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적성경해석학 3부 선교적 신약성경 읽기 10장 선교적으로 야고보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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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4-06-19 13:19본문
선교적 성경 해석학 북클럽-2부 선교적 신약성경 읽기
10장 선교적으로 야고보서 읽기-조엘 그린
✓야고보서는 독자를 하나님의 선교라는 성경의 내러티브 안에 어떻게 위치시키는가?
→성경이 우리의 패턴을 형성한다는(형성해야 한다는) 기본 전제 속에서 인식되는데, 그 패턴을 통해서 우리는 세상을 개념화하고 경험하며, 세상속에서 우리의 자리를 발견하고, 하나님의 자비로운 일하심에 대하여 신실하게 반응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찰한다.
✓야고보서는 독자를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하는 이들로 어떻게 형성하는가?
→세상에서 하나님의 백성 공동체로 복음을 체현하는 방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야고보서 청중의 위치 설정하기
✓내러티브 정체성에 대하여
우리의 정체성, 즉 우리가 누구인지는 대체로 우리가 말하는 이야기, 우리가 살아가고자 하는 내러티브에 의해 형성된다.
→바로 성경 내러티브가 우리의 삶을 이해하는 대안적 틀을 제공하며, 그럼으로써 세상속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일해야 하는 인간의 사명을 일깨우고, 그 사명을 받아들이도록 촉구한다는 것이다.
✓야고보서의 내러티브
창조→주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현재의 유배생활→새창조
-창조
야고보서 ‘내러티브’의 한쪽 끝에는 창조가 있는데, 야고보는 이를 통해 하나님과 인간에 대한 주장을 뒷받침한다.→빛들의 아버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람, 위로부터 난 지혜
-새창조
야고보에게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미래의 삶과 동일시되며 그 삶은 부의 역전을 특징으로 한다는 것을 암시한다. 이러한 (미래의)부의 역전은 하나님의 심판에 따른 결과이며, 그의 관심은 시험과 궁핍, 고통으로 점철된 자신의 청중이 처한 실존적 상황에 있다.
→그들은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행동하실 하나님께 의히하여 살아가기 때문에, 그들의 반응은 앙갚음이 아닌 신실한 저항이 되어야 한다. 그들이 의지하는 하나님은 세상을 심판하시고 신실한 자에게 상 주시며 궁핍한 이를 압제하는 교만한 자를 벌하실 분이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
예수님의 오심이 야고보서가 그리는 내러티브에서 결정적 중심점이다
→예수 전승을 광범위하게 인용, ‘거듭남’이라는 하나님의 선물이 인간의 욕심을 극복하고 도덕적 추함을 제거하며, 우리가 말씀 대로 행하여 종말론적 상을 받을 수 있게 한다.
-현재의 유배생활
‘흩어져’ 있는 ‘열두지파’
→ 하나님의 백성이 집을 떠나 나그네로 살아가는 이들로서 경험하는 디아스포라의 삶이 지닌 일시적 성격 동화와 변질이라는 수그러들지 않는 사회종교적 위협에 관심을 두고 있다. 그러므로 그들의 집과 모임은 선교의 전초기지다.
┃복음을 체현하기
예수님처럼 믿고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것이 무엇인가?
-유배생활 받아들이기
디아스포라의 삶의 현실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적어도 또 다른 리듬을 듣고 따라갈 가능성을 열어둔다는 의미다→디아스포라의 삶의 정체성의 문제, 지배적 사회제도들을 비판적으로 분별하고 그것과 싸우는 문제, 신실한 체현을 요구하는 헌신과 마음가짐의 문제를 고민하게 한다.
-하나님의 은혜로운 성품 인식하기
야고보서의 가르침은 우리가 보고 맛보고 느끼고 듣고 냄새 맡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전제한다. 그래서 대안적인 내러티브 지도를 제시하는데, 지도의 각 지점은 하나님의 좋은 선물로 표시되어 있다.
→이러한 현실 해석, 즉 세상에 대한 이러한 내러티브 구성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자기보호, 시기심, 폭력에서 자유롭게 등을 돌릴 수 있다.
-통합된 삶 살기
✓야고보서는 인간의 온전함에 대한 문제를 구체적인 상황에 맞는 다양한 방식, 그리고 폭넓게 공감할수 있는 다양한 방식으로 진술한다.
→유배지에서의 신실함이란 다른 방향을 택하여, 하나님의 참된 말씀인 복음을 마찬가지로 내면화하는 것이다. 그 자체로 하나님의 선물인 변화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온전히 체현함으로써 그 사람의 존재와 행동에 스며들게 해야 한다.
✓신실한 행함을 구성하는 두 가지 중요한 행동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진정한 신실함은 개인과 공동체의 언어윤리에서 혀를 다스리는 것으로 표현된다. 또한 진정한 신실함은 가난한 이들을 존중하고, 궁핌한 이들에게 환대의 손길을 내미는 것으로 표현된다.
┃결론
결국 주님이 오실 때까지 예수님을 따르는 이들은 계속해서 디아스포라로 존재할 것이다. 즉, 그들은 최종적 회복을 기다리는 하나님의 회복된 백성으로서 그들의 가장 깊은 충성과 마음가짐은 그들이 살아가는 세상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과 엇박자를 이룰 것이다. 물론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고 심판을 그분께 맡기기보다, 그들 손으로 직접 문제를 해결하려는 유혹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그들은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느끼고 믿고 행동하도록 부름 받은 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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