상을 이처럼...
평화를 전합니다. 

삶,일,구원 (3191) 지성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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