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량연구소 ELBiS Club 고린도전서 4장 1절-21절 요약 1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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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391 작성일 11-06-14 19:01본문
ELBiS Club 고린도전서 4장 1절-21절 요약 110524
바울과 아볼로의 순차적인 가르침으로 영향을 받았던 고린도교회는 급기야 이 두 일꾼들을 쉽게 판단(3-5)하고 스스로 교만(6,18-19)한 태도로 사역자를 대하였던 것 같습니다. 이런 태도를 지닌데는 본문에서 "우리"라 일컫는 사도들의 삶이 그리 겉보기에 멋있어 보이지 않았기(9-13) 때문이었습니다.
바울은 이런 고린도교회를 채찍으로 대하듯 몰아 부치기도 하고 (8-10, 18-21) 혹은 온유하게 아비같이 다독거리기도 하면서 (14-17) 권면합니다. 동시에 사역자로서 어떤 자세를 갖고 사역하는지를 이야기합니다. 바울이 사용한 본문의 용어로 말하자면 my ways in Christ Jesus 즉 그리스도 예수안에서의 바울의 태도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선 바울은 자신들이 누구에게서 일을 부탁받았는지를 말합니다.그것은 고린도교회가 맡긴 것도 아니고 다른 고참사도들이 맡긴 것도 아닌 하나님께서 맡긴 것이요 그리스도께서 일꾼으로 삼으셨다는 사실을 확인합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의 호불호나 눈치를 볼 것이 아니라 맡기운 분께 충성하는 것이 바른 태도일 것입니다. (1-2)
또한 사람들에게 판단받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때가 이르러 주께서 오시게 되면 하나님의 판단이 있을 것이고 사역한 각 사람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스스로도 판단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판단에도 괘념치 않는 것이 사도의 자세였습니다.(3-5)
그런 점에서 항상 사역자는 삶과 말로 본을 보이는 사람입니다.(6) 특별히 그 본은 일반적을 이 세상이 추구하는 삶의 눈으로 볼때는 자랑할 것이 없는 삶입니다. 삶의 본입니다. 세상은 왕이 되기를 원하고 끄트머리가 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새상은 지혜롭고 강하려 하고 존귀해 지려 하지 어리석고 약하고 비천하려 하지 않습니다. 9-13절의 묘사는 그야말로 사역자로 살아가는 바울을 비롯한 모든이들의 "그리스도안에서의 행사"(ways in Christ Jesus)의 진실된 목록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역자로서 바울은 아버지와 같은 심정으로 교만하여 자신을 판단하는 자들을 대합니다.(14-17) 생명을 낳아 본 경험이 있으면 이런 아버지의 심정을 알 수 있습니다. 때론 밀어 부치지만 그 이유는 자녀들이 제대로 된 행실을 본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이 자신을 본받기를 기대합니다. 또 이런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신실한 아들이라 부르는 디모데를 고린도교회를 돕기 위해 보낼 작정입니다. 그러나 정작 바울은 자신이 직접 고린도에 가서 그들의 실상을 확인해 보기를 원합니다, 무엇보다도 교만의 말이 아닌 능력을 보겠다고 합니다. (19) 그것은 다름 아닌 바울 자신이 보였던 그리스도안에서의 행사, 삶의 태도 교만해지기 보다 끄트머리가 되고 가난하고 비천해지려는 삶을 선택하는가를 보갰다는 말입니다.
때로는 매를 들듯이 때로는 다독이듯이 고린도교회를 대하여 권면하는 바울의 목적은 한가지입니다. 고린도교인들이 그리스도예수안에서 제대로 된 삶의 방식, 태도를 가지게 하는 것입니다. 자신을 본받아 하나님앞에서 칭찬받는 자들이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자세와 태도로 사역자들을 대하고 있습니까? 또 우리는 어떤 사역의 자세로 사역에 임하고 있습니까?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의 우리 의 태도, 길, 자세는 어떤 것입니까?
일,삶,구원 지성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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